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나라, 명서상(明瑞像), 중국국가박물관 소장소장품 중 명·청시대 초상화의 걸작 50점을 선발해 중국 초상화의 예술성과와 독특한 매력을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했다. 전시는 3부로 구성되며 왕실, 훌륭한 신하, 명사, 문인, 여인 등 다방면의 제재를 선발해 화작의 기능성에 대해 다각도에서 해석한다. 이를 통해 명·청 초상화의 내용과 화법, 시대적 배...
베드포드 음악당의 어린 도트 헤더링턴, 1888-89년작 ⓒ 사진: 제임스 만독일 출생 영국 화가 월터 시커트(Walter Richard SICKERT, 1860-1942)는 영국 후기 인상주의 미술에 큰 자취를 남겼다. 유럽을 누비는 코스모폴리탄의 삶을 살았던 작가는 가르침을 받았던 휘슬러, 친분을 주고 받았던 드가와 자주 함께 소개되지만, 특유의 도발적인 주제 선택과 시대의 혼...
전시 전경 실내 공간의 연장인 발코니를 주제로 ‘미래의 발코니’라는 가설을 설정해 미래의 기술력을 통해 ‘발코니 경관’을 조성했다. 전시는 4부로 ‘영양 전환자’, ‘화원의 재배자’, ‘별이 빛나는 밤하늘을 올려다보는 자’와 ‘재료 제조자’로 나눠 구성되며 이런 각각의 관점에서 과학과 생태의 관계, 미래생활에 대한 인간과 ...
데이타버스3(data-verse3), 2020, DCI-4K DLP 프로젝터, 컴퓨터, 스피커이케다 료지(Ryoji IKEDA,1966- )는 프랑스 파리와 교토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국제적인 예술가이자 작곡가이다. 과학기술을 이용해, 빛이나 소리로 감상자의 감각을 흔드는 몰입형의 작품을 꾸준히 발표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나사(NASA)를 비롯한 많은 과학기관의 공개 데이터를 수집하여 ...
최지에(崔洁), 로봉탑(爐峰塔)3, 2019, 캔버스 위 아크릴, 250×210cm미술관 성립 1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51명 국내외 작가의 100여 점을 전시한다. 전시는 5개의 주제로 ‘유동의 풍경’, ‘개체의 역동’, ‘누구의 전통’, ‘도상과 유망’, ‘재조명 이념’ 으로 구성되며, 중국과 전 세계 현대예술의 단서와 미래의 이미지를 전개하고자 했다. 현대예술 발전...
샹페스트르 콘서트 후, 1990-1992, 캔버스에 유화, 130×162cm,개인 소장품 ⓒ 외젠 르로이20세기 프랑스 작가 외젠 르로이(Eugene LEROY, 1910-2000)를 재발견할 수 있는 전시이다. 시대착오적이라고 여겨지는 누드, 자화상, 정물, 풍경의 전통적 주제를 평생 다뤄온 작가가 회화에서 추구한 것은 거의 부재에 이르는 것이다. 그는 때때로 몇 년에 걸쳐 캔버스를 다...
메타파노라마, 일부, 2022 ⓒ 도미니크 곤잘레스-포에스터서펜타인갤러리 외부와 내부를 잇는 이 전시는 프랑스 출생 도미니크 곤잘레스-포에스터(1965- )의 공상과학에 대한 오랜 열정을 바탕으로 외계 존재와 접선하고 공존하는 장소인 ‘에일리나리움 5’를 제시한다. 관객이 머물다 갈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되어 있는 이 설치는 360도로 감상하는 대형 콜...
宋光翼/ Song Kwang Ik, 紙物/ Paper Things, パネルにミクストメディア/ Mixed media on panel 2019, H140 x W110cm/ H55.1 x W43.3 inches 송광익 지물 紙物 2022년 4월 13일(수)- 5월 7일(토) 소쿄갤러리 605-0089 교토시 히가시야마쿠 모토마치381-2 영업시간: 10:00AM-6:00PM 휴일: 일, 월 안...
안토니 가우디, 벽 거울(디테일), 1906-1910, 오르세미술관 ⓒ 페드로와 키키 우하르트 기증, 200219세기 말 카탈루냐에서 격변을 일으키고 가구의 디테일에서도 비범한 창의성을 보여준 스페인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Antoni Gaudí, 1852-1926)의 독특한 창의성을 엿볼 수 있는 전시다. 우리는 아르누보의 대가이자 자연에 대한 예리한 관찰자인 그에게 위...
빈도 알토비티의 초상, 1515년경 ⓒ 워싱턴DC국립미술관 소장비록 짧은 삶을 살았지만, 서양미술사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이탈리아 작가 라파엘로(Raffaello SANZIO, 1483–1520)의 서거 500년을 기념하며 2020년 개최가 예정되었던 전시로, 세계 각국에 흩어져 있는 작품 90여 점을 한 자리에 모아 선보인다. 드로잉과 회화 작품을 비롯하여 그가 디자인...
전시 전경오랜만에 재개관하며 칭화대학교 왕민안(汪民安) 교수의 기획으로 중국 현대 중요 작가 40인의 회화·조각·영상·설치 작품 등 50여 점을 전시한다. 세대를 초월하여 시간과 정감의 연결과 변주로 진행되며 아울러 작품과 미술관의 공간 장소에서 발생한 연결과 상호관계 또한 강조하고자 했다. 천단칭, 딩이, 팡리쥔, 리산, 리우샤오동, 쉐지엔궈, 탄...
무제(라 로즈) 세부, 2003, 압출 폴리스티렌 137×780×65cm아니타 몰리네로(Anita MOLINERO, 1953- )는 쓰레기통, 배기관, 철근, 압출 폴리스티렌 등 소비사회의 폐기물과 같은 일상적인 물건과 값싼 재료를 변형하여 모든 잔인함과 불안정성을 끌어내는 작업을 해왔다. 연대기적 구성된 이번 전시는 작가의 특징적인 제스처에 초점을 맞춘 1부와 그간 해왔던 작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