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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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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즈 7 vol.6

  • 전시기간

    2011-08-25 ~ 2011-09-18

  • 전시 장소

    금호미술관

  • 문의처

    02-720-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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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과 금호미술관의 협력으로 작가 성장을 위한 체계적인 전시지원시스템 마련
‘제안과 새로운 만남’이란 의미로 다양한 문화예술 테마별 전문가들과 예술가들의 인적네트워크통한 우수작가 발굴

국립현대미술관(관장:배순훈)에서 운영하는 창작스튜디오와 금호미술관은 미술작가들의 폭넓은 사고와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다양한 창작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국립현대미술관과 금호미술관이 공동으로 진행하는<프로포즈 7>전은 2006년 이래로 올해 여섯 번째를 맞게 되며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작가들에게 미술 분야 이외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동시에 관객들이 실험적인 작가들의 독특한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본 전시는 타이틀에서 시사하듯, ‘제안과 새로운 만남’이란 큰 의미로 다양한 인적네트워크를 통해 우수작가를 발굴하는 전시이다. 국립기관인 국립창작스튜디오와 사립기관인 금호미술관이 기획 단계에서부터 협업을 통해 전시를 구성하였다. 작가를 선발 하는 심사위원은 지난 전시들과 달리, 미술계관계자들이 아닌 여행, 음악, 공연, 패션 등의 테마별 문화예술관련 전문지 편집장 및 기자들로 구성되었다. 구성된 심사원원들은 각 테마별 주제에 따라 다시 각각 한명씩 작가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선정된 일곱 작가의 실험적인 작품들이 금호미술관 전관인 일곱 개의 전시공간에서 각각 연출하게 된다.

금호창작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는 금호미술관과 상호간의 협력을 바탕으로 함께 열게 된 이번 전시를 통해 앞으로 더욱 다양하고 발전적인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국내의 창작지원 및 작가 발굴 활동이 우리 미술계의 튼튼한 버팀목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

보다 자세한 프로그램 정보는 국립현대미술관 창작스튜디오 홈페이지(www.artstudio.or.kr) 또는 금호미술관 홈페이지 (www.kumhomuseum.com)를 통해 얻을 수 있다.



프로포즈전시 개요

전시명
프로포즈 7
전시기간
2011. 8. 25(목) ~ 9. 18 (약 25일간)
초대일시
2011. 8. 25(목) 17:00
전시장소
금호미술관 7개 전시실 전관
관람시간
10:00~18:00
참여작가
총 7명
출품작
사진, 조각, 회화 등 총 30여점

테마별 전문가 및 참여작가 명단
총 14명

o 여행: 허태우 편집장(론니플래닛 매거진 코리아) + 양진우(국립현대미술관 참여작가)
o 건축: 이주연 편집장(월간 공간) + 김도균(국립현대미술관 참여작가)
o 디자인: 전은경 편집장(월간 디자인) + 차영석(금호미술관 참여작가)
o 영화: 안시환 전문필자(씨네 21) + 이예린(국립현대미술관 참여작가)
o 패션: 이미혜 기자(보그) + 최종하(국립현대미술관 참여작가)
o 공연: 박병성 편집장 (더 뮤지컬) + 이지숙(금호미술관 참여작가)
o 미술: 호경윤 기자(아트인컬처) + 양주희(금호미술관 참여작가)

문의
o 국립현대미술관 창작스튜디오 www.artstudio.or.kr
- 창동스튜디오: 02-995-0995 / 고양스튜디오: 031- 962-0070
o 금호미술관 : 02-720-5114 www.kumhomuseum.com



참여작가 소개 (7인)




김도균 (국립현대미술관 창동스튜디오)
밤 도시 속의 초현대적인 건물 또는 건축물의 이미지 일부를 담고 있는 김도균 작가의 sf. 시리즈는 건축 사진의 예술적 표현의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Space Faction(공간 실화소설) 또는 Science Fiction(공상과학소설)의 약자인 ‘sf’ 시리즈는 절제된 흑백 선의 음영, 선의 리듬감, 면의 투명성과 불투명성으로 완성된 추상화를 연상시킨다. 사진을 통해 건축 형식의 언어를 차용하며 독일, 프랑스, 스페인, 중국, 일본, 한국등지에서 촬영된 작품들은 선택한 주제와 그것의 고찰을 통해, 작품에 건물들 각각의 미적인 가치뿐만 아니라 주관적 해석을 포함시킨다. sf 시리즈는 개인적인 기록물임과 동시에 관객들에게는 관객개개인의 상상에 따라 해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둔 작업으로 사진을 이해하고 느낄 수 있는 경험을 선사 할 것이다.

