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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YOUNG CREATIVES 5주년 기념 기획- 육감전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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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YOUNG CREATIVES 5주년 기념전
‘육감 六感’ 展 2부

전시 제목 : <육감 六感, Sixth Sense> 展 
참여 작가 : 16명 (1, 2부 총 36명)
             강상우, 김효숙, 남혜연, 민진영, 박경진, 빈우혁, 양유연, 이우성, 이지영,                     이현호, 정소영, 정윤경, 조태광, 조혜진 한승구 황지윤
전시 기간 : 2015년 4월 9일(목) ~ 5월 5일 (화) (27일간)  
             (1부: 2015년 3월 5일(목) ~ 3월 31일(화))
전시 부문 및 출품작 수 : 회화, 드로잉 25점, 입체·설치 9점/ 영상 2점, 디지털 프린트 8점 
장     소 : OCI미술관 1~3F (서울시 종로구 수송동 46-15)    
전시 자료 : 웹하드 ocimuseum / 1234 >> ‘육감’ 展 보도자료 폴더  
전시 담당 : 김지예 큐레이터
문 의: Tel. 02-734-0440~1


○ OCI미술관은 개관 5주년과 신진작가 지원사업인 OCI YOUNG CREATIVES 5주년을 맞아 지금까지 선정되었던 36명 작가들의 새로운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선보인다.

○ 개관이래로 지금까지 매년 신진작가들을 지원해 온 결과 2014년 까지를 기준으로 총 37명의 작가들이 데뷔 전시를 가졌는데,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들의 성장을 작품으로 살펴보고 최근 5년 동안의 현대미술의 흐름을 조망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한다. 

○ 참여 작가들이 작품을 통해 탐구하는 바는 하나로 규정짓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하다. 일상, 풍경, 욕망, 성, 도시, 사회성, 꿈, 동물 등 인간에 대한 탐구와 더불어 동시대의 여러 가지 이슈들을 회화, 입체 및 설치, 사진, 영상의 다층적인 방식으로 표현한다. 그러나 이러한 갖가지의 주제와 방식 가운데에서도 이를 관통하는 한 가지는 우리가 사는 현대사회 안에서의 삶의 모습과 그 이면에 담긴 사회·심리적인 의미들을 포착해내는 예민하고 직관적인 감각이다. 

○ 직관력 또는 영감이라 부를 수 있는 ‘여섯 번째 감각(六感, Sixth Sense)’은 세계에 대한 통렬한 시각, 끈질긴 관찰, 다층적인 경험 등 오감의 다양한 과정과 깊은 무의식의 세계가 결합하여 비로소 나타나는 감각의 열매라고도 볼 수 있다. 초감각적인 능력과 끈질기고도 깊은 성찰을 통해 36명의 작가들은 우리 사는 삶의 여러 얼굴들을 간파하고 드러낸다. 또한 이번 전시에서는 작품들을 여섯 가지의 주제 아래에서 살펴보게 되는데, 육감’은 ‘여섯 번째 감각’의 의미와 더불어 삶에 대한 ‘여섯 가지의 느낌’, ‘여섯 가지 이야기’라는 의미도 내포한다.

○ 전시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개막한다. 4월 9일부터 이어지는 2부 전시에서는 개인과 내면에 치중했던 1부에 비해 보다 더 외 부 세계에 관한 관심을 아우르는 세 가지의 이야기를 공유하고자 한다. 

○  ‘변이된 풍경들’에서는 심리적 요소, 다층적인 차용의 방식, 독특한 자연관 등을 통해 우리 주변의 자연 풍경을 새롭게 변형하는 작가들의 동시대적인 풍경화를 선보인다. ‘변이(變異)’의 본래 의미는 ‘생물의 형태나 성질이 변하는 것’인데, 이 섹션에서는 작가들이 자연의 존재를 관망의 대상이 아니라 함께 호흡하며 상호작용하는 것으로 인식하여, 다양한 요소들로써 주변 풍경을 새롭게 제시한다는 것에 주목하였다. 

