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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리 전: 모습 某濕 Wet Ma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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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제목 : 김주리 개인전: 모습 某濕 Wet Matter
전시 기간 : 2020년 9월 7일(월) - 11월 21일(토)
오 프 닝 :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의 개막 행사를 개최하지 않습니다.
부대 행사 : 아티스트 토크
2020년 10월 17일(토) 오후 3시-5시, 송은 아트스페이스 지하 2층 S. Atrium
관람 안내 : 월요일-토요일, 11:00-19:00 (일요일, 공휴일 휴관) / 무료 관람
전시 장소 : 송은 아트스페이스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75길 6)
주 최 : 재단법인 송은문화재단
후 원 :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 송은 아트스페이스에서 기획하는 여덟 번째 국내작가 기획전
- 《일기(一期)생멸(生滅)》(2017) 이후 3년 만에 개최되는 개인전
- 지난 2010년 제10회 송은미술대상 대상 수상자로 확장된 작업 세계 선보여

송은 아트스페이스는 2020년 국내작가 기획전으로 김주리 작가의 개인전 《모습 某濕 Wet Matter》를 개최한다. 본 기획전은 2011년 안두진, 2012년 천성명, 2013년 이세경, 2015년 연기백, 2016년 김윤철, 2017년 리경, 2018년 정금형에 이어 여덟 번째로 개최되는 한국 작가 개인전으로 지난 2010년 제10회 송은미술대상 대상을 수상한 김주리 작가의 새로운 도전을 지원하는 전시다.

재단법인 송은문화재단은 송은 아트스페이스를 통해 신진작가 발굴과 육성을 위한 송은미술대상과 송은 아트큐브 프로그램을 추진함과 동시에 역량 있는 국내작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개인전을 정기적으로 기획함으로써 한국현대미술의 현장을 국내외에 알리고 작가 지원 사업을 심화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송은 아트스페이스의 국내작가 개인전은 신진작가 이상이자 중견작가 이전의 작업활동 및 전시경력의 소유자로서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하기 위해 꾸준히 분투해온 작가를 대상으로 선정하여 기획한다. 송은 아트스페이스만의 공간을 활용하여 새로운 실험과 도전을 전개하고 이를 통해 작가의 역량이 발전되는 계기를 제공하는 것이 본 기획전의 취지이다. 또한 전시 발간 자료, 프로그램 등의 기록들을 통해 작가에게 국내외 활용 가능한 정보망과 레퍼런스를 제공하여 해외 진출의 교두보 마련에 기여하고자 한다.

(재)송은문화재단은 동시대 한국 작가들의 역량 발휘와 도전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국내작가 개인전을 기획하고 있다. 그 여덟 번째로 지난 2010년 제10회 송은미술대상 대상을 수상한 김주리의 개인전 《모습 某濕 Wet Matter》를 개최한다.
김주리는 자연 요소의 물질적 속성이 상호 관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생멸의 은유를 포착해 물질의 순환과 그 안에서 일시적으로 머무는 시간 경험을 조형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호명할 수 없는 형상(모습)과 그것의 젖은 상태(某濕), 생명을 환기하는 물기에 관한 사유(Wet Matter)를 통해 흙과 물이 지닌 생명의 감각을 체현하고, 자연의 한 순간이자 순환의 일부로서 관계하는 경험을 이야기한다.
《모습 某濕 Wet Matter》은 중국 단둥 지역 압록강 하구의 습지를 답사한 경험에서 출발한다. 단둥은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과 마주 보는 접경 지역으로, 이곳에 한국사람과 북한사람, 북한 화교, 조선족이 경제적, 문화적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간다. 그들의 생활 방식이 보여주는 유연한 경계 넘기가 압록강이라는 자연의 경계선에서 기인하는 것에 주목한 작가는 완만한 곡선을 이루며 삶을 은유하는 습지 풍경을 전시장에 들여온다.

흙과 물이 뒤섞인 습지가 솟아 직립한 듯한 〈모습 某濕 Wet Matter〉(2020)은 뼈대 같은 구조가 드러나 살아있는 생명체를 상상하게 한다. 전시장 안에서 여러 형태로 변주하는 오브제들은 거리에 따라 달라지는 대상의 풍경, 굴곡진 주름과 빛에 의해 떨어지는 그림자, 질감, 냄새, 무게감 같은 감각의 순간들을 축적하는 관람객의 신체를 통해 경험된다. 자연을 닮은 듯하지만 인공구조물이며, 형상을 갖추었지만 질료 그 자체이기도 하고, 한눈에 들어오지 않는 크기로 대상과 풍광 사이에 놓인 이 기이한 덩어리들은 부분과 순간의 감각으로 보이는 것 너머를 감지하는 체험적 시선의 회복을 제안한다.



모습 某濕 Wet Matter 1, 2020


모습 某濕 Wet Matter 1, 2020


모습 某濕 Wet Matter 2, 2020


모습 某濕 Wet Matter 3, 2020










작가 소개
김주리는 경희대학교에서 조소를 전공했다. 개인전 《일기(一期)생멸(生滅)》(프로젝트 스페이스 사루비아다방, SO.S(Sarubia Outreach & Support), 서울, 2017), 《Scape Collection》(프로젝트스페이스 모, 서울, 2012), 《조용한 침범》(가 갤러리, 서울, 2008) 등을 개최했다. 《Breaking Ground》(자와르 칼라 켄드라, 자이푸르, 인도, 2018), 《Korea Contemporary Ceramic》(빅토리아 앤 알버트 미술관, 런던, 영국, 2017), 《Place and Practices》(웨지우드 미술관, 스토크언트랜트, 영국, 2017), 《송은 수장고: Not your ordinary art storage》(송은 수장고, 2017), 《빈페이지》(금호미술관, 2017), 《아시아현대미술프로젝트 CITY-NET ASIA 2011》(서울시립미술관, 2011), 《휘경:揮景-사라지는 풍경》(통의동 보안여관, 2009) 등 국내외 주요기관에서 열린 다수의 전시에 참여했다. 국립현대미술관,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빅토리아 앤 알버트 미술관 등의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으며 2010년 제10회 송은미술대상 대상을 수상한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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