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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릭,뒹굴~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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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립미술관, ‘환경’주제 교육전시

《휘릭, 뒹굴~ 탁!》개최


□ 환경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현대미술 작가들과 함께하는 교육 전시

 -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작품 전시와 연계 교육프로그램을 다채롭게 구성

 - 유화수, 이병찬, 이수진, 정재희, 최성임 작가의 작품 38점 전시

 - 7월 8일(금)부터 9월 12일(월)까지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 개최


경기도 수원시립미술관(관장 김진엽)은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환경’을 주제로 한 교육전시 《휘릭, 뒹굴~ 탁!》을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에서 7월 8일(금)부터 9월 12일(월)까지 개최한다.


《휘릭, 뒹굴~ 탁!》은 전 지구적 문제인 ‘환경’을 주제로 변화된 자연 생태계와 일상의 단면을 조명하고, 자연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예술을 통해 성찰해보는 전시다. 


전시 제목인 《휘릭, 뒹굴~ 탁!》은 팬데믹 충격으로 우리가 겪은 일련의 감정들을 표현한 단어들이다. 환경파괴로 인한 재난과 사회적 위기는 어느새‘휘릭, Whirling,’하며 빠른 속도로 우리의 일상에 침투했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고 함께 살아가기 위해 모두‘뒹굴~ Wallowing~ ’ 모여 연대하면서 ‘탁! bump!’하고 새로운 대안을 찾아내야 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유화수, 이병찬, 이수진, 정재희, 최성임 등 5인의 작가가 환경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메시지를 담은 설치, 영상 등 총 38여 점의 작품이 소개된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각기 다른 날씨에 작동하는 가전제품들이 한 공간에 모여 적정 온습도를 유지하기 위해 쉼 없이 작동하며 전력을 소모한다. 정재희의 <이상한 계절>(2019)은 계절에 따른 날씨 변화가 자연스러운 것임에도 오직 인간 중심적인 시각으로 자연을 통제하면서 벌어지는 현 상황을 냉철한 시각으로 바라본다.


전시장을 가득 메운 기괴한 거대한 생명체는 이병찬의 <크리처>(2022)로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비닐봉지와 플라스틱을 주재료로 사용해 제작되었다. 거대한 괴물의 모습과 같은 작품은 거대하게 부풀어져 있으나 속은 껍데기처럼 텅 비어있어 물질과 자본에 대한 욕망으로 얼룩진 현대사회의 이면을 보여준다. 


꽃과 숲으로 구성된 자연과 생명체가 배양되고 있는 집은 자세히 보면 플라스틱 공과 양파망 등 인공 소재로 제작되어있다. 최성임의 <HOLES>(2022)는 현대사회에서 쉽게 쓰이고 버려지는 일상의 사물들이 가진 특성에 주목해 제작됐다. 관객이 작품 속을 산책하듯이 돌아다니며 인간과 자연이 균형을 유지하며 유기적인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 방식에 대해 고민한다. 


SF적인 서사로 짜인 내레이션과 안무가들이 사물을 이용하여 섬세한 소리를 내는 퍼포먼스 영상 이수진의 <아울러프로덕션>(2021)은 보이지 않아도 세상을 움직이는 작은 존재들의 가치에 주목한다. 작가는 자연에 존재하는 아주 작고 미비한 존재들을 소외시키지 않고 화합과 조화를 이루었을 때 인류가 직면한 전 지구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유화수는 매일 일기를 쓰듯 공사 현장에 폐기된 자재들을 채집한 사물로 제작한 <건설적인 드로잉>(2022)을 통해 인간의 노동과 기술 간의 상호 작용과 그 효용 가치에 대해 이야기한다. ‘건설적인’ 행위들은 더 나은 삶을 위한다는 ‘건설적인’ 명분으로 자연의 많은 영역을 소멸시켰으며, 삶의 터전을 잃거나 방치되는 것들이 그 이면에 존재하고 있음을 전달한다. 



