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전시분류 : 개인

전시기간 : 2023. 5. 2(화) ~ 5. 31(수)

참여작가 : 한희선

전시 장소 : 더리미미술관
(인천광역시 강화군 선원면 선원사지로51번길 14)

유/무료 : 무료

문의처 : 032-932-4966

홈페이지 : http://youtube.com/playlist?list=PLPAzdrCeXTd018M8nu9AJOtdCUUD9p4M2

전시서문

AS-IS, TO-BE는 현재(as is)와 앞으로 기대되는 이상(to be)의 차이(gap)를 살펴보고 현재의 상태를 개선해보자 하는 비교기법입니다. 이 방식은 한 번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상이 다시 개선된 현재로 현재가 다시 이상으로 반복되어 새로운 단계와 매듭을 만들면서도 현재와 미래의 간극을 좁히기도 합니다.

AS-IS, TO-BE展은 팬데믹을 지나는 두 바다의 거친 흔적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이제는 더이상 실내에서 조차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지만 우리는 여전히 바이러스가 주는 공포에서 쉽게 해방되지 못했습니다. 작가 한희선은 강화 석모도와 백령도 하늬바다에서 마주한 수많은 인연들의 현재와 이상을 다양한 설치미술 작품으로 그려가고 있습니다. 과거(before)에 연연하여 단순히 과거에 대한 결과(after)를 내놓는 것에서 지금 현재 여기에서 우리가 마주한 미래의 모습을 떠올려 보고자 합니다.

과학이 발달하고 인류 문화가 발전을 거듭하여도 여전히 바이러스와 산불, 태풍 등 자연재해 앞에서 속수무책일 때가 많습니다. 미개한 문명의 산물이라며 혀를 차면서도 3차 대전으로 번지는 것은 아닐까 불안해하며 지구 저편에서 일어나는 전쟁을 걱정하고 물리적 전쟁을 대비해야 합니다.

AS-IS, TO-BE展은, 인류의 DNA 속에 안전 욕구는 지금도 진행 중이고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로 하여금, 흔한 인사인 ‘안녕’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자연을 통해 돌아보게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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