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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미술관] 2022 OCI YOUNG CREATIVES 한상아 개인전 《뾰족한 용기》

김차림

2022 OCI YOUNG CREATIVES 한상아 개인전 《뾰족한 용기》

- 전시기간 : 2022. 10. 20. - 11. 19.
- 전시장소 : OCI미술관 2층 전시실
- 개 막 식 : 2022. 10. 20.(목) 오후 5시
- 작가와의 대화 : 2022. 11. 5.(토) 오후 3시

OCI미술관 (관장 이지현)은 신진작가 지원 프로그램 2022 OCI YOUNG CREATIVES의 선정 작가인 한상아의 개인전 《뾰족한 용기》를 10월 20일부터 11월 19일까지 OCI미술관 2층에서 선보인다.

여성 작가이자 두 아이의 엄마인 한상아는 일상에서 마주하는 감정들을 자신만의 시각 언어로 풀어낸다. 이번 전시의 제목인 “뾰족한 용기”는 중의적인 의미로, 사회적 역할에서 느끼는 양가적인 감정에 대한 이야기를 함축적이며 은유적으로 표현한 단어이다. 그녀의 마음속에는 대화를 나누고자 꿈틀대는 감정들을 하나하나 들여다보고자 하는 '용기(勇氣)'와 이러한 행위를 담아낼 '용기(容器)'가 공존한다. 이러한 감정에서 비롯한 뾰족하면서도, 둥글기도 한 형상들은 위태롭지만 묘한 균형을 맞추며 긴장감을 더한다.

한상아의 작업은 구상과 추상의 경계에 맞닿아 있다. 불, 달, 여자, 합장하는 손 등으로 가시화된 형상들은 익숙한 존재감을 뽐내지만, 작가에겐 그저 솔직한 마음이다. 마음의 모양들은 깎이고 다듬어져 기하학적 형태로 환원된다.

기존의 맥락에서 파생된 단편적인 조각들은 그려지고, 오려지고, 꿰매지는 노동집약적 과정을 통해 재탄생한다. 한 땀 한 땀 새겨진 바느질 자국은 마치 테두리처럼 대상을 둘러싼 또 하나의 선이 되었다. 또한, 평면 작업에서는 솜을 넣고 누비는 방식으로 양감이 더해지면서 포근하고 따스한 공감각적 심상을 상기시킨다. 작가의 단단한 다짐은 말랑말랑한 형상이 되어 관객들과 마주한다.

한상아(1987~)는 홍익대학교에서 동양화과 학사와  동대학원 동양화과 석사를 취득하였다. 광목천에 먹을 사용하여 일상에서 마주하는 감정들을 자신만의 시각 언어로 풀어낸다. 이번 OCI미술관 개인전 《뾰족한 용기》는 3년 만에 개최하는 전시로 작가와 엄마라는 역할에서 느끼는 양가적인 감정에 대한 이야기를 다양한 연출 방식을 통해 드러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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