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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기의 그랜드 투어 '파리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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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기미술관 특별전 
≪김환기의 그랜드 투어 ‘파리통신’≫  
2021. 04. 01. - 08. 29.



- 김환기의 파리시대와 환기미술관 신소장품 -

서양미술의 성지 ‘파리’를 중심으로 김환기의 4년여 간의 유럽에서의 활동과  ‘시정신詩精神’으로 응축되는 김환기의 예술혼을 미공개 ‘환기미술관 신소장품’과  함께 ‘김환기의 그랜드 투어’에서 발견하시기 바랍니다.  




전시전경 Ⓒ환기미술관


■ 전시제목 : ≪김환기의 그랜드 투어 ’파리통신‘≫ 
■ 전시기간 : 2021년 04월 01일(목) ~ 2021년 08월 29일(일) 
■ 전시장소 : 환기미술관 본관 1F - 3F 전시장
■ 전시작품 : 김환기 드로잉, 과슈, 유화 작품 외 자료 150여점
■ 전시내용 :


Part I  김환기, 파리로 향하다. 

김환기는 어린 시절 화업의 길을 꿈꾸며 10대 소년기에 일찌감치 유학을 떠나 서양문화에 한껏 열린 1930년대 도쿄에서 현대미술의 다양한 표현방식을 연마하며 청년기를 보냈다. 이후 10여년 열정으로 몰입해온 창작활동은 자신이 추구해온 예술의 본질과 지향할 바에 대한 각성과 모색의 열망을 키워주었고, 서양미술의 성지 ‘파리’에서의 장대한 모험을 꿈꾸던 김환기는 마침내 지성과 예술의 기운이 넘실대는 파리로 ‘그랜드 투어’를 떠난다. 국내에서의 창작과 미술계 활동이 충만하고 왕성하던 1956년, 불혹지세를 넘어선 때였다.

예로부터 동양에서 인격성장의 완성을 위해 ‘만 권의 책을 읽고 만 리를 여행하라讀萬卷書 行萬里路.’고 강조해왔듯이 ‘그랜드 투어’는 17~19세기 유럽에서 청년 교육의 정점으로 여겨졌다. 학교에서 전수되는 지식과 교양 습득을 넘어 대륙을 여행하는 긴 여정 속 스스로 겪고 해결하는 실제의 경험을 통해 진정한 의식의 성장과 교양의 완성을 목적한 특별한 여행이었다. 고향을 떠나 수개월 수년 지속되는 여행 기간, 프랑스의 세련된 문화와 사회를 접하고 유럽의 역사와 이탈리아의 종교 예술을 느끼고 체험했다. 다른 세계를 스스로 체험하고 배우고 소통함으로써 자신을 성찰하고 깨달아가는 성장은 나아가 사회의 변화를 촉진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김환기 또한 문화예술의 중심지 ‘파리’에 4년간 머물면서 풍부한 역사와 문화와 예술의 보고를 향유하였다. 현대미술의 거장들과 작품을 보고 느끼며 자신의 예술세계를 돌아보았고 지향할 바에 대한 성찰과 확신의 기회로 삼았다.  그는 자신과 예술에 대한 각성과 탐구, ‘시정신詩精神’으로 불린 예술혼의 성찰과 창작의 실행 과정이 오롯이 담겨진 아름다운 작품들과 전시자료들을 남겼으며 이는 편지와 사진들 그리고 ‘파리통신’이라는 신문 기고문을 통해 고국의 지인과 독자들에게 전달되었다. 



환기미술관 신소장품 (김환기의 1950년대 드로잉) Ⓒ환기미술관
  

전시전경 Ⓒ환기미술관


전시전경 Ⓒ환기미술관


Part II  김환기, 자신만의 세계를 발견하다

김환기는 1956년~59년 파리로의 ‘그랜드 투어’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과 예술의 본질에 대한 성찰의 기회를 갖는다. 현대미술의 대가들을 직접 만나며 자신이 나아갈 길을 모색하고, 세계적인 예술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신의 본질과 고유성에서 우러난 노래가 담겨야 함을 깨닫는다. 이 과정에서 고국에서 애장하던 도자와 전통기물에 대한 그리움은 예술정체성으로 확립된다. 지구반대편에서 심상心象으로 그려낸 항아리, 매화, 사슴, 새, 산월 같은 한국의 전통과 민족문화의 결합으로 탄생된 독창적 조형언어는 ‘시정신詩精神’이라는 예술철학으로 완성되어 이후 작품세계에서도 끊임없이 발현된다.  