-  아픈 상처의 기억을 숲으로 환유함으로써 미묘한 심리적인 풍경을 담아내는 빈우혁, 평범한 숲과 그 속의 작은 인공물을 집요하게 관찰하여 풍경에 내재한 운율을 읽어내는 이현호, 자연과 인간이 공생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경(景)'이라는 동양적 자연관으로 나타내는 정윤경, 자연과 인공, 원초적 시각과 인간이 만든 시각 사이의 관계를 탐구하며 유토피아적 풍경에 관한 소망을 드러내는 조태광, 상상력과 여행의 경험을 바탕으로 산수화, 민화, 바로크 양식 등 미술사적으로 중요한 기법들을 변용하여 환상적인 풍경을 구현하는 황지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 우리가 머무는 공간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집, 공간 그리고 그림자’ 섹션에서는 육체와 정신의 안식처로 기능해야 할 집의 근본적인 의미를 짚어보고, 특히 현대 사회 안에서의  집과 도시 공간을 독특한 조형 언어로 탐구하거나 그 속에서의 인간 소외, 불안 등의 문제들을 다룬 작가들의 작품을 살펴본다. 

-  도시의 불안정한 공간과 그 속의 인간소외를 얽히고설킨 건축적 파편이 담긴 디테일한 회화로 표현하는 김효숙, 재건축으로 허물어진 집의 잔재들을 입체작품으로 만들어 껍데기만 남은 도시의 어두운 모습과 인간의 부재를 상기시키는 조혜진, 지구과학과 지질학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도시 지형의 특성을 입체와 사진으로 표현하는 정소영, 어린 시절 집에 관한 아픈 기억을 빛을 활용한 입체 작품들로 시각화하여 집과 가족에 얽힌 다층적인 의미를 담아내는 민진영, 사랑과 상처 등의 내면의 감정들을 마음의 방인 무대 세트와 같은 공간으로 연출하는 이지영의 작품을 선보인다. 

○ 여섯 번째 이야기는 ‘우리가 사는 세상’에 관한 작품들로 펼쳐진다. 작가들은 그들이 놓인 사회적, 정치적인 상황을 예리한 감각으로 인지하고 작품을 통해 발언하기도 하며 사회 속 자아와 타자의 관계를 깊이 있게 환기하여 보는 이들과 공감하도록 한다. 

- 유년 시절의 어두웠던 기억인 정치적 만화를 평면과 입체로 새롭게 표현하여 현재 우리에게 닥친 사회, 정치적 상황을 되돌아보도록 하는 강상우, 사회적 요구나 권력관계에 의해 감정과 욕망을 억누르는 억압적인 상황에서 개인이 겪는 어려움을 영상으로 담은 남혜연, 자아를 은폐하고 타인의 욕망에 구속되어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입체적인 가면으로 나타내는 한승구, 죽음을 경험하는 인재(人災)의 상황과 그 공포에 주목하여 실재와 허구가 혼재된 다양한 인재 사건들을 회화로 표상하는 박경진, 심리적 상처와 상실감에 주목하여 회화를 통해 사회적인 사건과 트라우마의 관계를 성찰하는 양유연, 젊은 세대가 마주한 현실 속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의 문제에서 비롯되는 공허함, 불안, 희망 등을 개성 있는 회화로 표현하는 이우성의 작품이 펼쳐진다.

- ‘육감’전은 현재 가장 치열하게 작업을 하는 서른여섯 명의 작가들이 각자 독특한 방법론을 가지고 있지만 여섯 가지의 이야기들로 삶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에 특히 주목하였다. 관람객들은 1부 전시에 이어 2부 전시에서도 삶의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  전시기간 중 참여 작가들과 함께하는 어린이 교육프로그램이 실시되고 있다.

 - 프로그램은 2015년 3월 21일, 3월 28일, 4월 11일, 4월 25일에 OCI미술관에서 실시된다.
   자세한 정보는 OCI미술관 홈페이지(www.ocimuseum.org) 또는 02.734.0440~1
   에서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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