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명: 푸룻, 프룻 – 과일이 있는 풍경 (Fruity Fruit: Colorful Days in Southeast Asia) ◇ 기간: 2025년 8월 11일 ~ 2026년 2월 13일◇ 장소: 서울 아세안홀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층) ◇ 주최/주관: 한-아세안센터한-아세안센터는 한국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 회원국 간 경제 및 사회·문화분야 협력증진을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 ...
이 혁 개인전‘틈새(Interstice)’철학자 모리스 메를로퐁티(Maurice Merleau-Ponty, 1908–1961)는 “보는 사람과 보이는 것 사이에는 감각이 살아 있는 공간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 전시는 바로 그 감각의 틈에서 시작된다. 우리는 흔히 어떤 대상을 분명히 ‘본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익숙한 시선과 생각의 틀 속에서 일부만을 선택적으로 보고 있...
백남준의 도시: 태양에 녹아드는 바다2025. 8. 7.—2025. 10. 19.백남준아트센터 제2전시실현대 도시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스크린에서 쏟아지는 빛으로 뒤덮이며, 이미지와 소리의 정보가 끊임없이 흐르는 거대한 인터페이스처럼 존재한다.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이 빛은 단순한 신체 감각의 자극을 넘어, 비디오 이미지와 소리를 전달하고 처리하는 전자신호의...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미술은행 20주년 특별전《돌아온 미래: 형태와 생각의 발현》개최 ◇ 《돌아온 미래: 형태와 생각의 발현》 미술은행 20주년 기념 전시 ◇ 한국 현대미술과 미술은행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자리에 조망 - 원로작가부터 신진작가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작품 김기린, 김수자, 신미경, 이건용, 윤형근, 전광영...
《녹색 섬광》은 김여명, 김진주, 신재민의 세 전시가 세 가지 감각과 의미의 줄기를 이루며 공명하는 기획이다. 전시 제목인 ‘녹색 섬광’은 일출 직후나 일몰 직전, 수평선 가까이에서 태양의 가장자리에 희미하게 일렁이는 녹색 빛의 광학 현상을 가리킨다. 이 빛은 극히 드물게 나타나기 때문에 찰나의 가능성을 포착하려는 예민한 감각과 집요한 인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