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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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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CH BE IN LOVE - 사랑하놋다’ 

최지윤 초대전

2022. 06.15 (수) ~ 27(월), 갤러리라메르 1층 3전시실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에 위치한 갤러리 라메르에서는 자연을 주제로 동서양의 기법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최지윤 작가의 ‘MUCH be in LOVE, 사랑하놋다’ 전을 개최한다. 이번 최지윤 작가의 초대전에서는 종전에 볼 수 있었던 과감한 색채의 산수와 꽃, 그리고 화려한 보석을 품은 새들과 더불어 좀 더 담백하고 절제된 화면 구성이 돋보이는 새로운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지윤 작가는 꽃을 통해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평온함과 위안을 다양한 방식으로 화폭에 담아내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들꽃, 새, 산수 등 자연 속에서 얻는 소재들과 자칫 이질적일 수 있는 보석, 악세서리, 팬던트 등의 소품들을 한 프레임 안에 담아 사랑과 추억, 기억이 담긴 하나의 이야기들로 표현한다.


이번 최지윤 작가의 ‘사랑하놋다’ (‘사랑하는구나’를 뜻하는 순우리말)  전시는 인간의 가장 어려운 감정인 ‘사랑’이라는 주제로 사랑에 대한 복잡하고도 아름다운 과정을 보여주고자 한다. 때로는 고통의 연속일 수도, 때로는 행복한 추억일 수도 있는 복잡 미묘한 사랑의 감정들을 다양한 형태의 프레임과 소재들을 통해 그려내고 있다. 


사랑하놋다 02215, 130x130cm, 캔버스에 장지, 혼합재료, 2022


탐스러운 봄꽃, 보석으로 감싼 공작, 그리고 화려한 색감을 통해 그 이면에 담겨진 사랑의 아픔과 슬픔, 염원 등의 감정들을 표현하고 있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사랑이라는 감정을 공감하고 사람들의 마음 속에 달콤한 삶의 희망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사랑하놋다  02208, 90x90cm, 캔버스에 장지, 혼합재료, 2022


최지윤 작가는 경희대 미술학과 동대학원를 졸업하고 경희대 겸임 교수, 성균관대학교 겸임교수,경기대학교 초빙교수등을 역임하였다.

28회의 개인전, 500여 회의 단체전에 초대되었고 해외 유수의 아트페어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보여주었다. 또 화장품 브랜드 미샤, 음반, 출판사 등과의 기업 콜라보레이션, 드라마 작품협찬 활동도 활발히 하고있다. 국립현대미술관(미술은행), 서울시립미술관, 외교통상부, 주)크라운해태, 자생한방병원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있다.



사랑하놋다 02209, 90x90cm, 캔버스에 장지, 혼합재료, 2022


최지윤 초대전 ’MUCH BE IN LOVE 사랑하놋다’ 展은 6월 15일 수요일부터 27일 월요일까지 갤러리 라메르 1층 제3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전시 입장 및 관람은 무료다. 자세한 문의는 갤러리 라메르 02)730-5454 또는 www.gallerylamer.com 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최지윤 프로필]


학력 경희대학교 미술학과 및 동대학원 졸업

*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경기미술대전 운영위원역임

* 경기대학교 초빙교수, 성균관대학교 겸임교수, 경희대학교 겸임교수, 객원교수 역임

* 한국미술협회,회토,동행,춘추, 한국화여성작가회회원


[개인전28회]

예술의전당,공평아트센터,갤러리아트사이드,노화랑,인사아트센터,신세계갤러리外

[국내외 아트페어 45회]

취리히 아트페어, 아트타이페이, 화랑미술제, 한국국제아트페어外

[국내외 그룹전 및 기획 초대전 400여회]

[작품소장처]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서울시립미술관, 외교통상부, (주)CJ

주브루나이대사관, (주)크라운해태, (주)윈스로드, 명지성모병원, 外다수

[TV드라마, 시집,음반 협찬]

- 드라마: tvN ‘그녀의 사생활’, '블랙독', 채널A '터치’ KBS2‘인순이는 예쁘다’ ‘엄마가 뿔났다’ SBS ‘식객’등

- 시집 :용혜원 시집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음반 :여성국악 실내악단 ‘다스름’ 바람의 향기

[기업 콜라보레이션]

- 화장품 미샤, RP 코리아, 신라지엠 



[평 론]

MUCH be in LOVE, 충만한 사랑의 대화 

안현정 (미술평론가, 예술철학박사)


색감 있는 따스한 여백 속에서 이루어지는 대화, 그들은 말을 하지 않아도 통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 자연은 모두 하나다. 식물과 동물 사이, 사람과 사람 사이. 우리는 최지윤의 그림 속에서 충만한 사랑의 대화를 나눈다. <사랑하놋다>의 어원인 ‘~놋다’는 ‘~하는 구나’의 순우리말, 해석하면 ‘사랑하는 구나’라는 현재 진행형이 된다. 가장 현대화된 시각으로 21세기 채색화의 정의를 확장해가는 작가는 “현대적 채색화란 석채•분채 등의 전통재료와 전통대상 등의 소재주의를 넘어, 한국인으로서의 DNA가 반영된 현대화된 그림을 그려야 한다.”고 말한다. 실제로 작가의 그림 안에는 획의 운용과 일필휘지의 선이 물감의 마티에르와 결합한 독특한 화면이 펼쳐지는데, 이는 동서미학과 신구해석을 화해의 맥락에서 고민한 작가만의 오랜 수행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고귀한 사랑의 속삭임, 색과 빛의 이중 변주 


최지윤의 그림에는 사랑에 대한 단순하면서도 고귀한 접근이 담겨 있다. 그리면서 고민한 흔적들은 <사랑하놋다> 시리즈의 변주 속에서 더욱 깊게 자리한다. 간결한 대상과 과감한 색의 운용 속에서 동일한 대상은 단 한 점도 없다. 그림마다 각기 다른 ‘사랑의 대화’가 흐르고 빛나는 삶의 순간들이 고귀한 보석에 스며들어 고통을 기쁨으로 승화한다. 에릭 프롬은 『사랑의 기술』에서 “본래 사랑은 특정한 사람과의 관계가 아니라 세계 전체와 관계하는 ‘나의 태도’, 곧 ‘성격의 방향’”이라고 말한다. 자기애(自己愛)를 나타내는 이 말은 자신을 사랑하지 않고 타인을 사랑할 수 없음을 뜻한다. 최지윤의 최근작들은 수동적이기 보다, 직접 표현하고 스스로를 빛내는 능동적인 풍요의 에너지로 가득 차 있다. 아무런 조건 없이 상대방에게 주는 사랑, 모든 것을 내어주던 어머님의 부재 이후, 작가는 색과의 관계에 더욱 집중하여 자신의 내면을 밀도 있게 드러내는 작업을 선보이게 되었다. 최지윤이 그린 <사랑하놋다>는 강렬한 감정이 아니다. 아름드리 연마된 보석과 같이, 작가에게 사랑이란 결단이자 판단이고 약속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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