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익 초대전
'呼:應 호:응'
전 시 명 : 권순익 초대전 '呼:應 호:응'
기 간 : 2025. 7. 12 (토) - 8. 23 (토)
장 소 : 화이트스톤 갤러리_대만
/ 1F, No.1, Jihu Rd., Neihu Dist., Taipei City, 114, Taiwan (R.O.C)
시 간 : 화 - 토요일 11:00-19:00 (일, 월요일 및 공휴일 휴무)
장 르 : 회화 26점
문 의 : +886 2 8751 1185
1. 화이트스톤 갤러리

화이트스톤 대만 전경
권순익 작가의 개인전이 개최되는 화이트스톤 갤러리(대표: 코에이 시라이시 Shiraish Koei)는 1967년 도쿄 중심부에 설립된 이래로 일본 미술계의 선구적인 역할을 해 온 갤러리 중 하나로서 세계 각 지역과 협력하여 재능 있는 예술가들을 홍보하고, 역사적으로 중요한 예술가들과 예술 운동들을 국제 관객들에게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술과 지역 간의 더 많은 교류를 창출하기 위해 2012년 일본 가루이자와(Karuizawa)에 사립 미술관인 뉴 아트 뮤지엄 New Art Museum(2012)을 개관하였으며, 이후 홍콩을 시작으로 도쿄, 타이페이, 싱가포르, 베이징, 서울 등 아시아 지역에 총 7개의 갤러리를 운영하며 예술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특히 일본 유명 건축가 겐고 쿠마가 디자인하고 감독한 화이트스톤의 세계 여러 지점은 예리한 미학과 근현대 미술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화이트스톤의 철학과 비전을 담고 있다.
2. 권순익 작가 소개
일본 건축가 겐고 쿠마의 건축양식이 가장 잘 나타나는 화이트스톤 대만과의 인연은 2023년 한국 작가로서 가진 첫 개인전이 성공적으로 개최되면서 시작되었으며 이어 올해 7월 두번째 초대 개인전을 갖게 되었다.

