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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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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와 오전. 오전과 오후

  • 전시분류

    개인

  • 전시기간

    2023-10-20 ~ 2023-11-17

  • 참여작가

    크리스로, 김연임

  • 전시 장소

    라니서울

  • 유/무료

    무료

  • 문의처

    070-8676-3432

  • 홈페이지

    http://raneeseoul.com/connected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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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0 – 2023.11.17
라니서울 | 서울특별시 용산구 유엔빌리지길 224 라니앤컴퍼니 1F
수-일 11AM – 6PM (월·화 휴관)

라니서울은 오는 10월 20일부터 11월 17일까지,
크리스 로(Chris Ro)와 김연임(Yunim Kim)의
<Afternoon & Morning. Morning & Afternoon> 전시를 선보입니다.

<오후와 오전. 오전과 오후>는 예술과 삶을 공유하는 부부 작가의 첫 번째 공동 전시로 ‘다른 듯 다르지 않음’의 의미를 전합니다. 개성이 다른 독립적인 작품 세계를 구현하는 두 작가의 작품에서는 하루를 이어가는 오전, 오후처럼 친밀한 공존과 공감의 내러티브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크리스 로는 움직임이 느껴지는 면과 선 구성에 밝은 컬러가 위트를 발하고 과감한 터치가 담겨 있는 작품을 만듭니다. 반면 김연임은 묵상을 통한 화두를 바탕으로 여백과 정제, 한국의 전통적인 미감을 담아 표현합니다. 그러한 두 작가의 작업적 공통점은 한 가지 장르로 귀속될 수 없는 다채로운 세계, 즉 문화의 혼종을 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두 작가는 미디엄의 겹침, 평면과 입체감, 여백과 가득 채움, 정중동(靜中動)의 의의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작업을 자유롭게 창작해 나갑니다.

크리스 로는 페인팅, 애니메이션, 드로잉, 실크 인쇄, 설치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작업을 선보이는 아티스트입니다. 그의 영감은 음악에서 시작합니다. 사운드와 음율이 전하는 움직임을 면과 라인으로 시각화하고, 그 안에 품고 있는 이야기를 컬러 터치로 레이어링하며, 몸으로 느끼는 감정을 탐구해 작품으로 구현합니다. 최근 그는 소리, 공간, 분위기, 에너지, 웃음, 영혼과 같은 개념이 어떻게 시각적으로 경험될 수 있는지를 탐구하며 작품세계를 구축해가고 있습니다. 천의 질감, 면과 선의 배치, 실의 매듭과 늘어짐을 조각하듯 입체적으로 구상해가는 김연임은 한지, 먹, 섬유, 실, 향, 활석과 같은 자연 재료와 서정적인 전통 미감을 새롭게 해석해 현대적인 추상으로 시각화하는 작가입니다. 묵상과 비움, 전통적인 정서를 입체화한 그의 작품은 패브릭 페인팅과 스컬프처를 추구합니다.

전시 <오후와 오전. 오전과 오후>는 서로 다른 미디엄과 표현방식으로 예술을 구현하는 두 작가의 작품에서 ‘매우 유사한 방식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다른 듯 다르지 않음’을 발견하는 재미가 관람의 흥미를 배가해줄 것입니다.

크리스 로(Chris Ro)는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한국계 미국인 작가로, 애니메이션, 인쇄, 페인팅, 드로잉, 설치 등 분야를 넘나드는 작업을 선보인다. 건축과 그래픽디자인 분야에서 쌓은 다양한 배경은 크리스 로가 2차원 표면과 3차원 공간을 해석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쳤다. UC버클리에서 건축을, 로드아일랜드 디자인 스쿨(RISD)에서 그래픽디자인을, 서울대학교에서 한국의 공간 개념을 탐구하는 그래픽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함부르크, 베를린, 뉴욕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작품을 전시해왔고, 여러 공공 미술관과 사립 미술기관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

김연임(Yunim Kim)은 한국 전통예술과 공예 미감에 관심을 갖고 서예, 도예, 침선, 화예, 자연염색을 익혔다. 돌, 종이, 섬유, 나무, 먹 등의 자연 재료와 전통 미감을 새로운 감각으로 해석해 시각화하는 작업을 한다. 이미 사라졌거나 사라져가는 것,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것, 시간의 작용과 수행성을 탐구하고 있다. 경희대, 서울대, 연세대에서 공부했으며 문화예술 분야에서 다양한 배경을 쌓았다. 서울, 나주, 베이징, 타이중 등에서 작품을 전시했고, 국립민속박물관과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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