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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배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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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배 사진전: 잊어버린 것을 보다



[전시소개] 
긴 시간을 코로나와 고군분투 하며 살아가는 우리들은 당연히 매년 돌아오던 따뜻한 봄날의 꽃향기와 달콤한 봄 내음 조차도 마스크를 통해 들이쉬어야 하는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삶을 돌아 볼 여유가 없는 우리들에게 삶과 존재에 대해 생각해 보며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될 수 있는 전시회가 될 것입니다. 

파트 1. < Ichthyology >
머리카락을 자르며 잘려나간 머리카락을 자신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전쟁에 나가기 전에 머리카락을 남겨 가족에게 전달하는 것을 보면 신체의 한부분이 그 사람의 전부일 수도 있을 것이다. 이미지를 보면 물고기의 형태가 추상화 되어 있다. 하지만 물고기가 아니라고 부정하기에는 물고기의 모습이 너무나도 많이 남겨져 있다. 물고기를 통해 육의 본질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형태는 본질을 말하는 요소인가?

타인 또는 사물을 볼 때 자신의 생각의 주관이 개입된 객체를 보게 된다. 자아는 본인의 것이지만 타인의 시선도 자아를 이루는 한 부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타인과의 소통도 가능한 것이다. 이렇듯 해부한 물고기에 페인팅 작업을 하여 물고기의 정신적인 부분을 이야기하며  타자와의 소통을 시도해 보았다. 물고기를 통해 존재의 본질, 육체와 정신의 경계를 보여준다.

작가는 이러한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다. 작가와 소통했던 물고기의 일그러진 모습, 작가가 물고기에게 받았던 느낌을 표현한 순간을 사진화하였다. 다양한 물고기의 모습을 통해 우리에게 자아를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파트 2. 인터렉티브 전시 < I thought I saw >  
전경배 작가는 < I thought I saw >시리즈를 통해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보았지만, 기억에 남아 있지 않은 것을 표현하였다.

관람객이 작품을 감상하기 위해 방안으로 들어가면 어둠 속에서 환하게 빛나는 작품을 볼 수 있다.
이미지와 음향 그리고 작품 자체의 강한 흡인력으로 새로운 경험을 할 것이다.

또 관람되기 전, 어둠에 쌓여 있는 전시장은 미지를 관람객이 모두 떠나간 후 어둠이 찾아온 전시장은 망각을 뜻한다. 파트 2를 여러 부분의 인터렉티브 전시가 아니라 하나의 작품으로 기획하였다.

관람객은 전시된 작품을 보며 자신과 소통과 교감을 나누고, 이를 통해 삶에서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관계 상실의 고통을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파트 3.
인터렉시브 전시에서 소개되지 않은 시리즈 작품을 소개한다.

작가는 장시간 운전했던 기억을 떠올려 보라고 한다. 기억에 남는 것이 있는가?
많은 장면이 기억에 남지 않을 것이다. 기억 나지 않는 순간들이라고해서 보지 
못한 순간들은 아니다. 또 기억하지 못하는 순간들이라고 해서 소중하지 않다거나 아름답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작가는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작업을 하였고, 잊어 버렸지만  아름다움답고 소중한 순간을 사진으로 담아 내었다. 

파트 3에서는 파트2와는 다르게 프레임에 담긴 이미지를 보며 작품을 음미하고 즐기는 시간이 될 것이다. 


[작가소개]
전경배는 Art center college of design에서 학사,  San Francisco art institute에서 순수 사진예술(사진) 석사를 받았다.
2017~2018년 미국에서 단체전, 개인전 전시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2019년 부터는 국내 활동을 시작하여 갤러리 Yian에서 개인전 <생각을 봄, 봄을 생각>을 개최하고, 같은해 대전문화재단 주최 대전청년작가장터에 참여했다. 2020년 모리스 갤러리에서 <잊혀진 것을 보다> 인터렉티브 전시를 했다.
현재 홍익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 박사학위 과정을 밟고 있으며, 대전보건대에 출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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