전시 이해 도모를 위한 다양한 연계 교육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참여작가 이수진과 함께 <별의 돌림 노래> 작품을 완성해보는 워크숍 <별의 돌림노래를 위한 소리 만들기>는 초등 3~6학년 대상으로 7월 9일(토), 23일(토)에 운영된다. 지역 제로웨이스트 기업인 주식회사 동네형과 함께 폐자원을 활용한 화분을 제작하는 <휘릭~ 플라스틱 보물찾기>는 8월 19일(금), 8월 26일(금) 운영된다.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구슬로 액세서리를 만드는 <뒹굴+동글 엮기>는 상시 운영된다.


수원시립미술관 김진엽 관장은 “어린이, 청소년들이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환경에 대해 고민하고 전시를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바라보고 논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정재희 <이상한 계절> 2019 

에어컨, 공기청정기, 진짜와 가짜 식물 등 가변설치 


<이상한 계절>은 실내온도를 적정온도로 유지해주는 전자제품을 식물 화분과 함께 한 공간에 설치하여, 외부의 날씨와 상관없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는 역설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이병찬 <크리처>,2022 

폴리에틸렌 필름, 폐비닐하우스 비닐, 조명, 가변설치


이병찬은 비닐하우스 폐비닐, 플라스틱으로 기괴한 형태의 움직이는 조각들로 연출한다. 이를 통해 환경파괴의 주범인 현대도시와 자본의 현실을 비판한다.


베를린 예술대학 비주얼커뮤니케이션 뉴미디어 석사 졸업하고, 2019년 경기도미술관 《이상한 계절》, 2018년 더레퍼런스 《Smart New World》 등 개인전과 2020년 《사적인 노래》 두산갤러리, 2019년 서울대학교 미술관  《미디어의 장》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2022 수원문화재단 푸른지대 창작샘터, 2021 국립현대미술관 고양레지던시 등에 참여하였다.




이수진_아울러 프러덕션_2021

단채널 비디오, 컬러, 사운드, 31분 33초


영상과 설치로 바이러스, 동식물의 위기와 징후의 모습을 기괴한 분위기로 보여주며, 관객 참여를 끌여들어 우리가 보호해야 할 대상을 ‘보물’로 생각하고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연세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 영화전공 예술학 석사 및 성신여대 서양화과를 졸업했다. 2018년 베를린 SoMA Art Space 《임시, 관계, 그리고 구조의 기술》 등 다수의 개인전과 2021년 서울시립미술관 SeMA창고 《그라운드X》,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아울러 Ourler》 등 다수의 그룹전과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2022 인천아트플랫폼, 2017~19 경기창작센터 등 레지던시에 참여하였다. 



정재희_이상한계절_2019

에어컨, 공기청정기, 진짜와 가짜 식물 등 가변설치 


<이상한 계절>은 실내온도를 적정온도로 유지해주는 전자제품을 식물 화분과 함께 한 공간에 설치하여, 외부의 날씨와 상관없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는 역설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베를린 예술대학 비주얼커뮤니케이션 뉴미디어 석사 졸업하고, 2019년 경기도미술관 《이상한 계절》, 2018년 더레퍼런스 《Smart New World》 등 개인전과 2020년 《사적인 노래》 두산갤러리, 2019년 서울대학교 미술관  《미디어의 장》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2022 수원문화재단 푸른지대 창작샘터, 2021 국립현대미술관 고양레지던시 등에 참여하였다.




최성임_HOLES_2022

철제망, PE망, 플라스틱 공, LED, 목재, 가변설치 


일회용 플라스틱, PE망 등 인공사물들이 모여 몸체를 구성하듯이 군집하여, 숲, 맨드라미 등 자연의 형태로 제작되어 비닐하우스와 같은 장막 <고랑> 안에 설치된다. 관람객은 그 안에서 새로운 세계를 경험한다.


이화여대 회화, 판화를 전공하고 개인전으로 2021년 송은아트스페이스 《잠시 몸이었던 자리》, 2021 디스위켄드룸 《발끝으로 서기》 등 개인전과 2022년 더현대서울 ALT1 《I AM GROUND》, 2021년 광주시립미술관 《나도 잘 지냅니다》 등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했다.

2021 송은아티스트스튜디오, 2018 신당창작아케이드 등 레지던시에 참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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