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빈갤러리는 2016년 10월 「畵香萬里 ⦁ 화향만리」展을 시작으로 한국 화랑계에 첫 선을 보입니다.
개관전이자 첫 초대전인 「畵香萬里 ⦁ 화향만리」展이 ‘그림의 향기가 만리로 퍼져나가 일상속에 스며들기를 바란다’ 라는 의미를 담은 만큼 문화예술의 과업이라는 육중한 문門뒤에 숨은 기존의 갤러리 이미지를 과감히 벗어버리고, 사람과 사람 속에서 일상을 영위하는 문화와 예술의 집家으로서의 기능에 좀 더 중점을 두었습니다.
리빈갤러리는 관광지나 문화특화지역이 아닌 해운대 신도시 주거 공간 중간에 자리 잡아 일상 속에서 주민들과 금쪽같은 아이들이 쉽게 접근하도록 문턱이 낮추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현재가 물질만능주의로 사람들의 정신은 서서히 피폐해질 거라 낙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병폐를 치유할 수 있는 것은 ‘추억’이라고 생각합니다. 추억이 없는 사람과 추억이 가득한 사람의 행복지수는 말하지 않아도 그 차이가 엄청날 것입니다.
현실과 이상의 괴리감을 얕게 해주는 갤러리가 우리 주변에 있다면, 갓난아기가 젖을 떼고 젓가락질을 배우는 것처럼 본능적인 행위로서 문화예술로 추억을 만끽하게 될 것입니다.
앞으로 기획초대전 위주의 전문화랑으로서 지역의 역량 있는 신진작가 및 기성작가를 중심으로, 기타 훌륭한 국내외 작가 및 작품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체계적인 운영방침으로 매년 6여회의 특별 기획전과 초대전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작가 및 작품 소개로 고객과의 관계에서도 신뢰가는 갤러리로 이어가겠습니다.
또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여러 계층 간의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 질 수 있는 문화 교류의 장이 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리빈갤러리 대표 안숙형
부산시 해운대구 좌동로63번길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