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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사브로(Saburo Murakami), 모든 풍경, 1956년(1993년 재제작), 나무 

명승지나 관광지의 풍경, 바다와 강, 하늘의 색조의 아름다움과 산맥의 웅장함 등 대자연의 경관과 도시의 정경을 삶의 한 부분으로 누리는 아늑한 풍경을 자연재해나 인재로 순식간에 잃고 난 후에 그 소중함을 알게 될지도 모른다. 이번 전시는 그림이나 영상, 사진작품과 함께 문학적인 시를 전시하고 예술과 시, 그리고 근현대의 풍경표현의 흐름을 통해 우리를 둘러싼 환경과 다시 마주하면서 대자연속에서의 인간과 예술의 관계를 찾아볼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

- 배상순 일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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