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의 왕, 1878, 개인 소장품 ⓒ Rosa BONHEUR19세기 초 여성예술가가 드물었던 사회 분위기 속에서 프랑스뿐 아니라 미국, 영국에서 활발히 활동한 로자 보뇌르(Rosa BONHEUR, 1822-99)는 재정적, 도덕적 독립을 한 여성 해방의 아이콘이었다.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은 최초의 여성예술가로서, 뒤를 따르는 여성작가들의 문을 열어주었다. 로자 보뇌르는 동물...
서양(徐揚), 고소번화도권(姑蘇繁華圖卷; 부분), 청나라, 1225×35.8cm, 종이 위 설색요령성박물관 소장주최 측은 요령성박물관 역대 최고 특별전이라 전하는 본 전시에서 중국 내 각 기관의 진품을 ‘천일합일’, ‘인심화목’, ‘화이부동’, ‘협화만방’ 4섹션으로 구분해 전시한다. 모든 문물전의 형식은 ‘화합’을 해석하기 위함으로 ‘화합’문화와 ...
성세수전(盛世修典) 전시 전경 중국 국내외 263곳 기관에서 온 종이, 비단, 인견 등 재질의 중국회화 소장품 12,405점을 선보인다. 대부분 국보급 회화 작품으로 『중국 역대 회화 대계』전집에 수록된 1,700여 점의 역대 회화 작품이 포함된다. 도상, 문자, 비디오 등 다양한 전시방식으로 중국 고대 회화의 웅대한 성과와 2,000년의 중국 역사 문맥을...
나뭇잎, 1986-1989, 종이에 수채화, 149×99cm, 개인소장품ⓒ Sam SZAFRAN20세기 후반 예술사에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는 샘 자프란(Sam SZAFRAN, 1934-2019)은 유행과 거리를 둔, 시적이며 몽환적인 구상 작업에 몰두했다. 유대인-폴란드 가정에서 2차 세계대전의 어린 시절을 보낸 작가는 자신의 존재와 내면의 상태에 집중하면서 고독 안에서 작품의 주제를 찾았다....
전시전경본 전시에 참여하는 25명은 역대 AAC 예술중국(Award of Art China, 2006- )에서 상을 받은 작가들이다. 주제와 작품에 근거해서 인물, 정물, 형상물 3섹션으로 구분해 다각도에서 현대 중국회화의 면모를 선보인다. 특히 전시를 통해 중국 회화가 국가, 민족과 시대의 논의 속에서 얼마나 광활한 정신기상을 표현했는지를 보여주고자 했다. 리우샤오...
오스카 코코슈카, 자화상, 1917, 캔버스에 유채, 79×62cm오스트리아 출신 작가 오스카 코코슈카(Oskar KOKOSCHKA, 1886-1980)의 파리 첫 회고전으로, 70여년 간의 작품활동을 통해 그의 독창성과 20세기 유럽을 재조명한다. 화가이자 극작가, 시인이기도 한 코코슈카는 예술적·지적으로 격변하는 20세기 초의 빈(Wien)을 보여주었는데, 시대를 향한 적극적인 표현...
에드바르 뭉크, 적과 백, 1900, 129×93cm 출처: arthistoryproject.com오슬로 뭉크미술관과의 협업으로 노르웨이의 작가 에드바르 뭉크(Edvard MUNCH, 1863-1944)의 전시를 선보인다. 작가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관점으로 같은 모티브와 주제를 수차례 다루었는데 특히 생의 주기라는 개념은 상징적으로써 그의 작품세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생의 주기에 있어 인...
슬로바키아 코시체의 스튜디오에서의 마리아 바르투소바, 1987-1988 ⓒ Maria BARTUSZOVÁ이 전시는 풍선과 손으로 석고를 뜨며 유기적이면서 연약하고 섬세한 조각을 구현하는 슬로바키아인 조각가 마리아 바르투소바(Maria BARTUSZOVÁ, 1936-96)의 고유한 실험적인 방식이 드러나기 시작한 60년대부터 경력을 쫓아간다. 빗방울, 사람의 몸, 알 혹은 둥지의 형...
전시 전경 팝아트의 기수로서 미국 대량소비 사회의 빛과 그림자를 그린 앤디 워홀(Andy WARHOL, 1928-87)의 초기부터 만년에 걸친 대형 회고전이다. 1950년대에 상업 일러스트레이터로 활약했던 초기작부터 1960년대에 사고와 죽음을 그린 상징적인 <죽음과 참사> 연작, 언더그라운드 영화와 TV 프로그램 등의 영상, 유명인의 주문 초상화, 그리고 만...
‘여보세요, 나라 씨의 전시를 할수 있을까요?’ 전시 전경 사진: 마사유키 하세가와아오모리 현 히로사키 시 출신의 현대 미술가 나라 요시토모(NARA Yoshitomo, 1959- )가 세 번에 걸쳐 본 미술관에서 전시한 궤적을 되짚어보는 전시이다. 1988년에 독일로 건너가 2000년에 귀국한 후 이듬해부터 일본의 미술관 개인전을 시작으로 일본 전역에서 작품을 선보...
헨리 캄미지, 상해호심정다루(上海湖心亭茶樓),1860년대 ⓒ Henry CAMMIDGE, 쎄즈롱영상예술관 소장중국 사진사의 발전을 엿볼 수 있는 전시다. 1부 ‘세계 도상의 시대’에선 사진의 첫 등장과 근대 중국인이 사진을 통해 세계를 보고 이해했음을 보여준다. 2부에서는 ‘눈길과 표정-사진의 아우라’, 3부에서는 ‘문인으로써 표현한 사진’이라는 주제로 전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