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스시 전시전경, 이치하라 에츠코ⓒ 2022 사진제공: 모리미술관, 사진: 키오쿠 게이조모리미술관이 3년마다 일본현대미술을 총람하는 전시로 2004년부터 개최한 ‘롯폰기 크로싱’은 올해 4인 공동기획으로 ‘오고 가다- 왕래오라이!’를 선보인다. 문화간 교류, 사람간 왕래가 반복된 과거를 거쳐 현재 일본에 다양한 문화·사람이 공존한다는 사실을 재인식...
왕감(王鑒), 방원인산수책(仿元人山水冊) 부분, 1660, 종이 위 설색, 34.9×24cm개관 10주년을 맞아 청초의 대가 사왕(四王; 왕시민, 왕감, 왕휘, 왕원기)과 오력(吳惲), 사승(四僧; 석도, 팔대산인, 석계, 홍인)의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대부분 미술관 소장품으로 이번 전시에 최초로 공개된다고 전했다. 중국 수·당·송·원대 이래의 회화를 종결하고 현대 중...
공간 조형, 1959 ⓒ 노베르트 크리케 재단, 사진: 옥타비안 벨디만라인 강변 한 켠을 점한 특수강철 조형작품 <대형 마네스만>(1958-61)은 뒤셀도르프 태생 작가 노베르트 크리케(1922-84, Norbert KRICKE)의 작품이다. 여러 개의 강철 줄이 유연하게 구부려져 매듭을 이루며 교차되어 다른 방향으로 뻗어나가는 형상은 동시다발적으로 남겨진 비행운을 ...
상) 크리스티안 마클레이, 공연 중에 사용되는 주석이 있는 비닐 레코드, 1979–1986, 가변 치수 ⓒ Christian MARCLAY 작가 소장.하) 전시 QR코드시각예술가이자 작곡가인 크리스천 마클레이(Christian MARCLAY, 1955- )의 작품이 2007년 이후 파리에서는 처음으로 대규모로 소개된다. 멀티미디어 아티스트인 작가의 논리와 취향에 따라 전시는 혼합, 전환 및 ...
잠자는 소녀(갈색, 파란색),1934 ⓒ 가브리엘레 뮌터와 요하네스 아이흐너 재단, 뮌헨 VG Bild-Kunst, Bonn 2022청기사 예술가그룹의 초기 멤버이자 독일 표현주의를 대표작가 중 한 명인 가브리엘레 뮌터(1877-1962, Gabriele MÜNTER)는 오랜 동반자인 칸딘스키의 그늘에 가려져, 90년대에 이르러서야 주목받기 시작했다. 작가의 초상화 작품에 초점을 맞춘 ...
오스카 코코슈카, 자화상, 1917, 캔버스에 유채, 79×62cm오스트리아 출신 작가 오스카 코코슈카(Oskar KOKOSCHKA, 1886-1980)의 파리 첫 회고전으로, 70여년 간의 작품활동을 통해 그의 독창성과 20세기 유럽을 재조명한다. 화가이자 극작가, 시인이기도 한 코코슈카는 예술적·지적으로 격변하는 20세기 초의 빈(Wien)을 보여주었는데, 시대를 향한 적극적인 표현...
슬로바키아 코시체의 스튜디오에서의 마리아 바르투소바, 1987-1988 ⓒ Maria BARTUSZOVÁ이 전시는 풍선과 손으로 석고를 뜨며 유기적이면서 연약하고 섬세한 조각을 구현하는 슬로바키아인 조각가 마리아 바르투소바(Maria BARTUSZOVÁ, 1936-96)의 고유한 실험적인 방식이 드러나기 시작한 60년대부터 경력을 쫓아간다. 빗방울, 사람의 몸, 알 혹은 둥지의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