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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신세계 ART. SHINSEG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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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신세계
2021.10.27 - 11.28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 9F 문화홀



 
■ 행 사 명: ART. SHINSEGAE (아트. 신세계)
■ 행사일정: 2021. 10. 27(수) – 2021. 11. 28(일)
■ 행사내용: 비엔날레급 신개념 종합 아트페어

- 미술 전문가들이 주목하는 작가, 디자이너 중심의 차세대 아트페어
- 문학, 미술, 건축, 디자인, 공예 등 온 장르가 아우러진 아트 페스티벌

■ 세부내용:
 
- 아트북페어 – From the Makers / 10.27~10.31 / 9F 문화홀
- 리빙아트페어 – 사물의 온도 / 11.3~11.7 / 9F 문화홀
- 아트페어 – Solo Show (新·世界 百·畵店) / 11.10~11.14 / 9F 문화홀
- 2021 부산건축제 / 11.4~11.11 / B2 중앙광장
- 2021 Under 39 / 11.19~11.28 / B2 중앙광장




신세계백화점이 선보이는 아트 컬렉팅에 관한 새로운 제안
<Art. Shinsegae>를 개최하며


아트부산이 국내 아트페어 사상 최대 매출액(350억)을 기록한지 채 몇 달 지나지 않아, 한국 국제 아트페어(이하 키아프)가 매출 650억을 달성하며 기존 기록을 갱신했다. 2차 미술시장인 옥션도 연일 경매 최대가를 갈아치우고 있고, 그 외 호텔아트페어 등 다른 작고 소소한 미술 행사들도 흥행에 성공하며 미술시장은 그야 말로 호황을 이어가고 있다. 이렇게 계속되는 호황 속에 여러 전문가들은 K-팝, K-영화, K-드라마에 이어 K-아트의 시대가 왔다고 말하며 고무적인 감정을 드러내기도 하지만, 다른 한 편에서는 현재 미술시장이 예술적 가치에 대한 온당한 대우를 받는 것이 아니라 투자 가치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건 아닌지 하는 우려를 표하기도 한다. 사실 특정 몇몇 작가의 작품만 과열되는 현상이나, 미술사에서 높이 인정받는 작가의 작품이 시장에서는 잘 선택 받지 못하는 현상은 이런 우려에 힘을 실어준다.

신세계 센텀시티가 준비한 <아트. 신세계>는 이런 미술계 현상에 대한 진지한 고민에서 기획되었다. 현재 롯데, 현대백화점 등 대규모 유통업체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미술시장의 호황에 발맞춰 다양한 아트페어를 개최하고 있다. 그리고 각 행사 역시 다른 미술행사들과 같이 연일 흥행에 성공하며 고조된 미술시장의 분위기를 함께 하고 있다. 하지만 신세계 센텀시티가 준비한 <아트. 신세계>는 시장에 편승해 실속만 챙기려는 여타의 다른 행사들과는 다르다. 예술 전문 서적을 한 땀 한 땀 제작해서 선보이는 독립출판사들의 특별한 리미티드 <아트북페어>부터 차세대 신진 디자이너, 공예가들이 야심차게 선보이는 디자이너 가구와 크래프트, 그리고 미술시장만이 아닌 미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작가들을 소개하는 아트페어 <솔로쇼> 등을 한데 모아 선보인다.

또한 부산 건축의 과거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21 부산건축제> 역시 같은 기간에 개최된다. 행사에는 최초의 개항지였던 부산이 갖고 있는 근대 건축들의 매력부터 신진 건축가들의 새로운 시도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아직 미술시장에 진입하지 못한 신진작가들의 활로를 마련해주는 <2021 Under 39>도 개최한다. 높은 경쟁률의 공모를 뚫고 선정된 39세 이하의 젊은 작가들의 열정을 확인하며 부산 미술의 미래를 점쳐볼 수 있는 자리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아트. 신세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차세대 그래픽 디자이너로 주목 받고 있는 ‘신신’을 섭외해 도록 및 전시디자인 전체를 맡겼다. 보통의 백화점 연출과는 결이 다른 형광색의 이번 디자인은 <아트. 신세계>가 흔한 백화점의 미술행사가 아님을 은연 중에 보여준다. 더불어 백화점 곳곳에는 다양한 기업들과 컬래버레이션하며 시각적 즐거움을 보여주었던 275C가 공기 조형물을 세워 미술행사의 들뜬 분위기를 이어 나간다. 백화점이라는 성격에 맞게 각종 오브제들을 조합한 대형 조형물을 감상하는 것은 이번 행사의 색다른 묘미다.

