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헛한’과 ‘마음’은 어쩌다 같이 사용하게 되었을까? ‘헛헛한 마음’이라는 표현과 같이 마음은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없기에 ‘헛헛한’이라는 공감각적인 표현을 덧붙여 그 형태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도록 한다. 비어있는 것과 같은 허전함에 대한 감각적 묘사로 사용되는 형용사 ‘헛헛한’은 마음이라는 일종의 개체가 있고 내부가 비어있는 형태를 ...
오늘의 회화: Individualism아트스페이스 라프에서 열리는 <오늘의 회화, Individualism>전은 ‘여전히 MZ세대 작가들이 회화에 천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그들은 다양하고 새로운 디지털 매체 속에서 굳이 왜 손으로 그리는 회화를 고집하는가? 그렇다면 회화는 동시대를 담아내기에 과연 여전히 적합한 매체일까? 네 명의 ...
삶 속에 내재된 진실한 성품과 온후한 시선‘김형구 : 盡心, 삶이 위대한 예술’전시 개최 -11월 15일부터 대전시립미술관 3, 4전시실-□ 대전시립미술관(관장 선승혜)은 오는 15일부터 2023년 2월 12일 까지 탄생100주년 기념전⟪김형구:盡心, 삶이 위대한 예술⟫을 개최한다. ㅇ 한국 구상미술의 1세대로 한국근·현대미술의 수용과 전개과정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