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무엇인가?, 죽음이란 무엇인가?”라는 나의 화두는 깊어만 갔고, 10여 년 전부터 그것에 대한 답을 불교에서 찾아가게 되었다. 불교 공부 (수행)의 목표는 “윤회로부터 벗어나는 것”이라 하는데, 나에게는 그 말이 마음에 깊이 와 닿는다. 물질적 현상의 원인과 결과에 의해서 생로병사를 돌고 도는 것이 삶이라 생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립현대미술관《MMCA 현대차 시리즈 2021: 문경원&전준호- 미지에서 온 소식, 자유의 마을》 개최◇ 위기의 시대 예술의 역할을 묻는 문경원&전준호의 장기 프로젝트 - 서울·독일(2012), 미국(2013), 스위스(2015), 영국(2018), 다시 서울(2021) ◇ 비무장지대(DMZ) 내 ‘자유의 마을’을 배경으로 한 ...
두 달 간의 여름방학을 보내고, 이제 조금 선선해진 9월, 도로시 살롱은 2021년 9월 새 전시로 스튜디오 그룬과 함께 하는 디자인 전시, < 스튜디오 그룬 x 도로시 = 公生 cohabiation> 을 선보입니다.<스튜디오 그룬 x 도로시 = 公生 cohabiation> 스튜디오 그룬에게도, 도로시에게도 특별한 전시입니다. 도로시와 오랫동안 함께 한 동료의 첫 개...
전시소개: 오는 9월 3일(수) 부터 9월 30일(금) 까지 중견작가 안윤모(58)는 ‘쉼,’ 이란 주제로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청화랑에서 82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안 작가는 20년 전부터 시작된 자폐성 장애 친구들과 함께 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고, 월드투어 프로젝트-“나비가 되다”, 세상의 다리, 전국투어프로젝트-“아름다운 그림여행” 등의 프...
AES+F. 길잃은 혼종, 시대를 갈다2021-09-03 ~ 2021-12-26전남도립미술관 전시 소개본 전시는 4명의 러시아 출신 작가로 구성된 AES+F의 국내 최초 대규모 전시이다.전시는 크게 네 부분으로 나누어지며, 한국에서는 미발표된 작품들로 구성된다. 2전시장에 전시될 <뒤집힌 세상(Inverso Mundus)>(2015)에서는 오브제 1점과 사진 12...
무늬에 대하여우리는 일상 속에서 매 순간 무늬를 본다. 어릴 적 엄마의 잔소리를 들을 때 보던 바닥의 나뭇결 무늬, 길을 걸을 때 바닥에 보이는 벽돌 무늬,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볼 때 흔들리던 나뭇잎 무늬, 흘러가는 물에서 반복되는 곡선 무늬 등, 이런 무늬들을 보고 있을 때면 시간은 멍하니 잘 흘러간다. 무늬는 눈 둘 곳을 잃게도 하고 집중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