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오는 9월 송도해수욕장에서 열리는 2013 바다미술제의 전시감독으로 부산 출신 조각가 박태원(49·사진) 씨를 선정했다.

신임 전시감독은 부산대 미술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부산에서 활동하는 중견 작가로 개인전 8회와 부산비엔날레 바다미술제, 부산국제조각전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2008~2009년 부산비엔날레 운영위원과 2011 바다미술제 전시기획위원으로 참여했다. 현재 부산미술협회 기획위원장과 한국조각가협회 부산지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3 바다미술제는 우리나라 최초의 해수욕장인 송도해수욕장을 배경으로 오는 9월 14일부터 한 달 동안 열린다.

- 국제신문 2013.04.10

홍경연(갤러리수 대표)씨 별세

- 한국일보 2013.04.10

문화예술계, 학계, 문화활동가 등 지역 문화전문가들이 모여 ‘새 정부에 바라는 지역의 문화정책’을 주제로 의견을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광주문화재단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한국지역문화지원협의회와 공동으로 11일 오후 3시 빛고을시민문화관 4층 다목적실에서 광주지역 문화전문가 라운드테이블을 마련, ‘새 정부에 바라는 지역문화정책’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콘텐츠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수렴한다.

류재한 전남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송진희(호남대 교수), 이기훈(지역문화교류재단 상임이사), 윤만식(광주민예총 회장), 조진태(광주전남작가회의 회장), 박진현(광주일보 문화선임기자), 민인철(광주발전연구원 연구원)씨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제안된 내용들은 문화체육관광부에 전달된다.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지역문화정책에 관련된 내용이라면 무엇이든 제안할 수 있다.

-광주일보  2013. 04. 09

하진 개인전 '위장' 10일부터

서울과 파리, 뉴욕을 오가며 활동하는 젊은 작가 하진(40)이 관훈동 공아트스페이스에서 10일부터 16일까지 개인전'위장(僞裝)'을 연다. '이신동체(異身同體)'를 주제로 얼굴 없는 복수의 신체를 통해 현대사회 개인의 정체성, 타자와의 관계를 묻는다. 드로잉ㆍ설치작품 11점이 소개된다. (02)730-1144.

원로 서예가 고암 김영두 書道전시회

원로 서예가 고암 김영두(90) 옹의 작품 100여 점이 10일부터 16일까지 인사동 한국미술관에 걸린다. 최근 5~6년 사이 그리거나 쓴 것으로 성경 구절이 많고, 열네 폭짜리 병풍과 글씨 회화까지 총망라한다. 1923년 강원도 양구에서 태어난 고암은 지금까지 서예의 뿌리가 강한 중국과 일본에서도 여러 차례 개인전을 열며 고정 팬을 확보하고 있다. (02)720~1161.

-한국일보 2013.04.09

화사한 ‘트로피컬 드레스’ 패션으로 유명한 미국 디자이너 릴리 퓰리처(82)가 7일(현지시간) 플로리다 자택에서 별세했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고인은 리조트룩, 아동복, 수영복, 침구류 등을 만드는 브랜드 ‘릴리 퓰리처’의 창업주로, 열대 식물에서 착안한 화사하고 경쾌한 디자인의 의상 등을 선보였다. 1959년 과일주스 가게를 운영하던 중 옷에 오렌지 주스를 쏟으면서 이 같은 디자인을 고안하게 됐다는 일화가 유명하다. 퓰리처상 창시자인 조지프 퓰리처의 손자 피터 퓰리처와 1952∼1969년 결혼생활을 하기도 했다.

-국민일보 2013.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