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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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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정치’ 대명사 오진암… 자리옮겨 문화시설로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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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근대 요정으로 현재 철거가 진행되고 있는 서울 종로구 익선동 ‘오진암’(사진)이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겨 복원된다. 종로구는 올 9월 초 호텔 신축을 위해 철거가 시작된 오진암을 구청 소유 터로 옮겨 복원한 뒤 문화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오진암이 옮겨갈 곳은 종로구 부암동 주차장 등이 검토되고 있다. 서울시 등록 음식점 1호 업소인 오진암은 건축면적 2310m²(약 700평) 규모의 단층 한옥으로 최근까지 50여 년간 영업을 했다. 1970, 80년대 삼청각, 대원각과 함께 이른바 ‘요정 정치’의 대명사로 꼽혀 왔다.

동아일보 2010.10.30

서예로 무대공연 예술 펼치는 김병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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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의 도(道)이자 함축의 예술인 서예가 몰락해가는 모습을 그냥 버려둘 순 없잖아요. 순수 서예를 살리면서 대중을 향해 감성적으로 접근할 방법을 고심했죠. 그래서 음악·영상·조명·춤과 융합해본 겁니다."

한국서예학회장이자 대한민국서예대전 초대작가인 김병기(57·사진) 전북대 중문과 교수가 다소 색다르고 엉뚱한 공연 무대에 선다.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가 열리는 전주의 전통문화센터에서 30일 붓이 노래하고 먹이 춤추는 '필가묵무(筆歌墨舞)' 공연을 펼쳐보인다. '뿌리 깊은 나무' 등 5막으로 이어가는 70분짜리 공연물이다.

미리 본 무대 모습은 이렇다. 강물처럼 흐르던 붓글씨가 봉(鳳)이 되어 하늘로 치솟고, 배부른 소처럼 겅중겅중 풀밭을 뛰어다닌다. 스포트라이트 아래 붓놀림 한 획 한 획이 무대 옆 스크린으로 중계되고 글의 뜻과 조형에 맞춰 영상·음악·춤이 뒤따른다. 그는 "서예는 한 글자 한 글자에 뼈와 살이 있고 피가 돈다"며 "음악과 무용처럼 율조를 갖고 있어 무대공연과도 어울리는 장르"라고 했다.

김 교수는 서예가인 고(故) 강암(剛庵) 송성용의 외손자로 7세 때 붓을 잡았다. 대만 유학을 마치고 대학 강단에 선 뒤에도 전공인 중국 고대문학과 함께 서예를 곁에 두면서 서예 관련 논문과 평론을 200편 넘게 썼다. 그리고 2004년 서예의 무대공연 가능성을 주제로 논문을 발표하기 시작해 작년에 공연 시안까지 마련했다. 그리고 이번에 실제 공연에 나선 것이다.

김 교수는 "서예를 한식·한옥·한지·소리처럼 한국스타일산업의 본궤도에 올리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조선 2010.10.30

[새책]강운구 사진론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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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운구 사진론(강운구 지음/열화당)=저자는 포토저널리즘과 작가주의 영상을 개척한 다큐멘터리 사진작가로 유명하다. 그가 1970년대 후반부터 최근까지 여러 지면들에 발표했던 사진 관계 글들을 묶은 책이다. 사진에 대한 그의 엄격한 정신을 만날 수 있다. 사진을 찾아 떠돌며 마주친 이 세상에 대한 날카로운 시선과 따스한 애정, 자신의 사진 작업에 관한 고백과 성찰, 다른 사진가들의 평, 그리고 그의 말이 담긴 대담·인터뷰·토론까지 수록했다. 2만원.

◆ 문명화, 문화주의, 기업문화:영국정부와 예술정책(김정희 지음/서울대출판문화원)=국가가 예술기관들을 보조하는 의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영국의 문화 정책에 대해 살펴본 책. 어려운 여건에서도 국립미술관·박물관은 상설전의 무료 입장을, 그리고 음악당은 저렴한 음악회 표를 유지하고 있는 비결이 무엇인지 알아봤다. 이와 함께 영국의 1980년대 여러 정책들, 도시의 변모 방식과 더 나아가서는 이것들을 위해 사용한 용어들을 연구했다. 3만원.

-문화일보,2010.10.29

[부고]유호민 전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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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민 전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장 별세, 신형 천재교육실장 부친상, 한창호 법무법인충정변호사·김종민 대전지검홍성지청장·최정민 HB피부과원장·구본웅 하버퍼시픽캐피탈대표 장인상 = 28일 17시 삼성서울병원. 발인 1일 9시 02-3410-6930

-문화일보,2010.10.29

백제금동대향로 등 ‘명품 M20’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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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은 용산박물관 개관 5주년을 맞아 백제금동대향로 등 박물관 명품 M20(Masterpiece 20)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M20은 약 25만점의 소장품 중에서 선별된 것으로 20건 26점이다. 구체적인 항목은 다음과 같다.

빗살무늬토기, 간돌검, 오리모양토기, 기마인물도 벽화, 백제금동대향로, 기마인물형토기, 황남대총 황금유물 일괄, 반가사유상, 감산사 미륵보살과 아미타불, 감은사 동탑 사리갖춤, 물가풍경무늬정병,세계 최고 금속활자와 대장경, 청자연꽃넝쿨무늬매병, 경천사 십층석탑, 백자매화대나무무늬 항아리, 백자끈무늬 병, 단원풍속화첩, 끝없이 펼쳐진 강산, 송도기행첩, 동국대지도 등이다.

박물관은 용산 개관 5주년 기념일인 다음달 3일까지 모든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을 오후 9시까지 야간 개장한다.

-국민일보 2010.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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