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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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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 1세대 스타 남인수 50주기, 다양한 추모 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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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앨범 재킷·모창음반 등 6월부터 희귀 자료 특별전
토크콘서트·음악회도 진행


곱고 여린 목소리로 부른 '애수의 소야곡' '무너진 사랑탑' 등의 노래로 궁핍한 민중의 마음을 어루만져줬던 1940~50년대 가요계의 제왕 남인수(1918~1962). 오는 6월 26일은 그가 폐병을 앓다 마흔넷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지 50년이 되는 날이다. 남인수 타계 50주기를 맞아 후배 음악인들과 팬클럽·정부 등이 손을 잡고 다채로운 추모 행사를 마련했다.

먼저 가객(歌客) 남인수의 음악적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 '남인수 특별전'이 6월 1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 특별전시실에서 개막해 내년 3월까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음원제작자협회가 함께 준비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남인수의 노래가 담긴 1930~50년대 SP·LP 음반, 옛 앨범 재킷과 악보 등 인쇄물, 그의 낭랑한 목소리를 흉내 낸 1960~70년대 모창 음반 등 희귀 자료가 대거 선보인다. 또한 2000년대 이후 팬들이 음원(音源)을 찾아서 복각한 CD 전집, 팬클럽 회보, 팬들이 수를 놓거나 그림으로 그린 남인수 얼굴도 볼 수 있다. '애수의 소야곡' '가거라 삼팔선' '낙화유수' '무너진 사랑탑' 등 히트곡이 전시장에 울려 퍼진다.

당대 최고의 '스타'였던 남인수의 출생 비화, 연애담, 친일 논란의 진실 등 다양한 모습을 전해줄 전시 코너도 마련됐다. 친일 논란의 멍에를 씌운 일제 군국주의 가요 '이천오백만 감격', 광복의 기쁨을 노래한 '희망 삼천리', 4·19혁명 희생자들을 위한 진혼곡 '사월의 깃발' 등 근현대 격동기와 뗄 수 없는 남인수 노래의 시대적 배경을 알려주는 코너도 마련된다.

1939년 일본 영화에서 조선 악극 단원으로 출연해 소고를 치는 모습, 1959년 영화 '흘러간 옛 노래'에서 구슬프게 '황성 옛터'를 부르는 장면, 연예협회장으로 수십만 인파가 군집한 가운데 치러진 1962년 장례식 등의 영상도 곁들여진다. 6월 1일 개막 행사에서는 이준희 성공회대 외래교수의 사회로 축음기를 재생하고 아코디언·기타 연주도 곁들이는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이번 전시회의 주요 희귀 자료를 수집하는 데는 옛 가요 사랑 모임 '유정천리' 회원들이 큰 힘을 보탰다. 유정천리 회원들은 전시회와 별도로 50주기 당일인 6월 26일 남인수의 노래 250곡을 정리한 기념 전집도 발표한다.

30년 넘게 기념비 건립, 남인수 가요제 등 추모 사업을 열어온 남인수선생기념사업중앙회(회장 신해성) 역시 추모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원로·전통 가수가 대부분인 회원들은 오는 6월 10일 추모 음악회를 열고, 매년 가을 열어왔던 남인수예술제도 올해는 50주기 의미를 담아 추모 음악회로 치르기로 했다.

대중음악 평론가 박성서씨는 "남인수는 한국 가요 1세대를 대표하는 스타"라며 "치열한 자기 관리 덕에 일생토록 변치 않았던 곱디고운 미성은 앞으로 다시 만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일보 2012.5.26

조세현 사진전 '이주여성 한 사람 한 사람 사연 담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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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다문화가정 찍어와

"이주여성 한 사람, 한 사람의 인생 이야기와 이주 과정의 사연을 단 한 장의 사진으로 담아내려 노력했다. 한국으로 시집간 딸이 고국에서 친정아버지의 손을 꼭 잡고 카메라 앞에 섰을 때, 그 그리움이 북받쳤다."

사진가 조세현(54)씨가 서울 롯데백화점 본점 롯데갤러리에 다문화가정을 소재로 한 사진을 건다. 30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열리는 이 전시의 제목은 '더 패밀리(The Family)'. 이번에 소개되는 사진에 등장하는 다문화가정은 모두 34가족. 2009년부터 3년간 다문화가정을 찍어온 조씨는 이주여성이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친정을 방문하는 여정, 한국에서의 사계(四季)를 경험하는 모습 등 생생한 현장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한국여성재단은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다문화가정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확산하기 위해 이번 사진전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전시 사진을 책으로도 엮어 발매한다. (02)336-6463



-조선일보 2012.5.26

비엔날레재단 이용우 대표이사 재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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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비엔날레재단이 이용우 현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

재단은 24일 오후 재단 회의실에서 제 126차 이사회를 열고 이 대표이사 선임(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 대표는 세계 현대미술계에서의 다양한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들과의 소통 능력을 갖추고 있는데다, 대내외 환경변화에 능동적이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대표는 광주비엔날레 이사와 총감독직을 지내며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광주비엔날레만의 정체성 확보와 세계화, 시민 참여를 통한 미래 발전 방향 모색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대표는 광주비엔날레 예술총감독(2004년), 고려대학교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대미술학회 회장 등을 지냈다. 2006년 광주비엔날레 이사를 거쳐 2008년 상임부이사장을 지낸 뒤 지난해 대표이사직을 맡았다.

-광주일보 2012.5.25

부산最古 목조 장안사 대웅전 국가지정 문화재로 지정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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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은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축물인 관내 장안읍 장안사의 대웅전을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예고, 고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는 지난 17일 장안사 대웅전의 건축사적 가치를 인정해 보물로 지정하기로 심의, 의결했다. 문화재청은 “장안사 대웅전의 주요 구조재와 단청이 1657년 중창 때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어 역사적, 건축사적, 학술적 가치가 높다”고 설명했다.

- 문화일보 2012.5.24

5세기 '배 모양 토기', 가야 고분에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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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 고분에서 처음으로 배모양 토기(사진·길이 22.4㎝, 너비 10.3㎝, 높이 4.7㎝) 1점이 출토됐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은 23일 김해 진영 2지구 택지개발사업 부지 발굴 조사에서 5세기 무렵 배모양 토기 1점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죽은 사람의 영혼을 저승으로 운반하는 신앙에서 비롯된 배 모양 토기는 고분 부장용으로 제작됐다. 현재 출토지가 확인된 배모양 토기는 경주 금령총에서 출토된 2점과 경북 달성 평촌리 유적에서 출토된 1점이 있다.

- 조선일보 201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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