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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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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고지신전

  • 전시분류

    단체

  • 전시기간

    2009-02-26 ~ 2009-03-29

  • 전시 장소

    가나아트부산

  • 문의처

    051-74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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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초점 1 고미술과 현대미술의 만남


가나아트갤러리 2009년 첫번째 기획전 溫故知新은 고미술과 현대미술의 만남을 주제로 한 전시로, 현대미술 작품의 본이 된 고미술과 고미술을 재해석한 현대미술을 함께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이다.


조선시대 민화 <용호도>는 용과 호랑이를 모티브로 삼고 있는 가운데, 궁중화의 한 장르였던 오봉일월도를 배경으로 하는 흔히 볼 수 없는 조선시대 민화이다. 홍지연의 <용호도>는 위의 민화를 모티브로 삼은 작품으로, 민화 속에 드러나는 해학과 유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였다. 시대를 초월한 공통의 미의식과 해학이 담긴 두 작품은 현대미술과 고미술의 조우가 내뿜는 힘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전시초점 2 현대미술, 고미술에 경의를 표하다


고영훈의 <불두> 연작은 가나아트뉴욕에서 공개된 뒤 <溫故知新>전을 통해 한국에서는 처음오로 선보여지는 작품으로, 높이가 24cm 정도인 실제 불두가 모티브이다. 고영훈 작가는 실제 불두 크기의 8배가 넘는 크기의 캔버스 안에 시간을 초월한 이름 모를 장인의 불심을 담으려 한다. 시간의 흔적을 섬세하게 그려낸 회화와 함께 놓여진 불두는 시대를 초월한 장엄함으로 전시 공간을 가득 채우고 있다.



전시초점 3 과거와 현재의 시간축 위에서 같은 소재가 갖는 다양성


<溫故知新>전의 한 섹션으로 호랑이를 소재로 한 고미술과 현대미술의 작품들이 자리한다. 

조선시대 민화의 대표적 장르인 <호작도>는 까치와 호랑이, 소나무를 기본 구성요소로 한다. <호작도>는 까치와 호랑이가 결합하여 기쁨으로 보답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어 옛사람들은 새해를 맞아 대문인아 집 안에 붙여 놓고 한 해가 기쁨으로 가득 차기를 빌었다. 사석원과 이은실은 호랑이라는 같은 소재를 다른 매체로 표현하고 있는데, 사석원은 호랑이의 기상과 박력을 거친 터치로, 이은실은 전통적인 세필로 호랑이가 갖는 작가적인 은유를 그리고 있다.



전시초점 4 보물급 고미술품의 향연 


고미술 부분에서는 청화백자, 조선백자진사문호 등 보물급 도자기를 비롯하여 책가도, 호작도, 백호도, 십장생도 등 조선말 완성도 높은 병풍들과 희원 이한철의 <미인도> 등 진귀한 고미술품 10여 점이 선보일 예정이다. 

민화 병풍 중에서도 특이한 구성을 취하고 있는 <표본도>는 각각의 동물들이 병풍 속에서 살아서 뛰어다니고 있는 느낌을 줄 정도로 높은 완성도를 가지고 있다.  3명의 인물만 등장하여 여백의 미를 느끼게 하는 <미인도>는 도화서 출신으로 산수, 인물에 능한 희원 이한철의 작품이다.



전시초점 5 溫故知新의 정신을 품은 30여 점의 현대미술품


論語 爲政편에 나오는 공자의 말씀에서 유래한 溫故知新은 ‘옛 것을 알고 새로운 것을 알면 남의 스승이 될 수 있다’는 의미를 가지는 고사성어로, 옛 것과 새 것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아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책가도, 문자도, 사당그림 등에 나타나는 기본요소에 충실한 동시에 작가의 독자적인 해석이 가미된 현대작품 속에서 온고지신의 정신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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