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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오브제와 직물조각들을 제작하여 관객들에게 조각을 펼치고 새롭게 변형하며 예술작품을 사용하라고 제안하면서 프란츠 에하르트 발터는, 이렇게 예술을 관조하는 것에만 익숙했고, 강요되었던 관객들을 이미 60년대에 조각적 예술작품의 완성에 적극적으로 참여케 함으로 미술사에 한 획을 그은 작가이었다. 덕분에 예술의 이해와 예술과 수용자의 관계성은 근본적으로 새롭게 해석되었고, 확장되었으며, 그로인해 그는 지난 십여년간 영향력이 있었던 작가의 하나로 잘 알려져 왔다. 프란츠 에하르트 발터처럼 일찌기 조각이 무엇인지에 대한 규정을 한 이도 없고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친, 그 어느 누구도 없다. 올 전시의 중심주제인 퍼모먼스 행위성의 일환으로 ZKM은 처음으로 프란츠 에하르트 발터의 „보행선로들“이란 작품 전체를 제시한다.
- 유우숙 독일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