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던 <빨간 벤치(2019)>의 윤정선 작가가 다소 길었던 침묵을 깨고 새 작업 <연두색 지붕>으로 우리를 찾아 옵니다.윤정선은 기억을 더듬어 일상과 풍경을 그려 온 작가입니다. 그의 그림에는 언제나 그가 경험한 시간과 장소가 동시에 담겨 있습니다. 그가 그리는 풍경은 그냥 단순히 '본' 풍경이 아니라, 작가가 직접 그 ...
서울 SEOUL2022.06.23 - 2022.09.28나의 미치광이웃 My Lunatic Neighbar참여작가다니엘 리히터코오롱 문화예술 나눔공간 ‘스페이스K 서울’은 독일을 대표하는 현대미술작가 중 하나인 다니엘 리히터(Daniel Richter b.1962)의 개인전을 마련했습니다. 사회 운동과 음악에 관심을 가지며 20대를 보낸 그는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후, 함부르크 예술대학에서 수학(...
여기는 우리 땅이야 (This is Our Land)컨템포로컬(ContempoLocal)1854년 시애틀 추장은 땅을 팔고 떠나라는 미국 대통령에게 ‘땅은 우리의 어머니이며, 우리에게 있어 이 땅은 거룩한 것’이라는 편지를 보낸다. ‘땅이 물려준 이야기, 반짝이는 물, 형제와 같은 강은 누구에게도 소유된 적 없었던 것인데, 어떻게 우리에게 살 수 있다는 것인가.’자본주의가 출...
소노아트sonoart에서는 2022년 6-7월 두 달간 “Black and White”를 주제로 두가지 전시를 기획했습니다.가장 단순하고 명료한 색으로 만들어 내는 회화와 입체 작품들의 전시 입니다.[Black_무겁고 깊은]展(참여작가: 권소영, 신선주, 유정현, 주연)은 흰 화면에 검은색을 주되게 사용한 작품들로 구성될 예정입니다.전시장의 흰 벽과 작품의 여백이 주는 연결 색...
경계를 걷다.나의 그림은 현실과 비현실의 묘한 경계선상에 위치한다. 현실의 친숙한 이미지들로 구성되지만 그것의 조합이 만들어낸 공간과 대상은 비현실의 분위기를 지닌다. 주된 대상인 집을 이고 있는 원색적인 말의 형상은 욕망의 주체인 인간을 나타내며 비현실적 공간 속을 끊임없이 걷는다. 이런 경계의 넘나들기를 통해 이미지 너...
초기 신체 트라우마와 상처에 관한 나의 작업은 몇 해 전의 사고로부터 시작되었다. 신체적 고통과 장애는 그전의 작업들을 통째로 바꿀 만큼 큰 사건이었다. 상처는 실체가 있는 것이지만 무의식적 충격은 결코 지울 수 없는 공포였다. 결여의 빈 공간에서 태어난 틈을 나는 작품으로 메우고자 하였고, 작품을 마주하는 시간을 통해 아픔을 치유할 수 있...
아르노 피셔_ 동베를린의 사진가Arno Fischer_ A Photographer in East Berlin전시기간 2022년 6월 23일 – 8월 21일전시장소 성곡미술관 1관, 2관관람시간 화-일 오전 10시 – 오후 6시* 매주 월요일 휴관** 입장 마감 오후 5시 30분전시정보성곡미술관은 독일 사진사의 상징적 인물인 아르노 피셔(1927~2011)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동독 출신인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과기술융합지원 선정 프로젝트 <포킹룸 2022>를 다음과 같이 진행하오니, 문화 예술 매체 관계자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인공지능을 중심으로 대두되고 있는 합성 미디어를 다루는 행사이며, 인공지능이 만들어 내는 현존하지 않는 결과물, 인공신경망의 잠재 공간과 그 기계 학습 과정, 가상 현실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