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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의 홍콩진출과 현주소와 가능성

강성일

 

한국미술의 홍콩진출과 현주소와 가능성

(ASIA CONTEMPORARY ART SHOW HONGKONG 2012 전시 참가 후기)

 

 

-강성일(아트디렉터)

 

 

지난 10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홍콩 하야트 호텔에서 열린 ASIA CONTEMPORARY ART SHOW 홍콩 2012 행사가 성황리에 마쳐졌다.

www.asiacontemporaryart.com

 

 본 국제아트쇼 행사에는 15개의 한국 갤러리를 포함한 홍콩, 중국,싱가폴,태국,인도네시아,호주,프랑스,미국,영국 등 약 60여개의 국제적인 갤러리들이 함께 하였으며, 잘 기획된 홍보 전략으로 인하여 많은 관객이 전시가간 동안 시종일관 북적거렸다.

 이번 행사는 휼륭한 홍보가 무척이나 돋보인 전시였다.

 전시기간 내내 참으로 다양한 많은 관객이 끊임없이 유입되는것을 보며 흡족한 느낌을 받았다.

 이번 전시의 오프닝 행사일자였던 10월 4일에는 오후 5시부터 밤 8시까지 파티를 하였는데 거의 10시가 다되어서야 관객들이 전시장을 빠져나갈정도로 , 동서양의 선남선녀들이 왁자지껄한 가운데 한손에 와인잔을 들고 예술에 둘려쌓여 문화를 즐기는 흥겹고 열정적인 축제분위기가 돋보였다.

 특이한 점은 홍콩임에도 불구하고 관객은 유난히 영국,미국,프랑스,이탈리아 출신 백인들이 많았는데 , 이번 행사의 Organizer 인 네델란드인 쇼감독과 , 영국갤러리, 영국,호주 전시감독이 기획을 하였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라고 사려된다.

그들이 그렇게 신나게 미술전시문화를 즐기는 모습을 보며, 그런 활기찬 모습이 너무도 부러웠으며, 한국에도 언젠간 미술 전시장이 그런 축제의 장에서 모두가 하나가 되어 예술과 인간, 미술 문화 그 자체를 즐길수 있는 때가 오기를 바래보았다.

전시장의 도보 5분 정도의 근거리에 위치한 홍콩컨벤션 센터에서는 아트아시아 아트페어와 홍콩앤틱쇼, 소더비 경매쇼가 열리기도 하여 본 전시 기간이 홍콩의 정기적인 아트페어 시즌임을 상기 시키게 만들었다.

 금번아트쇼에서는 시상식과 수상작들의 특별전시가 있었는데, 최고수상작가에겐 홍콩달러 55000불 , 우수상수상 작가에게는 홍콩달러25000을 수여했다.

 금번 수상을 한 작품들의 전반적 특징은 눈요기나 치장이나 일반적인 유행 즉, 트렌드를 추구한 작업이 아닌 역사적 네러티브와 단순성, 다분히 기호적인 부분이 강조된 작업,다분히 환상성이 배제된 진실한 수준높은 작업들이었다.

작가의 시대적이며 본연적인 고민이 절절히 녹아있는 그런 진지한 작품들에 심사위원 , 관객은 공통적으로 찬사를 보냈다.

이번에 대부분의 한국작품을 소장한 컬렉터들은 영국,미국,프랑스계 백인들이 주를 이루었으며 , 한국미술을 처음 접하는 이들이 많았다고 하며, 한국 현대 미술에 대하여 신선미를 발견했다고 한다.

 이는 아직까지도, 지난 몇 년 동안 많은 전시들이 열렸었음에도 불구하고, 국제적인 홍보와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이 미흡하였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증거이기도하며, 또한 잠재적 가능성의 발견이다. 그러한 연유로, 홍콩의 대부분의 컬렉터들이 처음으로 접한 한국미술에 대하여 부담이 가는 큰 작품보다는 우선 작은 작품을 소장하려는 경향이 강하였다.

 지속적인 국제미술시장 진출에 대한 노력의 결과로 조만간 많은 해외의 컬렉터들도 한국미술을 진지하게 눈여겨 볼 것임을 예상할수 있었다.

 세계적인 금융과 무역의 도시 홍콩이 이미 국제적인 미술 시장으로 새롭게 급부상된 이 시점에 한국미술의 국제화와 그 진출 가능성을 타진해보는 도전적이고 역사적인 전시로 기록될 것이다.


     



 

 

CHARLIE K. ART SPACE.

아트디렉터 강성일www.ckartspace.com .

네이버 카페 - 미술시장과 아트딜러 운영자.

KADA 한국아트딜러협회 준비위원회 상임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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