이예린 (국립현대미술관 창동스튜디오)
빗물이 고인 웅덩이에 투영된 세상의 모습을 담고 있는 이예린 작가의 ‘빗물사진’들은 잠시 열렸다 땅이 마르기면 닫혀버리는 다른 세계로 향하는 통로 같다. ‘빗물’이라는 자연의 일부가 도시라는 인위적인 구조 속에 내려와 머무르는 동안 저쪽 넘어 세상의 사람들과 건물의 이미지를 보여준다. 사진의 사각 프레임 안에서 실제 세상은 흑백으로 반영된 이미지는 색채로 표현되어 실제와 허상의 관계의 모호함이 극대화된다. 2008년부터 진행되어 온 빗물 사진들은 실제와 허구 사이를 탐험하는 이미지들이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과연 실제일까?,’ 허상이 진짜이고 지금 우리의 세상이 가짜인 것은 아닐까? 아니면, 두 세계가 함께 공존하고 있는가? 이예린 작가에게는 아마도 “(…) 바닥이 반짝이면 비로소 보이는 것이 세상”일 것이다.




양진우 (국립현대미술관 고양스튜디오)
양진우의 작업은 일정한 목적을 지니고 사회에서 역할을 했었지만 버려진 물건이나 공간을 치장하고 수리해서 다시 사람들에게 새롭게 인식시키는 과정을 보여준다. 작품 ‘요구된 장식(혹은 기능)’은 작업복을 연회복으로 꾸며낸 의상 작업과 범죄자들 증명사진 촬영장의 형식이 설치된 공간 자체를 기념을 위한 무대로 꾸미고, 그 곳에서의 일상적인 만남을 치장하는 작업이다. 관객이 사진기록을 위하여 공간으로 들어갈 때 파티장과 같이 꾸며지게 되며 밖으로 나서는 순간 무대는 기능적인 형식으로 보관되고 다음 방문자를 기다리게 된다. 결국 버려진 가치에 새로이 ‘화장’을 시켜 사람들에게 모순적이고 상대적인 현대 사회의 ‘가치매김’에 대해 인식시키고, 작가의 의심을 드러내는 것이다.

최종하 (국립현대미술관 고양스튜디오)
최종하의 작품은 일상의 사소한 어떤 것을 얻기 위해 행해지는 필요 이상의 과장된 행위라고 이야기 할 수 있다. 작품 ‘자동문’은 문을 여닫는 것을 도와주는 장치로서 만들어졌다. 문에는 비밀번호 잠금장치가 있었는데, 직접 가공한 구조물을 덧붙여 걸어가는 것만으로도 열릴 수 있는 문을 만들었다. 잠금장치는 분명히 편리를 위한 도구이고 번호를 누르는 작은 수고로 안전성을 보장받게 되지만 작가가 주목한 점은 이 ‘작은 수고’마저 덜기위해 만들어진 엄청난 크기의 구조물이다. 번호를 누르기 위해 손가락을 움직이는 행위와 구조물을 만들기 위해 행해지는 노동의 양은 분명한 대조를 이룬다. 노동의 양과 그의 결과물이 이루는 관계는 효율적이거나 논리적으로 보이지 않고, 무모하거나 억지스럽게 느껴지는 것이다.




이지숙 (금호영아티스트)
이지숙 작가는 사진이나 컴퓨터 그래픽 이미지들에서 어떠한 ‘대상’으로 읽혀지는 영역의 조합된 색들을 선택하여 입체로 만든다. 즉 작가는 ‘본다는 것은 빛에 대한 눈의 반응’이라는 사실에 주목하여 ‘입체 안에 그 빛을 가두어 둔다면 어떤 식으로 지나가는 과정을 표현할 수 있을까’ 라는 재미있는 상상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채집된 이미지는 MAX나 MAYA 같은 3D 제작용 컴퓨터 그래픽 소프트웨어에서 입체 형태로 만들어지고 맵핑 <표면의 재질감을 만들어 입히는 것> 과정을 거쳐 색으로 채워진 덩어리로 조각된다.


차영석 (금호영아티스트)
차영석 작가는 연필을 통해 마치 그림일기를 그리듯이 자신의 수집물들을 드로잉 한다.
현재 진행중인 ‘건강한 정물’ 시리즈는 작가가 오랫동안 공들여 작업한 드로잉들로 사물의 사실적인 묘사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화면 안에서 시점이나 원근법과 관계없이 정물들이 배열됨으로써 독특한 풍경을 만들어낸다. 작품에 등장하는 소재는 일반가정에서 흔히 발견되는 사물들이며 여러 장소에서 모아진 각양각색의 화초와 여행지에서 구입한 기념품들, 상장과 트로피, 숯 등이 주를 이룬다. 사소한 일상에서 의미를 찾아내는 풍부한 감성과 재미있는 시선이 혼합되어 즐거운 드로잉을 감상할 수 있다.




양주희 (금호창작스튜디오)
양주희 작가는 다양한 물상을 조합하여 오브제나 공간을 만드는 설치작업을 선보여 왔다. 이번전시에서는 시멘트벽돌과 나뭇가지, 귤 등 서로 연관성 없는 인공재료와 자연재료들을 재조합함으로써 불안정하고 물리적인 부딪힘으로 인해 긴장감이 느껴지는 새로운 공간작업을 보여주고자 한다. 260개의 벽돌을 이용한 무너지는 성곽작업과 그 밖의 오브제 작업들은 깨지거나 조각난 오브제들이 긴장과 완충의 경계에서 관람객에게 새로운 충격을 전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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