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용인 굴절, 유희적 자율성은 습관적 시선을 벗어나게 하는 통로이다.그것은 작가가 화면에 무엇을 표현할 때 습관적이지 않은 형태나 색, 시, 공간성의 도출에 이르게하고, 관조하기 보다는 표현하기에 가깝다. 화가가 유희적 형태를 끄집어 낼 때, 그것이 인식의 주체(화가)로부터 나오는지, 아니면 이미 앞서 존재하는 구조(표현의 ...
송민경 꽃, 피다 전: 2022.12.16~12.21송민경 ‘꽃잎 실핏줄’ 작업은 비단 또는 종이 바탕에 수 먹이나 목탄으로 드로잉 하고 그 위에 비단 홍실로 매듭 짖지 않은 채 한 땀, 한 땀, 송이, 송이를 매우 무심하게 자연의 속도로 진행하였다. 종이의 자연성과 비단의 투명함 그리고 먹빛의 담박한 아름다움을 가진 재료들은 자연...
서울시립미술관 《키키 스미스 – 자유낙하》ㅇ 전시 기간: 2022. 12. 15. (목) ~ 2023. 3. 12. (일)ㅇ 전시 시간: 평일10:00-20:00 / 주말 · 공휴일 10:00-18:00 (동절기) / 월요일 휴관 / 정기휴관 (1월 1일)ㅇ 전시 장소: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1-2층ㅇ 관람료: 무료ㅇ 전시문의: 02)2124-8946ㅇ 전시 내용:1980년대부터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 온 키키...
이루지 못한 꿈과 희망에 대한 위로의 메시지 김현숙의 <시간과 공간의 기억>은 낡고 오래된 공간에서 수없이 날려 만들어진 다양한 천의 모습을 통해 꿈을 이루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던 과거의 많은 한국 여성들의 꿈과 희망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어머니의 옛날 사진을 통해 이 작업을 구상하였고 사실적인 이야기를 위해 사...
이가영 : 언제나 이미 거기에2022.12.3 - 12.30더 소소이가영의 ‘언제나 이미 거기에(Always-already-there)’전이 더 소소에서 12월 3일부터 12월 30일까지 개최된다. 이가영은 작업실을 가며 발견한(마주한) 풍경들을 지각과 인식으로 새롭게 사유하...
차임선 전: 2022.12.02~12.14차임선“항아리의 형태를 지닌 안전한 공간은 생명을 수용하는 의지로 모든 것을 감싼다. 관념 속 이미지를 지움으로써 새로운 이미지로 변용하고 관념적인 이미지가 소멸한 공간에 다시 체험된 이미지로 생명을 채운다...차임선이 그려낸 항아리의 형상은 은유로서의 사물이 된 것이다...눈으로 식별할 수 없는 보이지 않는 차...
전시기간 : 2022년 11월 29일 (TUE) - 2023년 1월 6일 (THU)전시장소 : 갤러리마리 | 서울 종로구 경희궁1길 35 1F, 3F, 5F전시작품 : 총 68점관람시간 : 11시 - 19시 (일,월 휴관)갤러리 마리는 2022년 11월 29일부터 2023년 1월 6일까지 《Beyond Genre : 장르탈출 1》展을 선보입니다.구속이나 형식에서 탈출을 못하면 진정 자유 할 수 있을까요.새로운...
개관 20주년 기념 기증유물특별전 <시민이 만든 박물관> 개막- 서울역사박물관 개관 이래 20년간 시민들로부터 유물 20만여 점 기증받아- 기증받은 유물 중 자치통감(보물 제1281호), 조선팔도고금총람도(보물 제1602호),이긍...
다시 그린 세계:한국화의 단절과 연속전 (노한솔, 로랑 그라소, 문주혜, 박그림, 박소현, 박웅규, 박지은, 배재민, 손동현, 이은실, 정해나, 최해리, 황규민)
2022-10-28 ~ 2023-01-08
일민미술관 (02-2020-2050)
다시 그린 세계: 한국화의 단절과 연속2022.10.28 - 2023.1.8일민미술관‘한국화’는 한국 전통 예술에서 하나의 세계를 이루는 서화(書畵) 중 서(書, 글씨)와 구분하여 화(畵, 그림)를 지목한 것이다. 즉 한국화는 전통 예술과 구별되는 근대의 장르인 동시에 현대의 서양화와도 자연스럽게 이항 관계에 놓인다. 한국화라는 개념은 1950년대 이후 서서히 제안되...
태광그룹 세화미술관에서 첫 소장품 특별전 《미지의 걸작 (The Unknown Masterpiece)》를 개최합니다.세화미술관은 2016년 개관 이래 6년간 국내 작가들의 전시를 지원하고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개최하며 국내 미술계 활성화에 기여해 왔습니다. 이번 소장품 특별전에서는 마크 퀸, 살바도르 달리, 만 레이, 프랭크 스텔라 등 현대 미술사에서 빠질 수 없는 해...
공존과 작업의 오버랩 수많은 큐브와 고리들은 일정한 간격으로 배열되어 있는 형상과 예기치 않은 변화의 현상을 만든다. 이 형상과 현상에서 존재의 간격이 주는 긴장감은 균형의 강박에서 기인하였지만 한계의 구조적 틀 속에 있다. 각각의 오브제들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모르는 현재의 지표와 기준이고 다음 자리에 대한 예견일지도 모른다.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