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2021-11-26 ~ 2021-12-02
신대엽
이은당 Studio Hermit Woods
무료
010-2049-3078
신대엽_유령담배_2021_리넨에 먹과채색_200x300cm
신대엽_With Chopin_2021_리넨에 먹과채색_180x90cm
신대엽_tuesday_2021_리넨에 먹과채색_180x90cm
신대엽_6PM_2021_리넨에 먹과채색_180x90cm
신대엽 개인전 <Who I am : 탈출 The art of escaping>은 하창수의 소설 '엑스존'과 '탈출마술사 코니킴의 생애' 두 편을 모티브로 제작한 작품들을 위주로 한 전시입니다. 이번 전시에는 특별히 오프닝 대신 하창수작가의 소설 낭독회를 준비하였습니다. 퍼포먼스와 영상 제작 까지 기획하였으나, 여건상 못하게 되어 아쉬움이 남습니다. 전시 위주가 아닌 문학과 영상이 같은 비중으로 함께하는 행사를 꿈꿔 봅니다. 전시되는 작품들은 언뜻 죽음을 소재로 한듯하지만 평범한 삶 속에서 번뇌로부터의 탈출과 구원을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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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누구나 덫에 걸려 있다. 그 덫은 신발과 같아서 침대에 들어갈 때에만 벗어나게 된다. 하지만 침대에서 내려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때면 어김없이 다시 그 신발을 꿰어 차야 하는데, 그렇다면 그 덫은 이미 인생 자체의 반려자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밀림에 사는 원시부족이 아니라면, 그러니까 현대인이라면, 신발은 반려자가 아니고 무엇인가? 그런데도 인간은 여전히, 아니 죽을 때까지 그 덫을 덫으로만 인식할 뿐이다. 마치 죽음에서 벗어날 수 없으면서도 죽음을 두려워하고, 멀리하려 하고, 매일 떠나고 싶어하는 치명적인 연인처럼 생각하지만, 결국 그의 품에 안길 수밖에 없으면서도 말이다.'
하창수 소설 <탈출마술사 코니 킴의 달>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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