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호 개인전 ⟪신 터⟫

·  일시: 2025. 10. 14(화) - 11. 9(일)

· 오프닝: 2025. 10. 14(화) 17:00 - 19:00

· 장소: 아트스페이스 보안 1

· 운영시간: 12:00 - 18:00

· 매주 월요일 휴관

· 입장료 무료

정정호 개인전 《신 터》는 ‘오늘날에도 풍수와 무속은 유효한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인왕산과 국사당을 중심으로 신성한 터의 의미를 탐구한다. 예로부터 상서로운 장소로 여겨진 인왕산 일대에는 여러 설화가 남아 있는데 이는 특정 지형의 상서로운 감각이 시대적 맥락과 사람들의 믿음, 경험으로 발현되어, 수 세대에 걸쳐 이어져 온 움직이는 서사다. 조선의 제의 공간이었던 국사당은 일제강점기 조선신궁 건립으로 인왕산으로 이전되었지만 여전히 무속의 상징적 장소로 기능한다. 작가는 신성한 터가 인간의 경험, 관계 속에서 의미를 얻고 변화하는 데 주목한다. 오늘날, 우리가 기댈 신성함의 자리는 어디인가?

Credit

주최, 주관: 정정호

글: 김종길

그래픽 디자인: 이기준

도움: 샤머니즘 박물관 양종승 관장, 남산 도깨비 예언궁 김재연 원장, 서강대 K 종교학술연구소 김동규 박사, 용문정사 정동수 법사, 선바위 관리인 곽씨, 이수빈, 양효실, 박찬경, 그 밖의 여러 무속인들

후원: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2025년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 지원사업 선정작

Organized by Jungho Jung

Text: Jonggil Kim

Graphic Design: Kijoon Lee

With support from Jongseung Yang (Director, Shamanism Museum), Jaeyeon Kim (Director, Namsan Dokkaebi Prophecy Shrine), Dongkyu Kim (Sogang University, Academic Center for K-Religions), Dongsoo Jung (Shaman ,Yongmun Jeongsa), Mr. Kwak of Seonbawi, Soobin Lee, Hyosil Yang, Chankyung Park and Other shamans.

Supported by Seoul Metropolitan Government, Seoul Foundation for Arts and Culture

Selected as part of the 2025 Seoul Foundation for Arts and Culture Grant for Artistic Cre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