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공룡태아의 화석(사진)이 발견돼 공룡의 발생학적 의문을 푸는 데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10일 영국의 과학잡지 네이처에 따르면 캐나다의 로버트 라이즈 토론토대(고생물학) 교수는 중국 윈난(雲南)성의 1억9700만∼1억9000만 년 전 지층에서 공룡 태아의 화석과 200여 개에 달하는 뼛조각 등을 발견했다. 해당 화석은 사우로포도모르파의 일종으로 추정되며 긴 목과 다리를 가진 9m 이상의 대형 공룡이다.
현재까지는 대부분의 공룡태아의 화석이 백악기시대(1억4000만∼6500만 년 전)에 집중돼 있어 발생학적인 비교·분석이 어려웠지만 이번 발견으로 인해 공룡의 발생학적 연구대상을 1억 년가량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네이처는 평가했다.
특히 이번 발굴에서는 태아의 넓적다리뼈가 다량 발견돼 공룡의 빠른 성장을 증명할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레이즈 교수는 “공룡은 위험에 맞서기 위해 포식자보다 몸집이 커질 때까지 빠르게 성장하는데, 태아 상태에서도 넓적다리뼈가 발달됐다는 것은 공룡이 알 속에서도 빠른 성장속도를 보여왔다는 것을 증명해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 문화일보 2013.04.11
'지구 종말 시계(Doomsday Clock·사진 왼쪽)'를 만든 디자이너 마틸 랭스도르프(96·사진 오른쪽)가 지난달 26일 미국 시카고에서 숨졌다고 시카고트리뷴이 9일 보도했다.
'지구 종말 시계'는 핵전쟁과 기후변화로 인한 위기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자정은 지구 종말을 뜻한다. 1947년 미국 핵과학자협회지(BAS)에 첫 등장했다. 당시 시계 침은 자정 7분 전에 맞춰졌다.
랭스도르프는 물리학자인 남편 알렉산더 랭스도르프가 핵무기를 개발하는 '맨해튼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에 영감을 받아 지구 종말 시계를 만들었다. 지구 종말 시계가 자정과 가장 가까워졌을 때는 1953년이었다. 당시 미국과 구소련은 경쟁적으로 핵실험을 했고 시계는 오후 11시 58분을 가리켰다.
- 조선일보 2013.04.11
'중국 추상화의 선구자' 자오우지(趙無極·93)가 9일 오후(현지 시각) 스위스 제네바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르 몽드 등 외신에 따르면 알츠하이머를 앓아온 자오우지는 지난 3월 말 이후 두 차례 병원에 입원했었다.
중국 추상미술가 1세대인 자오우지는 '20세기 중국 미술'의 대표 인물 중 하나. 특히 부유한 중국인들이 자국 그림을 사들이며 그의 그림은 천정부지로 올랐다. 2011년엔 크리스티 홍콩 봄 경매에서 유화 '2.11. 59'(1959)가 약 57억원에 팔리며 경매가 1위를 기록하는 등 그해 경매 낙찰총액(9000만달러)이 전 세계 생존 작가 1위를 차지했다.
서예와 서양화 기법을 뒤섞은 듯한 그의 추상화는 필법(筆法)이 힘차면서도 서정성을 잃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 조선일보 2013.04.11
월봉한기악선생기념사업회는 제38회 월봉저작상 수상자로 ‘추사, 명호처럼 살다’(아미재)의 저자인 최준호 전남도립 옥과미술관 관장을 선정하고 12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시상식을 갖는다고 10일 밝혔다.
최 관장은 수상작에서 추사 김정희가 남긴 호를 ‘명호’라 칭하고 현존 작품을 모두 검토해 총 343개의 명호를 찾아냈다. 그는 “추사에게 있어 명호는 세상과 소통하는 수단이기 때문에 명호의 의미와 명명 배경을 따져보는 것은 추사 연구의 기초 작업”이라고 말했다. 최 관장은 홍익대 동양화과 졸업 후 국립대만사범대에 유학해 전각(篆刻)을 전공했다.
- 국민일보 201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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