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행 우주를 품은 김소선의 우주 풍경화서길헌(미술비평, 조형예술학박사)화가 김소선의 작품은 평행 우주처럼 약간씩 어긋나는 미세한 차이를 통해 다층적으로 펼쳐지는 순수한 세계를 지향한다. 이는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처럼 현실의 질서를 벗어나 새로운 경험과 또 다른 질서를 발견하는 여정을 떠올리게 한다. 그녀의 그림은 딱딱하게 ...
꽃잎이 낙화하는 모습과 쌓이기를 반복하여 축적되어지는 긴 시간들.작가는 이 과정을 통해 자연이 시사하는 원초적이고 근본적인 형상에 집중하게 된다.그 첫 번째 발견은 “유연한 자연”.크게 모나지 않은 자연스러운 곡선을 기반으로 다양한 형태로 해석되어지는 하나하나의 유닛.이 유닛의 변화는 인간의 감성과 결부되어 다양하고 무...
상처와 치유의 양가감정을 담은 장욱희 작가 21번째 ‘사랑했다고 말한다’전을 개최!식물이라는 살아있는 생명체와의 교감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깊이 탐구하며, 이를 화분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작품으로 승화시키는 독창적인 작업.식물 생명과 사랑 교감, 자연의 생명성과 생태적 순환을 표현한작품들로 깊은 울림을 전달.상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