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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기, 그·리·다·D·R·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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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EXHIBITION OF WHANKI MUSEUM 
《김환기, 그·리·다·D·R·A·W》
2021. 09. 28. - 12. 31.





■ 전시제목 : 《김환기, 그·리·다·D·R·A·W》
■ 전시기간 : 2021년 9월 28일(화) ~ 2021년 12월 31일(금) 
 관람시간 : 오전 10:30 - 오후 5:50 (매주 월요일 휴관) *사전예약제 운영
■ 전시장소 : 환기미술관 본관 1F - 3F 전시실
■ 전시작품 : 유화(33점), 드로잉(135점), 오브제(2점) 등 총170점의 전시작품 및 사진/영상 자료 + 예술적 각색으로의 Sound Installation 



■ 전시내용

불꽃처럼 타오르던 파리에서의 통찰과 창작을 통해 예술적 정체성을 각성하고 보다 근원적인 예술지향을 갈망해온 김환기는 1963년 《제7회 상파울루 비엔날레》에 참가하여 「회화부문 명예상」을 수상하며, 이를 계기로 다시 한 번 예술적 도전을 결심한다. 

50세, 다시 한 번 도전의 시간으로 향하다

1963년 가을, 뉴욕에 도착하자마자 3평 남짓한 작은 방에서 곧바로 작업을 시작한 김환기는 1964년 록펠러3세 재단의 후원으로 셔먼 스퀘어 스튜디오(Sherman Square Studio, New York)의 아틀리에에서 본격적으로 창작에 매진한다. 

작가의 창작소로서 아틀리에는 예술적 정체성이 자라고 창작의 살붙임이 진행되는 생명의 공간이다. 그러나 동시에 작가로서의 예술적 지향을 구체화 가시화하고 세상을 향한 ‘내일의 시간’을 이끌어내기 위해 끊임없이 스스로를 담금질해야하는 인고와 산고의 공간이다. 김환기는 보다 근원적이고 확장적인 예술의 지향을 향해 부단히 스스로 살아 숨 쉬는 생장점을 키워나갔고 자신의 지위나 안위에 얽매이지 않고 창조적인 도전과 가치를 구현해 나갔다.

독창적 양식의 구축을 향한 김환기의 ‘그·리·다·D·R·A·W’

1964년부터 69년의 6년여, 김환기는 작가적 역량을 기반으로 광범위한 범주에 걸쳐 조형적, 예술철학적 도전을 전개하였다. ‘사방구도四方構圖’, ‘상징도형 연작’, ‘십자구도十字構圖’, ‘종이작업’, ‘오브제’ 등 작품의 면면은 김환기가 추상세계의 근간을 이루는 자연으로부터 생장한 형상들의 추상적 전개의 핵심을 보여준다. 

점과 선, 화면공간의 조형적 구성이 만들어내는 끊임없는 변주와 새로운 재질 매스 매체 그리고 색채 연구와 실험을 통해 작품화면의 조형공간을 넘어 사유공간으로의 확장에 이르기까지 실로 투철히 모색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일상의 안락에 안주하지 않았듯 자신을 성장시킨 예술철학의 근간과 조형성의 진일보한 예술적 생장을 위해 작품요소들의 실험적 접합과 교차, 해체와 제거, 새로운 재구성의 고통을 기꺼이 감수하며 정진한 김환기는 마침내 스스로를 자양분으로 도전을 거듭하며 일궈낸 가장 창의적이고 풍요로운 생명의 에너지로 김환기 예술세계의 정수인 ‘전면점화全面 點畵’의 완전추상에 이른다.

여전히 진행 중인 김환기 예술세계 ‘그·리·다·D·R·A·W’, 
그리고 모두를 위한 Draw 

김환기의 예술철학과 끊임없이 거듭된 ‘선’ ‘점’ ‘공간’의 조형적 도전 그리고 우리와 함께 나누는 교감의 스토리텔링은 여전히 진행 중이며 미래로 열려 있다.  

《김환기, 그·리·다·D·R·A·W》에서 ‘Draw’는 이끌어내고 반응하게 하고 도출해내어 얻게 하는 일련의 예술적 제스처를 아우르며 김환기의 예술적 사유와 도전의 전개가 어떻게 가시화되었는지 살펴보는 탐구와 사유의 지표로서 제시된 단어이다. 

전시 《김환기, 그·리·다·D·R·A·W》는 김환기의 뉴욕활동시기인 1963년부터 1974년 작고하기까지의 유화, 드로잉, 오브제 등 총170점의 작품을 중심으로 ‘작가의 예술여정, 그 현장의 시간 - 그·리·다·D·R·A·W’를 환기미술관 전시공간으로 소환하고, 여기에 김환기의 예술세계에 대한 이해와 교감의 스토리텔링으로부터 비롯된 다양한 ‘예술적 각색’들이 동행하며 대화를 주고받는 방식으로 구성되었다. 

이를 통해, ‘지금’ 우리와 함께하는 ‘여기’에서 공간, 빛, 음향 등과의 조우로부터 형성되는 ‘예술적 수신호’가 여전히 살아 숨 쉬는 김환기의 작품세계와 우리의 대화를 얼마나 새롭게 확장시킬 수 있을지 그 가능성을 함께 찾아볼 것을 제안하고자 한다. 

