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 나치가 강탈한 티베트 불상(사진)이 1만50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희귀 운석을 조각한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슈투트가르트대 연구팀에 따르면 ‘아이언 맨’으로 이름 붙여진 이 불상은 다량의 니켈을 함유한 철로 구성돼 있고 운석 중에서도 매우 희귀한 화산암 재질로 분류된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최근 보도했다. 이 운석의 잔해는 1913년 금 사냥꾼들이 처음 찾아내 세상에 알려졌지만, 아이언 맨은 그로부터도 수백 년 전인 11세기경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아이언 맨은 길이 24㎝, 무게 10.6㎏으로 불교의 사천왕 가운데 북방을 수호하는 신으로 알려진 비사문천을 묘사했다. 나치 친위대는 제2차 세계대전 직전 아리아족의 기원을 찾기 위한 과학탐사활동 중 티베트에서 이 불상을 약탈했다. 아이언 맨의 배에 새겨진 만(卍)자가 나치의 표식과 비슷해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 아이언 맨은 나치 패망 이후 종적을 감췄다가 2007년 경매에서 다시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 중앙일보 2012.10.4
결혼과 함께 한국에 온 뒤 인생 대부분을 한국에서 보낸 일본 여성들이 한국의 전통 문화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한국전통문화를 사랑하는 한국 및 재한 일본 여성들의 모임인 ‘산수회’는 오는 23~26일에 일본국대사관 공보문화원 실크갤러리(지하철 3호선 안국역 4번 출구)에서 ‘제9회 작품전 산수회’를 연다.
전시회에는 회원 27명이 자수, 서예, 도예, 조각보, 민화, 오브제 등 80여점을 출품했다.
-매일경제 2012.10.03
■대전 이응노미술관은 내년 1월 13일까지 특별전 〈텍스트가 된 인간:이응노, 줄리안 오피&소피 칼〉을 연다. 고암 이응노의 군상(群像) 작품, 영국 대표 팝 아티스트 줄리안 오피, 프랑스 개념미술가 소피 칼의 작품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인간'의 모습에 주목한 전시다. 평면, 미디어, 사진, 영상 작품 29점이 나왔다. (042)602-3275
■서울 충무로1가 신세계갤러리 본점에서 〈쇳대박물관 소장품 특별전 '복을 담고 행운을 열다'〉가 11월 4일까지 열린다. 조선시대 열쇠패(일종의 열쇠고리), 자물쇠, 빗장 등에서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과 독창성을 조명하는 전시로 다양한 형태·문양의 유물 60여 점이 전시됐다. (02)310-1924
-조선일보 2012.10.2
불국사 '석가탑'의 새 단장을 위한 전면 해체작업이 시작됐다.
국보 제21호 불국사 삼층석탑인 석가탑은 27일 맨 꼭대기 상륜부를 차지하는 구슬 모양 장식물인 보주(寶珠) 분리를 시작으로 해체 작업이 개시됐다.
복원을 주도하는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이 작업을 오는 2014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통일신라 전성기 때 건립된 석가탑은 이 시기의 전형을 보여주는 삼층석탑으로 땅의 지반과 바로 닿는 하층 기단과 사면 면석(面石ㆍ세움돌)으로 둘러친 상층기단 위에 3층의 탑신부가 있고 위로는 상륜부가 솟아있다. 그런데 지난 2010년 12월 정기안전점검 때 상층 기단 갑석의 북동쪽에서 갈라진 실태를 조사한 것을 계기로 기단부ㆍ탑신부ㆍ상륜부 모두 균열과 일부 소실 등 심각한 훼손이 발견돼 이번 해체 복원이 결정됐다.
근대 이후에 석가탑이 해체되는 것은 1966년 사리공에 대한 도굴 미수 사건으로 탑 부재 일부가 훼손돼 부분 보수가 이뤄진 후 46년 만이다. 또한 몇 군데 땜질 수준을 벗어나 전면 해체라는 점에서 2008년 부분 보수를 한 석가탑의 쌍탑 격인 '다보탑' 수리와는 성격이 다르다.
이날 경주시 불국사 현장에서는 '경주 불국사 삼층석탑 해체수리 착수보고회'가 열려 반야심경을 봉독하고 발원문을 낭독하는 고불의식과 국립문화재연구소의 해체수리 및 추진계획 보고가 진행됐다. 연구소는 해체 과정에 대해 '상륜부ㆍ탑신부ㆍ기단부는 해체하고, 탑신 1층 중앙 사리공(舍利孔)에 있는 사리장엄구는 수습하며, 내부 적심(기단 내부를 채우는 돌무더기)도 해체한다'고 밝혔다.
-서울경제 2012.9.28
문화체육관광부가 내년에도 한류 육성에 전력 투구한다. 관련 예산을 올해보다 무려 23.9%나 늘려 잡았다.
문화부는 27일 발표한 내년도 예산ㆍ기금 운용 계획에서 내년 예산안을 올해보다 6.44% 늘어난 전체 3조9,590억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문화예술이 1조1,470억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관광 1조466억원, 체육 9,735억원, 콘텐츠 5,363억원, 문화 일반 2,556억원이다.
문화부는 특히 내년 한류 예산을 올해보다 615억원 늘어난 3,190억원으로 잡았다. 한류 진흥 사업, 한글 가치 확산 사업, 국악 등 전통문화 지원 사업, 고궁 및 역사문화 관광상품화 등 40가지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예체능계 대학 졸업생의 취업 등 청년 실업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문화 재정으로 지원하는 일자리 사업도 크게 확대해 1,548억원을 배정했다.
콘텐츠 산업 부문에서는 신규로 모태펀드 문화계정에 400억원을 출자해 자금 지원을 계속한다. 관광산업 융자에도 2,800억원을 책정해 관광숙박시설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전문 체육인을 지원하는 후보선수 합숙훈련 식비, 전문지도자 수당도 크게 올려 잡았고 개도국 스포츠 발전 예산(26억원)을 처음 도입했다.
- 한국일보 2012.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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