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nship⟫연진영은 자본주의와 소비문화 속에서 잃어버린 것들, 특히 남겨지고 소홀히 여겨지는 외피와 껍데기에 주목한다. 그는 산업용 소재와 폐기된 옷들을 수집하고, 손으로 엮고 꿰매어 살아 움직이는 피부와 같은 유기적 형상으로 재탄생시키는 작업을 통해, 겉모습과 본질 사이의 긴장과 조화를 탐구한다. 작가의 작업은 표면 너머에 숨겨진 삶의 흔...
'물처럼, 차고 기울고'는 섬 우도라는 장소성과, 그 안에 깃든 물의 존재 방식, 그리고 그 결핍과 흔적에 주목한 설치미술 전시이다.우도는 섬이라는 특수한 지리 속에서 물을 언제나 ‘모으고 아끼는 대상’으로 대하며 살아왔다. 땅속에서 솟지 않는 물은 오롯이 하늘에서 주어져야 했고, 사람들은 빗물을 담는 항아리와 고인 물의 냄새, 수분의 ...
COSO 개인전 《Flash Flesh》 서지인 @ziin.ceo 2025.07.12(토)-07.27(일) 서울시 중구 창경궁로5길 32, 3층 COSO 무료관람 매주 월 휴무 운영시간 13:00-19:00 글 | 이선영 미술평론가 주최 주관 | COSO @coso_seoul 아트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