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숙의 그림세계에서 그 제목들은 그림을 설명하는 소중한 지표가 된다. 사실 앙포르엘, 뜨거운 추상의 형식을 띠는 그의 그림은 설명이 필요 없는 감성의 세계이다. '쉬멍 놀멍'이라는 전시 제목은 노동과 놀이가 하나가 되는 홍영숙의 작품철학을 보여준다. 밥 먹고 숨 쉬고 그리다ㅡ어쩌면 그게 그의 작품철학일 것이다. ㅡ그냥 화르륵ㅡ이라는 제...
시시각각 모이는 방대한 양의 정보를 독자에게 효과적이고 조화롭게 보여주기 위해서는 지면을 구성하는 시각적 질서와 규칙이 필요하다. 신문박물관은 ‘더욱 읽기 편한’, ‘보다 아름다운’ 신문을 만들고자 하는 이들의 실천을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신문 디자인: 지면 위의 기술(혹은 예술)»은 신문을 만드는 시각 체계의 기능적, 미적 가치를 탐구...
숲은 나에게 항상 동경의 대상이며, 안식의 대상이다. 숲은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다양한 이미지를 만든다. 나는 그 숲을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하려는 시도를 하였다. 때로는 사실적으로 숲을 재현하거나, 아니면 숲을 생물의 생성과 소멸이라는 개념으로 이미지화 하려고 했다. 그것은 그림이 정답없는 여정이면서 생성과 소멸을 담고 있는 것이 숲...
Prism 展 2023.4.28~2023.5.3갤러리 내일은 2023년 4월 28일(금)부터 5월 3일(수)까지 김희진 배상희 송미리내 전유탁 4인의 그룹전 <Prism>을 개최한다.전시명 <Prism>은 빛을 굴절시켜 다양한 색상을 만들어 내는 의미로, 4인의 작가들이 자신만의 고유한 시각과 경험을 토대로 형상화한 각각의 조형언어를 사용한 ...
전 시 명 《에드워드 호퍼: 길 위에서》 Edward Hopper: From City to Coast전시기간 2023. 4. 20.(목) ~ 8. 20.(일)전시장소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전 층전시부문 회화, 드로잉, 판화, 아카이브 등 270여 점전시작가 에드워드 호퍼 1882-1967- 서울시립미술관은《에드워드 호퍼: 길 위에서》를 4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서소문본관에서 ...
서혜영 개인전 《노드: 하나의 전체 Node: One and its entirety》2023. 4. 20. - 6. 18.* 기자간담회 : 2023년 4월 20일(목) 오전 11시 / 성곡미술관 2관■ 헤드라인· 성곡미술관은 주기적으로 기획해오고 있는 ‘한국 중견작가 초대전’의 일환으로 서혜영 작가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2003년부터 2023년까지 지난 20년간의 작업을 돌아보는 이번 개인전은, 일관...
Water, 150×150cm, Acrylic on canvas, 2021한국전쟁 정전 70주년 기념 특별 기획전<CLIMBING: ANGELIKI ANGELIDIS>◇ 2023년 4월 13일, 금산갤러리에서 한국전쟁 정전 70주년 특별 기획전 <Angeliki Angelidis (한글이름:천사): CLIMBING> 개최◇ 오방색의 색채와 의미에 착안하여 그리스인의 눈에 비친 한국을 표현◇ 이번 전시를 통하여 그리스와 한...
전시 개요2023 문화역서울284 공예기획전《다시, 자연에게 보내는 편지》2023.4.4.(화)~2023.6.4.(일) *월요일 휴관문화역서울284 본관(1,2층)문화역서울284는 올해 두 번째 기획전시로 2022년 밀라노 한국 공예전을 재구성, 확장한 《다시, 자연에게 보내는 편지》를 개최합니다.이번 전시에서는 자연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전통적 재료부터 현대적 재...
《그 너머_ 원계홍 탄생 100주년 기념전》2023.3.16 – 6.4 *연장성곡미술관성곡미술관, 원계홍(元桂泓, 1923–1980) 탄생 100주년 기념전 개최성곡미술관은 올해로 원계홍 화백의 탄생 100주년을 맞이해 한국현대미술의 흐름 속에서 원계홍의 예술세계를 재조명하고, 아직 알려지지 않았거나 흐릿하게 지워져 가는 그의 업적들을 다시 복원하여 알리기 위한 《...
정물도시: Still-Life, Still-City (데이비드 살레, 알렉스 카츠, 토니 크랙, 로버트 롱고, 웨인 티보, 요하네스 하이지히. 조나스 우드, 탐 웨셀만, 토마스 루프, 짐 다인, 권용래, 김병호, 프란츠 아커만, 정연두, 박미나, 장 뒤뷔페, 빅 무니즈, 발레리오 아다미, 이기봉)
공존과 작업의 오버랩 수많은 큐브와 고리들은 일정한 간격으로 배열되어 있는 형상과 예기치 않은 변화의 현상을 만든다. 이 형상과 현상에서 존재의 간격이 주는 긴장감은 균형의 강박에서 기인하였지만 한계의 구조적 틀 속에 있다. 각각의 오브제들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모르는 현재의 지표와 기준이고 다음 자리에 대한 예견일지도 모른다.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