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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22]무형문화재 불화장 석정 스님 입적… 시신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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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무형문화재 제118호 불화장(佛畵匠) 기능보유자로 우리 시대 최고의 불화 작가로 손꼽히는 석정(84) 스님이 20일 오후 11시 50분 부산대 양산병원에서 입적했다. 상좌 수안 스님은 "법구 기증을 당부하신 뒤 좌탈입망(座脫立亡·앉은 자세로 입적함) 하셨다"고 전했다.


석정 스님은 작년 8월 "부모님에게서 받은 몸이 사후에 새 생명으로 이어진다면 부모님도 저승에서 좋아하실 것"이라며 장기와 시신기증 서약을 했다. 스님 유지에 따라 법구(法軀)는 동국대 경주병원에 해부학 연구용으로 기증됐으며, 빈소를 차리거나 영결식 등 장례절차도 치르지 않는다. 불교계에선 2005년 전 총무원장 법장 스님의 법구가 유언에 따라 기증된 바 있다.


강원도 고성에서 태어난 석정 스님은 1940년 순천 송광사로 출가해 불화를 그리기 시작했으며, 1992년 단청장(중요무형문화재 제48호), 2006년 1월에는 단청장에서 분리된 불화장으로 지정됐다. 2007년 '한국의 불화' 40권을 완간했고, 대한민국 문화포장을 받았다.


- 조선일보 2012.12.22

[2012.12.22]문화재 영문표기 기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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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경복궁의 영문 표기는 '경복궁 팰리스'(Gyeongbokgung Palace), 북한산은 '북한산 마운틴'(Bukhansan Mountain)으로 통일된다. 문화재청이 21일 확정한 문화재 명칭 영문표기 기준에 따르면, 건축물과 유적 명소는 문화재명 전체를 고유명사로 간주해 자연 지명과 유적 이름 전체를 로마자로 표기하고 보통명사 의미역(접미어)을 덧붙이도록 했다. 이에 따라 남한산성은 'Namhansanseong Fortress', 도산서원은 'Dosanseowon Confucian Academy'로 표기한다.

그동안 문화재 영문표기의 기준과 원칙이 없어 늘 논란이 돼왔다. 가령 '경복궁'의 경우 'Gyeongbok' 뒤의 '궁'을 두고 의미를 따라 'Palace'로 적을지, 소리 나는 대로 'Gung'으로 적을지가 논란거리였다.

정부 기관 사이에도 표기가 제각각이었다. 가령 '대웅전'은 문화재청 홈페이지에는'Daeungjeon Hall', 국제교류재단 '한국문화재 용어사전'에는 'Hall of the Great Veneration', 한국관광공사 전자지도에는 'Main Hall', 국사편찬위원회 역사용어시소러스에는'Hall of Sakyamuni'라고 적는 등 제각각이었다. 문화재청은 영문표기 기준을 행정규칙으로 제정해 내년 1월 중 시행하기로 했다.

 

- 조선일보 2012.12.22

 

국립현대미술관 2013년도 예정 전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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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관: 국제큐레이터들이 공동참여하는 특별주제전 및 장르융합적 전시 준비중

● 과천관: <젊은모색>전, <올해의 작가상 2013>전, <정기용>전 등

● 덕수궁미술관: <야나기 무네요시>전, <예술원전> 등


2013년은 국립현대미술관에 의미 있는 한해가 될 것이다. 서울관이 6월 건물 완공에 이어 11월 중순 개관전을 앞두고 있으며, 청주 국립수장품보존센터는 설계를 거쳐 하반기 건물리모델링에 착수한다. 이에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2013년 말 서울관 개관에 발맞춰 국제적 미술관들과의 교류전을 기획하고 있으며, 다양한 기획전시 및 영역별로 특화된 소장품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관 개관전으로 5개 주제의 대형 전시가 2013년 11월에 개막될 예정이고, 과천관, 덕수궁미술관에서도 서울관 개관 축하전시를 동시에 선보여 2013년 하반기를 미술 축제 시즌으로 장식할 예정이다.

[2012.12.21]국민대-다쏘시스템코리아, 디자인 인재 양성 양해각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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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총장 유지수)는 20일 다쏘시스템코리아와 디자인 분야 산학협력 및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국민대는 40억원 상당의 3D 설계 솔루션 '카티아 V6' 라이선스 40세트를 무상으로 기증받고 향후 다쏘시스템과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3D 기반 디자인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기로 했다. 

 

- 조선일보 2012.12.21

 

[2012.12.21]정약용 타계 6일 전 쓴 편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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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을 집대성한 다산(茶山) 정약용(1762~1836)이 타계 6일 전에 쓴 편지가 공개됐다. 오랜 유배 생활과 병환에 시달렸던 그의 심경을 헤아려볼 수 있다.

 “죽는다는 것은 아침에 생겼다가 없어지는 버섯처럼 덧없는 것입니다. 생각한들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생활하면서 더욱 스스로를 지켜야 합니다. 저는 이렇게 자리 보전하고 있으며 또 두풍(頭風)으로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회혼(回婚)이 이미 임박하였지만 부끄러울 뿐입니다. (중략) 2월16일 병제(病弟) 약용(若鏞) 돈수(頓首·머리 조아림).”

 자신을 ‘병든 아우’(病弟)로 표현하며 죽음을 하루살이 버섯의 덧없음에 비유한 대목이 애절하다. 수신자는 미상이다. 다산학술문화재단(이사장 정해창)이 다산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펴낸 『정본 여유당전서』(전 37권)에 별책으로 들어간 『다산 간찰집』에 수록됐다. 121편의 다산 편지를 실었다.


 이 작업을 총괄한 고문헌연구가 박철상씨는 “다산 자료를 조사하다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된 이 편지를 발견했다. 회혼(혼인 60주년)이 임박했다는 내용으로 보아 1836년 편지로 보이며, 다산은 1836년 2월 22일 회혼일에 세상을 떠났으므로 타계 6일전의 일로 지금까지 확인된 마지막 편지”라고 추정했다.

 

- 중앙일보 201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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