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사)한국예술경영학회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예술경영인의 정체성과 지향점– 예술을 위한 경영, 경영을 위한 예술>을 주제로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공동주최로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합니다.

예술경영은 예술의 이상과 시장의 현실을 매개하고 예술 분야의 특수성과 차별성을 포용할 수 있는 경영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로 시작되었습니다. ‘예술을 위한 경영’의 필요로 등장했던 예술경영의 초기 개념은 시간이 흐르며 여러 모습으로 경험되어 왔고, 때로는 경영의 논리에 문화예술의 특수성을 맞추려 애쓰는 모양새가 보이기도 했습니다. 국가의 적극적 지원 정책은 한국의 문화예술 분야를 빠르게 성장시켰지만, 지속적 발전을 위해 고민할 거리는 여전히 많습니다.

예술경영 학문과 현장은 이제 예술경영인의 정체성과 미래 지향을 논의하여 사람과 조직 개발의 관점에서 새로운 전환 시대에 부응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술경영 분야 최초의 학회인 우리 학회에서는 창립 20주년을 기념하여 현재 우리의 ‘예술경영’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를 개인과 조직, 제도의 세 가지 주제로 면밀히 들여다보고, 문화예술분야의 발전을 위한 예술경영인의 지향점을 다시 논의해보고자 합니다.

풍성한 논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모든 회원 여러분과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한국예술경영학회장 양지연, 학술위원장 안채린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