신세계 센텀시티가 진지하게 준비한 다채로운 행사들을 감상하면서, 예술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고 그것이 주는 감흥과 함께 가치 있는 좋은 작품 한 점을 소장하는 기회를 갖기를 바란다. 

신세계갤러리



■ 행사 소개

* 총 3부로 나뉘어진 아트페어 

□ 1부 <2021 부산아트북페어-프롬더메이커즈>

총 3부로 나눠진 아트페어는 먼저 ‘미디어버스’, ‘워크룸 프레스’ 등 미술계의 저변에서 담론을 형성하는데 일익하는 독립출판사들의 아트북페어로 그 시작을 알린다. 국내 독립출판의 원조격인 두 출판사 외에도 사진잡지의 새로운 장을 연 ‘보스토크’를 비롯해 환경과 여성에 대해 꾸준히 고민을 지속해온 ‘두루미 출판사’, 음악에 관한 서적을 전문적으로 출판해온 ‘프란츠’ 등 30여개 팀이 참여한다.

이번 아트북페어를 기획한 팀은 2016년부터 부산에서 꾸준히 북페어를 열어온 ‘프롬더메이커즈’다. 부산 독립서점의 상징이기도 한 프롬더메이커즈는 이번 행사를 위해 서울, 부산, 대구, 제주 등 다양한 지역의 출판사들을 엮으려고 노력했다. 더불어 미디어버스의 임경용과 구정연(국립현대미술관 학예사)이 사라져가는 부산 보수동 헌책방을 기록하고 그 의미를 되새겨보기 위해 기획한 특별전시 <Used Future>도 한 켠에서 진행된다.
   


지난 부산아트북페어-프롬더메이커즈 전경



□ 2부 <리빙아트페어-사물의 온도>

2부 행사는 서울에서 신한카드와 함께 ‘더프리뷰 한남’을 성공적으로 런칭했던 Art Meets Life(이하 AML)이 기획한 ‘사물의 온도’라는 리빙아트페어다. 30여 명의 공예가, 작가, 디자이너가 참여한 이번 행사에는 이들이 온기로 빚어낸 사물에 관한 이야기가 담긴다. 각 화랑 및 업체들이 하나의 부스를 차지해 각종 가구들을 선보였던 기존의 리빙페어와는 다르게 가을 정원을 산책하는듯한 연출과 기획이 가미된 색다른 페어다.

이화찬과 맹유민으로 구성된 디자이너 듀오 Kuo Duo가 자연스러움과 위트를 결합해 선보이는 디자인 가구, 한국의 목조건축을 가구로 오롯이 옮겨놓은 디자인으로 국내외에서 주목 받고 있는 스튜디오 신유의 작품을 비롯하여 다양한 공예가의 컬렉션과 시중에서는 보기 힘든 빈티지 가구들도 만날 수 있다.
     


Kuo Duo, Reel Basket_Cobalt Blue, 2021, resin, acrylic, top coat, 47x40x26cm (좌)
Kuo Duo, Reel Basket_Green Gray, 2021, resin, acrylic, top coat, 49x35x43cm (우)


LIN 2, 2021, wood, steel, glass, 117.5x47.5x45cm



□ 3부 <아트페어-솔로쇼(신·세계 백·화점/新·世界 百·畵店)>

행사의 마지막은 매해 독특한 아트페어를 선보이며 미술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켰던 콜렉티브 협동작전(COOP, Check Out Our Project)이 맡았다. 갤러리2, 스페이스 윌링앤딜링, 갤러리조선 이상 3곳의 미술기관이 협업하는 협동작전팀은 2018년부터 매해 ‘아트페어’와 ‘기획전시’의 형식을 동시에 취하는 실험적 형식의 아트페어인 ‘솔로쇼(Solo Show)’를 개최하고 있다. 솔로쇼는 정확히는 아트페어라기보다는 ‘미술시장연구 프로그램’에 가깝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인들보다는 미술전문가나 안목 있는 컬렉터들 사이에서 자주 회자되는 행사다. 

이번 신세계 센텀시티에서 열리는 솔로쇼는 “신세계백화점의 역사성과 예술성을 접목시키는 기획”으로 서울을 떠나 최초로 타지인 부산에서 개최하게 된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라고도 할 수 있는 솔로쇼에는 가나아트, 학고재 등 서울의 메이저 화랑을 비롯하여 부산공간화랑, 조현화랑 등 부산의 미술시장을 이끌어 오고 있는 주요 화랑들이 참여한다. 솔로쇼라는 이름에 걸맞게 각 화랑이 자신 있게 추천하는 한 작가만을 들고 전시를 선보인다.
   


