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에서 자연을 깊이 사유하며 그 본질을 담아내고자 했던 두 거장, 권영우와 김창열의 작품 세계를 만나는 특별한 전시 ⟪두 개의 숨 권영우·김창열⟫이 개최됩니다. 이번 전시는 자연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했던 두 작가의 예술 여정을 조명합니다. 권영우 화백은 '종이'라는 자연의 재료를 사용해 그 본연...
향, 푸른 연기靑煙 피어오르니여향與香, 함께한 향기한자 ‘향(香)’은 좋은 향기라는 뜻을 가진 글자로, 곡식이 그릇에 담겨져 있는 모양에서 나왔다. 즉, 향은 곡식에서 나는 좋은 냄새를 의미한다. 이후 향의 의미는 확대되어 ‘좋은 냄새’를 가리키는 말이 되었다. 사람은 좋은 냄새를 곁에 두고자 주변에서 좋은 향기가 나는 물질을 찾고 가공하여 향을 만...
지난 3월부터 박서보재단은 청년 창작 활동 지원을 위해 [캔버스 지원 프로젝트]를 시행했다. 고 박서보화백은 작고 직전까지 자신의 작업을 위해 신문지를 배접한 캔버스를 제작했다. 재단은 노 화백의 꿈을 이어 받아 캔버스를 청년 작가들에게 지원하여 후세의 작가들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이혁은 자신의 이야기를 박서보의 캔버스에 풀어 낸...
2024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숲속의 은신처Ⅱ’ 개막2024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운영위원장 고승현)가 오는 8월 24일 비엔날레 야외전시장인 공주 연미산자연미술공원에서 개막된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는 43년 전인 1981년 최초 자연미술을 시작한 ‘야투(野投, Yatoo)’그룹의 활동을 기반으로 끊임없이 자연미술의 새로운 담론을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