화이트스톤 대만 2023년 개인전 당시 모습
권순익 작가는 1959년 서울에서 태어나 세종대학교 회화과를 졸업 후 한국, 북미, 유럽 등에서 수많은 전시를 개최해 오고 있다. 평평한 캔버스에 쌓아 올린 색상은 부조에 가까울 만큼 ‘조각된’ 느낌이 든다. 묵언수행과도 같은 독특한 작업을 통해 작가는 점점 자신을 잊고 무념무상의 상태에 빠져들게 된다고 말한다.
총 80회 이상의 전시를 개최하고 있는 작가의 작품은 한국 국립현대미술관, 베네수엘라의 Museo Nacional de Arte Contemporaneo (MAC), 콜롬비아의 Museo de Arte del Tolima 등의 컬렉션에 포함되어 있으며 뉴욕, 베네수엘라 국립현대미술관, 중국 파워롱 미술관 등의 글로벌 미술관뿐만 아니라, 아트 마이애미, 상하이 ART021, 홍콩 아트 센트럴 등 국제적 아트페어에서도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2025년에는 뉴욕 아모리 쇼(The Armory Show)에 참가 예정이며, 대만 가오슝의 에일리언 아트센터(ALIEN Art Centre)에서 전 소더비 큐레이터이자 Art & Culture Exchange의 대표인 펠릭스 궉(Felix Kwok)의 기획으로 2025년 11월 25일부터 2026년 11월 1일까지 호칸 작가와의 2인전이 개최될 예정이다.
2인전에 함께하는 호 칸(Ho Kan, 1932)은 대만 현대미술 발전에 주요 역할을 한 Ton Fan Art Group의 창립 멤버로 대만 미술사의 한 축을 이루고 있다.
3. 권순익 작품 소개
틈-積·硏 (5-01), 150x120cm, Mixed media on canvas, 2025
총 26점의 회화 작업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의 타이틀인 <호:응(呼:應)>은 무언가에 대한 부름과 그에 응답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내면의 소리를 외부로 끌어내는 부름과 그에 대한 응답은 일방향이 아닌, 상호작용의 흐름 속에서 끊임없이 교차한다. 호:응(呼:應)은 결국, 작가가 자기 자신에게 던지는 질문이며, 그 부름에 응답하고자 하는 자아성찰의 과정이다.
‘선’과 ‘면’이 돋보이는 <적·연(積·硏)_틈> 연작은 과거, 현재, 미래의 시간성을 통합한 복합적인 구조를 특징으로 한다. '적(積)'은 물감을 층층이 쌓아 올리는 과정을 의미하며, 이는 작가가 쌓아온 시간과 경험, 그리고 과거를 상징한다. ‘틈'은 이러한 물감층 사이에 생긴 공간으로, 작가는 이 틈에 흑연을 문지르며 다듬는 '연(硏)'의 과정을 거쳐 어둡지만 빛나는 독특한 질감을 표현해낸다. 이로써 작가는 과거와 미래를 잇는 현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끊임없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현재의 순간을 깨닫고자 하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흑연을 문지르고 반복적으로 칠하는 작업 방식은 작가의 성실성과 장인 정신을 여실히 보여주는 내적 수련의 과정이다. 작가는 거칠어 보이는 흑연의 물성을 긴 시간의 고된 작업 끝에 반짝이는 새로운 물성으로 재탄생 시키며, 오랜 시간 수양하며 깨달은 '오늘'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을 보여준다.
[작가 약력]
개인전
2025 화이트스톤 갤러리, 대만
2024 아트소향 갤러리, 부산
2024 화이트스톤 갤러리, 서울
2023 화이트스톤 갤러리, 대만
2022 통인화랑, 서울
2021 아트소향 갤러리, 부산
2020 흰물결 아트센터, 서울
2020 2448 문파인아츠, 서울
2018 Saphira & Ventura 갤러리, 뉴욕, 미국
2018 ‘積·硏(적·연) - 쌓고, 갈다’, 영은미술관, 경기도
2017 ‘無我(무아)’, Imaginart 갤러리, 바르셀로나, 스페인
2016 가일미술관, 경기도
2016 ‘無我(무아)’, Museo de Arte Moderno (MAMJAA), 메리다, 베네수엘라
2015 UNC갤러리, 서울
2015 줄리아 현대미술관(Museo de Arte Contemporaneo del Zulia), 베네수엘라
2015 한국-베네수엘라 수교 50주년 기념전- 베네수엘라 국립현대미술관(Museo Nacional de Arte Contemporaneo Caracas),
베네수엘라
2014 ‘無我(무아)’, 갤러리 팔레드 서울, 서울
2011 흰물결 갤러리, 서울
2011 ‘신명나게 놀자’ 목인박물관 기획초대전, 목인박물관, 서울
2011 LGM Arte International 갤러리, 보고타, 콜롬비아
2011 ‘은유의 시간’, Espacio de UBS Punta del Este, 우루과이
2010 ‘은유의 시간’, 백송화랑, 서울
2010 콜롬비아 톨리마 미술관 초대전(Museo de Arte del Tolima), 이바게, 콜롬비아
2010 우루과이현대미술관초대전(Museo De Arte Contemporaneo de el Pais), 몬테비데오, 우루과이
2008 ‘읽다’, 백송화랑, 서울
2007 한국일보 미술관, 서울
2006 갤러리 호르헤 온티베로스, 마드리드, 스페인
2005 인데코 갤러리, 서울
단체전 및 아트페어
2025 Alien 아트 센터, 가오슝, 대만 (2025. 11 예정)
2025 아모리쇼 뉴욕, 뉴욕, 미국 (2025. 9 예정)
2025 아트부산, 부산
2025 ART CENTRAL, 홍콩
2025 화이트스톤 홍콩, 홍콩
2024 아트 타이페이, 대만
2024 아트 자카르타, 자카르타, 인도네시아
2024 키아프 서울, 서울
2023 ART MIAMI, 마이애미, 미국
2023 ART CENTRAL, 홍콩
2022 ART021, 상하이, 중국
2022 Art Taipei, 대만
2022 파워롱 미술관, 중국
2022 Xu Gallery – 파워롱 아트센터, 중국
2022 키아프 서울, 서울
2022 Epoch 미술관, 윈저우, 중국
2021 ART021, 상하이, 중국
2020 Saphira & Ventura 갤러리, 뉴욕, 미국
2014-2020 KIAF(한국국제아트페어), 코엑스, 서울
2018 CONTEXT New York(컨텍스트 뉴욕), 뉴욕, 미국
2017 CONTEXT Art Miami(컨텍스트 마이애미 아트페어), 마이애미, 미국
2016 SCOPE MIAMI BEACH, 마이애미, 미국
2016 양평군립미술관, 경기도
2013 Art Stage Singapore, 싱가포르
2012-2009 KIAF(한국국제아트페어), 코엑스, 서울
2011 SH - The Asia Pacific Contemporary Art Fair, 상하이, 중국
2011 SCOPE 아트페어, 뉴욕, 미국
2010 상하이 아트페어, 상하이, 중국
2009 Comparaisons, Grand Palais - Champs- Elysées, 파리, 프랑스
2008 북경올림픽 국제교류미술대전, 시안, 중국
2008 ‘월간조선 평론가 선정 현대작가 55인전’, 한가람 미술관, 서울
2007 ‘문화의 만남’, 갤러리 온띠베로, 마드리드, 스페인
2007 ‘2007 시겐사’, 코스모아르떼 갤러리, 알리깐떼, 스페인
2006 ‘한.미국제교류전(한국문화원장초대)’, 메디슨대학, 워싱턴, 미국
2005 기획초대전, Gallery Espacio, 카라카스, 베네수엘라
2005 ‘한국의 해 기념-한.독 문화교류전(뉴-넨시장 초대)’, 독일
2005 ‘한.중 문화교류전 (중국 태안시장 초청)’, 태안, 중국
레지던시프로그램
2008 코스모 아트 갤러리, 스페인
2010 제주현대미술관 1기 입주 작가, 제주도
2017 영은미술관 10기 입주 작가, 경기도 광주
작품소장
국립현대미술관 / 국립외교원 / 줄리아 현대미술관, 베네수엘라 / 베네수엘라 국립현대미술관 / 톨리마미술관, 콜롬비아 / Epoch 미술관, 중국 / 태평양건설 /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 / 성남아트센터 / 우란문화재단 / (주)박영사 / 한국일보 / 해태제과 / LG화학 / 동양제철화학 / Cosmo Arte Gallery, 스페인 / 그 외 개인 소장 - 싱가포르, 베네수엘라, 중국

틈-積·硏 (3-02), 90x90cm, Mixed media on canvas, 2024

틈-積·硏 (2-03), 90.9x72.7cm, Mixed media on canvas, 2025

틈-積·硏 (2-05), 90.9x72.7cm, Mixed media on canvas, 2025

線-봄을 찾아서 (3-03), 72.7x60.6 cm, Mixed media on canvas, 2025

線-봄을 찾아서 (3-04), 72.7x60.6 cm, Mixed media on canvas, 2025

틈 - 積·硏 (9-02), 116.7x91cm_Mixed media on canvas, 2024

틈 - 積·硏(3-01), 130.3x107cm, Mixed media on canvas, 2024

틈-積·硏 (1-02), 72.7x60.6cm, Mixed media on canvas, 2025

화이트스톤 대만 2023년 개인전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