전시전경 Ⓒ환기미술관


전시전경 Ⓒ환기미술관



작가 약력

김환기 (1913~1974)

김환기는 20세기 한국미술의 아방가르드와 추상회화의 선봉에서 민족정서와 철학을 고유의 조형언어로 승화시켜 서정적이며 현대적인 작품세계를 구현한 한국미술의 대표 작가이다. 

1913 한국에서 출생
1933 일본대학 예술과 미술부 입학, 동경
1934 [아방가르드 양화연구소] 참여, 후지다 쓰구하루, 도고 세이지 에게 사사
1935, 36 [이과회]의 [구실회]에서 수상, 동경
1937 [신시대전 그룹]에 참가, 동경
         제1회 개인전, 아마기화랑, 동경
         서울로 귀국
1941 제2회 개인전, 정자옥화랑, 서울
1946~50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교수 역임
1948 유영국, 이규상 등과 「신사실파」 전시
1952 제3회 개인전, 뉴서울다방, 부산
1952~55 / 59~63 홍익대학교 교수와 학장 역임
1954 제4회 개인전, USIS 화랑, 서울
1954~74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 역임
1956 제5회 개인전, 동화화랑, 서울

1956
4월 26일             서울 여의도 공항 출국  
4월 말               다싸스가 아틀리에 입주, 파리  
10월 3일~10월 18일  ‘M.베네지트 화랑(오스만가)’ 개인전, 파리 (총 15점 출품)
10월 5일~10월 20일  ‘M.베네지트 화랑(세느가)’ 개인전, 파리 (총 15점 출품)
11월 20일~12월 4일  ≪파리의 예술가≫ ‘단테의 집’ 그룹전, 피렌체 (총 5점 출품)
겨울                 작가 루오 댁 방문 
1957
6월 14일~7월 4일    ‘M.베네지트 화랑(오스만가)’ 개인전, 파리 (총 20점 출품)
6월 15일~6월 30일  ≪파리의 예술가≫ ‘몬테카를로 궁’ 그룹전, 모나코
8월 말              생루이 섬 아틀리에로 이사, 파리 
9월 초              남불 南佛 여행 
                    (니스, 발로리스, 생폴드방스, 칸느, 모나코)
9월 2일~9월 12일   ‘뮤라토르 화랑’ 개인전, 니스
10월 5일~10월 16일 ‘슈발드베르 화랑’ 개인전, 브뤼셀
10월 중순           생루이 섬 아틀리에 정착, 파리 
12월 말             뒤토가 아틀리에 입주, 파리 
1958
5월 4일~5월 18일   ‘앵스티튀트’ 개인전, 파리 (총 20점 출품)
1959
1월 16일            작가 마네시에 댁 방문, 파리 
4월 24일            파리 오를리 공항 출국 
4월 29일            서울 귀국 

1959   제12회 개인전, 서울중앙공보관, 서울
        제13회 개인전, 반도화랑, 서울
1960 유네스코 국제조형예술협회 한국본부 회장
1961 제14회 개인전, 서울중앙공보관, 서울
1962 제15회 개인전, 서울중앙공보관, 서울
1963 제16회 개인전, 서울중앙공보관, 서울 
        제7회 상파울로 비엔날레 한국대표, 회화부분 명예상 수상, 상파울로
        뉴욕에 도착
1964 J.D. 록펠러Ⅲ 재단에서 수여하는 지원금 수혜, 뉴욕
        제17회 개인전, 아시아 하우스 화랑, 뉴욕
1965 제8회 상파울로 비엔날레 특별실에 초대되어 제18회 개인전, 상파울로
1966 제19회 개인전, 타스카화랑, 뉴욕
1968 제20회 개인전, 고담서적화랑, 뉴욕
1970 한국일보 주최 제1회 「한국미술대상전」 대상 수상, 국립현대미술관 경복궁미술관, 서울
1971 제21회 개인전, 포인덱스터화랑, 뉴욕
        제22회 개인전, 신세계화랑, 서울
1972 제23회 개인전, 포인덱스터화랑, 뉴욕
1973 제24회 개인전, 포인덱스터화랑, 뉴욕
1974 제25회 개인전, 슈레브포트반웰미술관, 루이지애나
        향년 61세로 뉴욕에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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