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사진)은 4일 “통섭 인재 양성을 통해 한국의 스티브 잡스를 배출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아트 전문 미술관인 아트센터 나비를 이끌어온 노 관장은 이날 오후 서울 장충동에 통섭인재양성소 ‘타작마당’을 개소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학제간의 벽을 허물고 창조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타작마당’은 분야별 최고의 인재들이 모여 자유롭게 연구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노 관장은 “타작마당에서는 들판 여기저기서 자라던 곡식이 모여 채에 걸러지고 깎이고 알곡이 되어 우리의 양식을 만들어낸다. 우리가 생각하는 예술도 그런 것”이라며 ‘타작마당’을 흩어져 있는 인재들이 모여 다듬어지는 곳으로 설명했다.
철학, 문학, 공학 등 분야나 학력과 상관없이 매년 우수한 인재를 선발해 1인당 연간 5000만원씩 지원하고 ‘타작마당’을 통해 연구와 토론할 수 있는 공간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부인인 노 관장은 앞으로 사재를 출연해 ‘타작마당’을 공익법인화할 계획이다.
-경향신문 2012.9.5
일본과 중국에서도 발견된 적 없는 대형 탈부착식 고대 농기구가 경주에서 출토됐다. 이 대형 철제품은 두께 5.0㎝, 길이 22.8㎝, 너비 18.5㎝, 무게 약 9㎏에 이르며 폭이 넓고 편평한 삽날을 서로 결합한 구조로, 지금까지 확인된 삼국시대 철제 농기구 중 가장 큰 규모다. 4일 국립문화재연구소는 규격으로 미루어, 이 기구가 농경의례 등 과시용으로 활용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 헤럴드경제 2012.9.4
한라산 백록담이 문화재가 된다.
문화재청은 제주특별자치도의 자연경관 가운데 한라산의 백록담, 선작지왓, 방선문(訪仙門) 등 역사·문화적 보존가치가 크다고 판단한 세 곳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3일 지정 예고했다. 백록담은 산 정상 분화구에 있는 호수로서는 남한에서 가장 높다. 풍화나 침식의 영향을 받지 않아 방패를 엎어 놓은 듯한 순상화산(楯狀火山)의 원지형을 잘 보존한 것으로 평가됐다.
선작지왓(‘돌이 서 있는 밭’의 제주방언)은 한라산 고원 초원지대의 하나로 털진달래와 산철쭉, 눈향나무 등의 군락이 발달했다. 방선문은 한천 중류 한가운데 커다란 기암이 문처럼 서 있는 곳이다. 용암류의 판상절리(암석 표면에 판 모양으로 갈라지는 틈)가 강물 침식작용을 받아 생성된 것으로 보인다. 명승 지정은 한 달 뒤 최종 결정된다.
- 국민일보 2012.9.4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 김재훈)는 고서·화첩·서지류 등 3000여점의 일반 동산문화재를 중국으로 밀반출한 혐의(문화재보호법 위반)로 유모(52·무직)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일반 동산문화재란 국가나 시도에 지정·등록되지는 않았지만 역사상·예술상 보존 가치가 있어 관련법으로 수출·반출 등을 엄격히 제한하는 유물을 말한다.
유씨는 지난해 11월 18일 서울의 한 대학 우체국에서 우암 송시열의 시문집 ‘송서습유’ 4책과 조선 중기 문신 정윤해의 ‘서귀자선생유고’ 1책 등 고서 16점을 중국 톈진으로 밀반출하는 등 2009년 4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99회에 걸쳐 일반 동산문화재 1342종 3486점을 국외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유씨는 ‘공부자성적도속수오륜행실’, ‘주자언론동이고’ 등 고서 9점을 중국으로 보내려다 미수에 그치기도 했다.
- 서울신문 201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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