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2013-06-08 ~ 2013-09-01
하늘의 명을 알았다는 뜻인 지천명(知天命)은 나이 50세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지천명을 지나 세상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화가 마츠다 쇼헤이(松田正平, 1913-2004)의 회고전이다. 초기의 작품은 박력이 넘치는 때로는 폭력적으로 느껴질 정도였다고 하는데 만년의 작품을 보면 개(犬)나 생선, 장미 등의 일상적인 소재를 테마로 한 유머와 따뜻함이 넘치는 작품이 주를 이룬다. 그리고 그만의 독특한 색감과 터치 또한 작품의 분위기를 살리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 50세를 지나 하늘의 명(자신의 세계)을 이해하고, 이해받았다고 한다면 지나친 표현일까? 또 한가지 마츠다의 라이프 워크인〈스오나다(周防灘)〉시리즈도 빼놓을 수 없다. 세토나이카이(瀨戶內海)의 섬과 바다를 잔잔하게 화폭에 담은 이 시리즈는 화가의 대표작이 되었다. 시마네현 출신으로 도쿄미술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한 후 파리에 유학, 루브르미술관에서 모사에 열중했다고 한다. 2차세계대전이 발발하면서 귀국하여 자신만의 화풍을 모색하는데 전념했다. 초기에서 만년까지의 작품 101점을 소개한다.
- 김상미 일본통신원
FAMILY SITE
copyright © 2012 KIM DALJIN ART RESEARCH AND CONSULTING. All Rights reserved
이 페이지는 서울아트가이드에서 제공됩니다. This page provided by Seoul Art Guide.
다음 브라우져 에서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This page optimized for these browsers. over IE 8, Chrome, FireFox,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