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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세계건축도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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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클레이아크 김해 미술관 개관기념전으로서 세계 10개국 16명 작가 47점 전시
2006 세계건축도자전

2006 International Architectural Ceramic Exhibition



니노 카루소(이탈리아), 조한기(한국), 윌리엄 데일리(미국), 앙헬 가라자(스페인), 토니 헵번(미국), 사토루 호시노(일본), 준 가네코(미국), 김정범(한국), 올레 리슬레루드(노르웨이), 비외른 뇌르고르(덴마크), 클라우스 오스터발트(독일), 다니엘 퐁토로(프랑스), 안톤 레인더스(네덜란드), 타다야수 사사야마(일본), 신동원(한국), 베티 우드만(미국)



2006년 3월 24일부터 10월 3일까지 진행되는 세계건축도자전 에는 건축도자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온 전세계 10개국 16명의 작가, 작품 47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는 ‘건축도자에 대한 기본적인 연구’, ‘건축도자와 공간에 대한 새로운 실험’, ‘건축도자와 도시공간의 만남’ 등 세 파트로 나뉘어 구성되며 건축도자의 재료 기술적인 접근방법 및 공간에 대한 실험 연구, 예술건축의 확장성 등에 대한 다양한 이슈와 예술적 표현들을 직접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함께 클레이아크 김해 미술관의 탄생과 여정을 담은 사진전 - ‘클레이아크 도큐멘터리(Clayarch Documentary)’와 영상전 - ‘메이킹 클레이아크’(MAKING CLAYARCH)’ 등이 함께 전시된다.




인간이 흙을 사용하여 집을 지은 역사는 동굴 생활 이후 최초로 나타나는 인류의 주거 형태 중 하나였다. 자연의 돌을 이용하던 관습에서 필요에 따른 형태의 제작이 요구되자 인간은 흙을 구어 견고한 벽돌을 만들었고 흙을 굽는 기법은 건축가와 예술가 사이에서 서로 다른 형태로 나뉘어 발전하며 만나기를 거듭 반복하였다. 따라서 구운 흙은 예술가와 건축가 사이에 머무는 영원한 기본 재료로써 자리를 잡고 있다.
구운 흙을 이용하여 집을 만드는 문화는 동 서양 모두에서 그 기후와 환경에 맞게 비슷한 경로를 통해 발전했다. 동양에서는 기와와 담장의 벽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예술성을 담아 발전하였고, 서양에서는 균일한 벽돌과 지붕의 기와, 건물의 내, 외장을 감는 타일 등의 실용성에 장식성을 담아 발달하였다. 메소포타미아 지방에서는 유약을 입힌 테라코타 벽돌이 개발되어 궁전, 성전, 요새 등에 사용되었다. 바빌론의 신성한 길을 따라 축성된 성벽과 이스타르의 문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건축 재료로써 흙만큼 풍부한 재료도 없었으며 일정한 형태를 유지하려는 성질을 갖는다거나 온도, 습도를 유지하려는 성질이 뛰어난 이유로 수 천년 동안 사랑을 받아왔던 흙이지만 산업화와 도시화라는 문명의 흐름에서 신소재로 떠오른 콘크리트와 유리, 스틸 등이 건축 역사의 규모를 넓히면서 도자의 자리는 점점 좁아져 갔고 건축도자의 탐구는 잠시 그 성장을 멈추었다. 그리고 예술성보다는 대규모의 생산성이 요구되면서 현대 사회의 건축 양식의 정체성과 고유성의 유무가 그다지 큰 의미로 작용하지 않게 되었다. 개인성을 생각지 않은 아파트의 네모난 공간과 그를 둘러싼 환경은 수많은 미래 주거 형태의 방향에 대한 의문점과 새집 증후군이라는 한계점을 드러내었다. 다양한 분야에서 친환경적이며 예술적인 재료, ‘지속 가능한 이용’의 재료가 필요하다는 자각이 생겨 나자 흙에 대한 관심이 언제부터인가 곳곳에서 조용히 일기 시작했다.












흙이 가진 본질에 대한 연구는 그 동안 많은 문명과 도예가들에 의해서 꾸준히 이루어져 왔고 세라믹의 범위는 그릇의 형태를 넘어 과거 우리가 생각지 못했던 범위에까지 발전해 왔다. 지금 사람들은 흙이 어떻게 또 다른 놀라운 발전을 통해 우리의 문명을 변화시킬 것인지에 대해 많은 의문점과 더불어 제안을 내 놓고 있는 시점이다.
따라서 도자와 건축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건축도자를 탄생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클레이아크 김해 미술관은 현재 시점의 건축과 도자가 어떠한 행보를 하고 있는지를 관철하고 두 분야의 만남을 통해 인간의 주거 환경과 문화, 사회 생활에 우수한 건축도자를 보급하여 예술적 미학을 삶에 적용시킬 수 있는 지에 대한 가능성들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에 클레이아크 김해 미술관의 개관을 기념하는 첫 번째 기획전시로 ‘세계건축도자전’을 개최한다. 이 전시는 건축의 컨셉을 담은 도자의 오늘, 도자와 건축의 만남을 도예가들의 시점을 통해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2006 국제건축도자학술회의

2006 International Architectural Ceramic Conference


클레이아크 김해 미술관에서는 도자와 건축의 두 영역의 만남을 통해 앞으로 두 분야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모색해 보고자 2006년 3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세계 각국의 다양한 미술 전문인사들이 참여하는 ‘2006 국제건축도자학술회의’가 개최된다. 6개월간의 개관전시를 통해서는 그 동안의 도예에 있어서 건축적 컨셉에 관심을 가지고 오랫동안 작업을 해온 도예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게 되며, 학술회의를 통해서는 ‘클레이아크 사이클(The CLAYARCH CYCLE)’ 이라는 주제아래 그 외의 역사적, 이론적 정보 등을 공유하게 될 것이다. 또한 도자와 건축의 상호협력의 중요성 및 그것을 통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가능성, 그리고 그 가능성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시스템 등, 실질적인 방법들을 논의 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 회의주제
    : 클레이아크 사이클 (The CLAYARCH CYCLE)
  • 회의기간
    : 2006년 3월 24일~ 25일
  • 회의장소
    : 클레이아크 김해 미술관, 세미나실
  • 회의구성
    : 기조연설, 주제발표, 특별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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