전시의 출발과 함께 전시가 진행되는 동안 다양한 매체와 플랫폼을 통해 시도될 전시 《김환기, 그·리·다·D·R·A·W》의 ‘예술적 각색’이 김환기의 작품세계를 더욱 풍요롭게 감상하는 즐거운 경험이 되고 예술적 교감과 공감의 시간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환기미술관 학예실




전시 《김환기, 그·리·다·D·R·A·W》 는
다양한 매체 플랫폼을 통한 예술적 각색이 더해진 전시 공간으로 
김환기의 작품세계에 대한 감상과 어우러져 파생되는 교감의 대화들이
끝없이 이어지고 연결되며 확장된다.


① 김환기의 뉴욕활동시기인 1963년부터 1974년 작고하기까지의 유화, 드로잉, 오브제 등 총170점의 작품을 중심으로 ‘작가의 예술여정, 그 현장의 시간’으로 펼쳐지는 ‘그·리·다·D·R·A·W’를 환기미술관 전시공간으로 소환하고,

② 전시공간에서 펼쳐지는 작품감상과 아울러, 
    전시 콘셉트와 전시구성 장치의 복합적인 변주를 위한 ‘예술적 각색’ 
    + Sound Installation (by 조용욱 작가) 과
    + 영상 (by 박재용 작가) 을 통해
    
김환기 작품세계의 시각적 전달에 더해진 공감과 교감의 스토리텔링을 극대화한다.




《김환기, 그·리·다·D·R·A·W》 전시전경_본관 1층Ⓒ 환기미술관 


《김환기, 그·리·다·D·R·A·W》 전시전경_본관 1층Ⓒ 환기미술관 


《김환기, 그·리·다·D·R·A·W》 전시전경_본관 2층Ⓒ 환기미술관 


《김환기, 그·리·다·D·R·A·W》 전시전경_본관 2층Ⓒ 환기미술관 


《김환기, 그·리·다·D·R·A·W》 전시전경_본관 3층Ⓒ 환기미술관 


《김환기, 그·리·다·D·R·A·W》 전시전경_본관 3층Ⓒ 환기미술관 





김환기 ( 1913 ~ 1974 )

김환기는 20세기 한국미술의 아방가르드와 추상회화의 선봉에서 민족정서와 철학을 고유의 조형언어로 승화시켜 서정적이며 현대적인 작품세계를 구현한 한국미술의 대표 작가이다. 

1913 한국에서 출생
1933 일본대학 예술과 미술부 입학, 동경
1934 [아방가르드 양화연구소] 참여, 후지다 쓰구하루, 도고 세이지 에게 사사
1935, 36 [이과회]의 [구실회]에서 수상, 동경
1937 [신시대전 그룹]에 참가, 동경
                 제1회 개인전, 아마기화랑, 동경
                 서울로 귀국
1941 제2회 개인전, 정자옥화랑, 서울
1946~50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교수 역임
1947 유영국, 이규상 등과 「신사실파」 조직
1952 제3회 개인전, 뉴서울다방, 부산
1952~55 / 59~63 홍익대학교 교수와 학장 역임
1954 제4회 개인전, USIS 화랑, 서울
1954~74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 역임
1956 제5회 개인전, 동화화랑, 서울
                 제6회, 7회, 개인전, M.베네지트화랑, 파리       
1957        제8회 개인전, M.베네지트화랑, 파리
                 제9회 개인전, 뮤라토르화랑, 니스
                 제10회 개인전, 슈발드베르화랑, 브뤼셀
1958        제11회 개인전, 앵스티튀트화랑, 파리
1959        제12회 개인전, 서울중앙공보관, 서울
                 제13회 개인전, 반도화랑, 서울
1960 유네스코 국제조형예술협회 한국본부 회장
1961 제14회 개인전, 서울중앙공보관, 서울
1962 제15회 개인전, 서울중앙공보관, 서울
1963 제16회 개인전, 서울중앙공보관, 서울 
                제7회 상파울로 비엔날레 한국대표, 회화부분 명예상 수상, 상파울로
                뉴욕에 도착
1964 J.D. 록펠러Ⅲ 재단에서 수여하는 지원금 수혜, 뉴욕
                제17회 개인전, 아시아 하우스 화랑, 뉴욕
1965 제8회 상파울로 비엔날레 특별실에 초대되어 제18회 개인전, 상파울로
1966 제19회 개인전, 타스카화랑, 뉴욕
1968 제20회 개인전, 고담서적화랑, 뉴욕
1970 한국일보 주최 제1회 「한국미술대상전」 대상 수상, 국립현대미술관 경복궁미술관, 서울
1971 제21회 개인전, 포인덱스터화랑, 뉴욕
                제22회 개인전, 신세계화랑, 서울
1972 제23회 개인전, 포인덱스터화랑, 뉴욕
1973 제24회 개인전, 포인덱스터화랑, 뉴욕
1974 제25회 개인전, 슈레브포트반웰미술관, 루이지애나
                향년 61세로 뉴욕에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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