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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아: (피 흘리는) 열린 상처: 피와 곰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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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제목: “(피 흘리는) 열린 상처: 피와 곰팡이” (Open Wound: Bloody and Moldy)

참여작가: 지현아 (Hyuna Ji)

전시기간: 2021. 09. 25 – 10. 10

관람시간: 12:00 ~ 18:00 (월요일 휴무)

전시장소: 프로젝트 스페이스 영등포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616-4)



프로젝트 스페이스 영등포는 오는 9월 25일 부터 10월 10일 까지, 지현아의 “(피 흘리는) 열린 상처:  피와 곰팡이”를 개최한다.  <지도에 없는 i 프로젝트 2021 Neither here nor there> (기획: 황수경) 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각기 다른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아티스트-런-스페이스의 운영자들이 자신이 운영하는 공간에서 개인전을 개최하는 릴레이형 전시로써 공간 운영자의 정체성에 관한 의문을 던지며, 아티스트-런-스페이스 특유의 공간의 성질에 대해 살펴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지도에 없는 i 프로젝트 2021 Neither here nor there>: 지현아 

'(피 흘리는) 열린 상처: 피와 곰팡이'

 

지현아가 운영하는 프로젝트스페이스영등포는 1호선 철로를 축으로 영등포 번화가 정반대에 위치한다. 이 공간은 전시 관람 경로상의 수혜가 전무하기 때문에 방문객의 모티베이션은 명확하다. 외부에서부터도 한눈에 들어오는 공간은 프로젝트스페이스라는 공간 호명뿐만 아니라 전시 성격 자체에도 강한 영향을 미친다. 지현아는 이 “공간이, 곧 나”라고 표명할 만큼 전시공간으로부터 분리나 소외와는 다른 각성을 보인다. 이상화된 자아 아닌, 되뇌일 때 충전되는 힘을 아는 이의 분투이지 않을까. 지현아의 의지는 행위를 빚는다. 여름날 지현아를 찾았을 때 그이는 지리적 상상력을 발휘하여 경계 연구에 몰두하는 글로리아 안살두아(Gloria E. Anzaldúa)의 『경계지대/국경』과 씨름 중이었다. 쉬이 놓지도, 빨리 읽지도 못할 책을 쥐고 담론으로부터의 통찰을 자신만의 시각 언어로 번안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었다. 안살두아의 “피를 철철 흘리는 절개된 상처”에서 영감을 받아 프로젝트스페이스영등포를 “움직이는 지대”로, 지현아를 “피와 곰팡이”로 전회시키려고 구상 중이었다. 끝끝내 봉합되지 않을 상처는 죽음에 닿으며 외부적 침투에도 무방비하다. 작품과 전시를 기투하는 행위가 이를 닮아 처절하고 마르지 않는 곰팡이꽃으로 피어나기를 기약해 본다. -김현주(독립기획,미술비평)


<지도에 없는 i 프로젝트 2021 Neither here nor there>


기획: 황수경서문: 김현주

리뷰: 고윤정

참여작가/참여공간:

김수진/아트잠실

지현아/프로젝트 스페이스 영등포

여인영/스페이스원

권자연/낫씽이즈리얼

남윤아/아티스트런스페이스쇼앤텔

손지훈/아티스트런스페이스쇼앤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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