김수연, Three Raindrops, 2021, oil on canvas, 100x100cm (좌)
이소연, 새가면, 2021, oil on canvas, 160x140cm (우)



□ 그 외 문화행사, <2021 부산건축제>와 <Under 39>

신세계 센텀시티는 더불어 지역문화발전에 이바지하고자 부산시와 부산건축제, 부산문화재단과 함께 협력하여 다양한 부대행사도 개최한다. 

매해 열리는 ‘부산건축제’는 올해 ‘아트. 신세계’ 일정에 맞춰 11월 4일부터 11일까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 지하 2층 중앙광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부산건축비엔날레를 한 눈에 둘러볼 수 있는 ‘전시 하이라이트 소개’와 더불어 키네틱아트와 건축이 접목된 ‘파빌리온’을 선보인다.

또한 부산문화재단이 아직 미술시장에 진입하지 못한 부산 신진작가들의 활로를 찾아 주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미술장터 ‘Under 39’ 역시 ‘부산건축제’가 종료된 이후 중앙광장에서 펼쳐진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39세 이하, 40명의 신진작가들은 ‘아트. 신세계’ 통해 본인을 널리 알리고 더불어 작품도 판매할 수 있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특별부스인 ‘10만원 Zone’도 구성되어 어렵게만 느껴지는 아트 컬렉팅의 문턱도 낮출 예정이다.



□ <아트. 신세계> 총괄 디자이너 ‘신신’

신해옥, 신동혁 디자이너가 2014년 결성한 그래픽 디자이너 듀오 ‘신신’은 타이포그래픽을 바탕으로 전시 디자인, 책, 도록, 포스터 등 다양한 디자인을 진행해왔다. 2020년에는 야콥 파브리시우스가 감독한 부산비엔날레 《열 장의 이야기, 다섯 편의 시》 디자인을 진행했으며, 독일 북아트 재단과 라이프치히 도서전이 공동 운영하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에 출품한 엄유정 작가의 책 『FEUILLES』을 편집 및 디자인하여 최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거머쥐었다.
 


디자이너 듀오 신신 / 신해옥(좌), 신동혁(우)      
사진 출처 : 디자인프레스



■ 참여출판사 및 참여화랑, 작가

□ 1부 2021 부산아트북페어 – 프롬더메이커즈 

총 30개 출판사, 300권 이상의 책과 굿즈
고스트북스x리틀룸, 까만개, 네버트라이네버노, 닻프레스, 
더북소사이어티/미디어버스, 더폴락, 더플로어플랜, 두루미 출판사, 라바북스, 
별빛들, 보스토크 프레스, 비릿, 사월의눈, 스토리지북앤필름, 엣눈북스, 
예주, 워크룸 프레스, 정선엽, 쪽프레스, 초타원형, 최유수, 키미앤일이, 파시클, 
프란츠, 후즈갓마이테일, Bird Pit, KIND OF SUMMER, 
MAKERS / FROM, Spector Books, The Reference x IANN


□ 2부 리빙아트페어 – 사물의온도 

총 31개의 참여 스튜디오, 200여 점의 디자인 컬렉션 및 크래프트
청록화, FIVECOMMA, Chinoko Sakamoto, 정두희, 정규옥, 신다인, Kuo Duo, 
스튜디오 신유, 우병윤, 스튜디오 이이, 이채영, 쉘위댄스, 슬로렌스, 박나혜, 
하민지, 이진선, 허이서, clear b, 스튜디오 유릴리, 
김동완, 강민성, 김덕호, 이인화, 김윤미, 김인식, 박소연, 
유정민, 이찬우, 이윤희, 김미영, aim villa


□ 3부 솔로쇼 - 신·세계 백·화점(新·世界 百·畵店)

총 27개의 갤러리, 27명의 작가, 200여 점의 작품
가나아트(이주영), 갤러리2(김수연), 갤러리미고(양준화), 
갤러리 소소(이인현), 갤러리 신라(박두영), 갤러리 아리랑(임희조), 
갤러리 우(한충석), 갤러리 이배(이상민), 갤러리 이알디(강석형), 
갤러리조선(이은), 갤러리 플래닛(양승원), 데이트갤러리(윤상렬),
백아트(한영수), 부산공간화랑(전혜원), 부산미광화랑(송혜수)
소울아트(엔조), 스페이스 윌링앤딜링(박노완), 아트사이드(임창민), 
어컴퍼니(J.H.R), 에이라운지(한성우), 원룸(황효덕), 
의외의조합(잭슨홍), 조현화랑(이소연), 카린(홍지윤), 
학고재(박광수), 현대미술회관(장건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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