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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추상미술의 또 다른 선구자, 강용운과 양수아> 학술대회

  • 일시2021-11-11 15:00 - 18:00
  • 장소광주시립미술관 본관 세미나실
  • 주최광주시립미술관
  • 참가신청방법무료
  • 문의전화062-613-7127


광주시립미술관 2021학술대회 개최
“한국 추상미술의 또 다른 선구자, 강용운과 양수아”


 ▪타이틀: 한국 추상미술의 또 다른 선구자, 강용운과 양수아
 ▪일  시 : 2021. 11. 11(목) 오후 3시 ~ 6시
 ▪장  소 : 광주시립미술관 본관 세미나실 
 ▪주  최 : 광주시립미술관
 ▪대  상 : 미술전문가 및 일반 시민
 ▪접  수 : 선착순으로 무료 신청(062-613-7127)


○ 광주시립미술관(관장 전승보)은 2021 학술세미나 “한국 추상미술의 또 다른 선구자, 강용운과 양수아”를 오는 11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미술관 본관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강용운(1921~2006)과 양수아(1920~1972)를 중심으로 광주 추상미술을 재조명하고 그 의미와 역사적 맥락에 대해 논의한다.

○ 강용운과 양수아는 한국 중앙화단에서 앵포르멜이 전개된 1957년에 앞서서 1940년대 후반에 비정형 형식을 선보인 추상미술의 선구자이다. 이러한 이들의 작업은 그동안 심도 있게 조명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강용운과 양수아를 중심으로 하는 지역 추상미술이 재조명되고 추상미술에 대한 심도 있고 다각적인 논의가 진행될 것을 기대한다.

○ 이번 학술세미나 “한국 추상미술의 또 다른 선구자, 강용운과 양수아”에서는 국민대학교 김희영 교수, 명지대학교 이태호 교수, 고려대학교 조은정 교수가 주제 발표를 하며 전 부산시립미술관 김영순 관장, 아트인컬처 김복기 대표, 대전시립미술관 김주원 학예연구실장이 질의자로 참석한다.  광주미술연구소 조인호 소장이 세미나의 사회를 맡아 진행한다.

○ 첫 번째 발제자 김희영 교수는 “한국 추상화 형성의 여정 : 새로운 현재의 모색”을 주제로 한국 전쟁 전후 한국 추상미술의 형성과정 그리고 독자적으로 추상언어에 대한 진지한 관심을 가지고 작업을 한 강용운과 양수아를 중심으로 1950년대 광주 추상화단에 대해 발표한다.

○ 두 번째 발제자 이태호 교수는 “양수아의 삶과 예술에 대한 재검토 -1950년대 앵포르멜 추상회화를 중심으로”을 주제로 기존 자료와 더불어 광주시립미술관이 2020년에 기획한 <배동신‧양수아 100년의 유산>전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새로운 자료를 연구하고 양수아의 추상미술에 대한 비평론과 회화유형과 작품 경향에 대해 소개한다.

 ○ 세 번째 발제자 조은정 교수는 “전후 추상미술의 성행과 강용운”을 주제로 추상미술에 대한 강용운의 비평론과 강용운 추상미술의 형성 배경과 시기별 작품 특징을 중심으로 논의를 전개한다. 

○ 호남지역의 서양화단의 형성은 1930년대 오지호(1905-1982), 김환기(1913-1974) 등 제1세대에 이어, 1940년대 일본 유학 2세대 중 양수아(1920-1972), 강용운(1921-2006)이 실질적인 추상미술의 토대를 닦았다고 평가된다. 

○ 강용운은 1921년 전라남도 화순에서 출생하였으며 1939년에 동경제국미술학교에서 입학한 후 가와구치 기가이(川口 軌外) 교수에게 추상미술을 배우기 시작하였으며 1944년 귀국 후 전남지역에 체류하면서 작업 활동을 시작하였다. 1947년 광주 전남여자고등학교에 부임하면서 광주에 정착하였으며 같은 해 비정형 추상계열 작품 <봄>을《새교육 전람회》전에 출품하고 1950년 광주미국문화원에서의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였다. 1955년부터 1987년까지 광주사범대학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1973년 ‘전라남도 문화상’ 수상, 1981년 ‘국민훈장 목련상’ 등을 수상하였으며 2006년에 작고하였다.

○ 양수아는 1920년 전라남도 보성에서 출생하여 일본 시모노세키(下關)소학교를 거쳐 1939년에 일본 가와바타(川瑞)미술학교에 입학하여 1941년에 졸업하였다. 1943년 만주일보사 안동신문(安東新聞)에서 문화부 기자로 활동했으며 1953년부터 1956년까지는 목포에서 미술교사를 지냈으며 이후 1956년부터 1961년까지 광주사범학교 미술교사로 활동하였다. 1961년 양수아 화실을 개설하여 많은 제자들을 양성하고 1963년 ‘전라남도 문화상’을 수상하였으며 1972년 급성간경화로 작고하였다.

○ 강용운과 양수아는 1948년 목포에서 개최된 김보현 전시에서 처음 만나게 되면서 가까워진 후 광주 추상화단의 기반을 마련한 동반자가 된다. 이후 강용운과 양수아는 새로운 시각으로 전통의 질서를 넘어선 작품 활동을 통해 지역의 젊은 작가들에게 영향을 주었으며 구상 미술의 큰 흐름과 더불어 지역 미술을 풍부하게 하는 견인차 역할을 하였다.

○ 전승보 광주시립미술관장은 “이번 세미나는 한국근현대미술사 지형도에서 배제되어 있던 지역 추상미술을 한국 미술계에 적극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고 그 의미와 가치를 확인하는 학술 세미나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또한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국근현대미술사의 영역 확장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이번 세미나는 오는 11일까지 담당전화(062-613–7127)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가능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참석 인원은 50명으로 제한되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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