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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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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1982년 1월 국전폐지 발표

[1월의 대표문화 소사]

1982년 1월 16일 ‘국전폐지 대개혁 발표’가 있었다. 국전은 대한민국미술전람회의 약칭으로 광복 이후 문화정책의 하나로 1949년부터 실행되어 왔다. 그러나 국전은 정부가 주관하는 최대 규모 전시라는 점에서 권위가 과시된 반면, 비판적 논란과 시비가 끊이지 않았다. 이 개혁의 골자는, 국전은 1981년 30회로 폐지되고 신인공모전인 《대한민국미술대전》과 《기성작가초대전》으로 분리하는 것이었다. 그 후 <기성작가초대전>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현대미술초대전>이란 이름으로 명맥을 잇다가 <92 현대미술초대전>으로 막을 내렸다.


1984년 연초에 백남준이 지휘를 맡았던 <굿모닝 미스터 오웰>의 세계 위성중계는 대단한 이벤트였다. 뉴욕-파리-서울을 연결해 1시간 동안 진행된 이 ‘인공위성 프로젝트’는 그야말로 미술 퍼포먼스였다. 1984년은 영국 작가 조지 오웰이 인류의 위기를 예언한 중요한 해였다. 매스미디어가 인류를 지배할 것이라는 오웰의 주장을 뒤집고 오히려 텔레비전을 통해 세상이 ‘지구촌’으로 바뀐 생생한 모습을 방송함으로써 훌륭한 ‘정보중개자’인 텔레비전의 위력을 보여 준 사건이었다. 올해로 71세가 된 백남준은 중풍으로 쓰러져 반신불수가 되었지만 여전히 예술 창작의 혼을 불태우고 있다. 그러나 정작 백남준을 기념하는 미술관 건립 이야기는 겉돌 뿐이며 

조국은 그를 버려 두고 있다.


1936년 1월 18일 이당 김은호의 문도들이 근농동 낙청헌에 모여 공자의 《논어》 중 <회사후소(繪事後素)>에서 딴 ‘후소회’를 발족했다. 창립회원은 백윤문·김기창·장우성·이유태·조중현·한유동 등이었다.


세계 3대 박물관의 하나인 런던 대영박물관이 1759년 1월 15일 개관했다. 이 박물관은 일년에 400만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세계 최대의 인류문화사 자료를 수집해 놓은 ‘인류 문화박물관’이다.


1월의 미술계 인물을 보면 한국화가 고암 이응노가 1905년 출생하여 1958년 도불, 파리에서 동양미술연구소를 개설하여 동양화를 지도했다. 그러나 그는 정치적인 문제로 묶여 있었으며 1989년 1월 10일 84세로 작고했다. 1월 6일은 대표적인 사실주의 화가 도상봉은 작년에 탄생 100년으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대규모 유작전을 가졌다. 지난 1997년 1월 27일 미술평론가 이일이 2월 말 홍익대 정년퇴임을 앞두고 65세로 작고했다. 이일은 한국 모더니즘 미술의 독자성을 강력하게 주장하며 ‘환원과 확산’이란 명제를 정립시켰다.


서양에서는 1월 출생작가로 화가 앙드레 마송·이브 탕기·세잔·마네·잭슨 폴록·올덴버그, 조각가 세자르·로댕 등이 있다. 이 밖에 화가 마르셀 뒤샹·밀레·앤디 워홀·에드바르 뭉크·요셉 보이스·살바도르 달리, 조각가 듀안 핸슨·자코메티 등이 1월에 기억되는 미술작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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