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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주의 : 디테일로 보는 명작의 비밀 1 = The impressionists

  • 청구기호653.2045/시15ㄹ;1
  • 저자명다이애나 뉴월 지음 ; 엄미정 옮김
  • 출판사시공아트
  • 출판년도2014년 7월
  • ISBN9788952771490
  • 가격13,500원

상세정보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까지 프랑스에서 일어난 혁신적인 회화 인상주의 작품 20점을 수록하여 인상주의의 양식과 주제는 전혀 통일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 준다. 페이지마다 뚫린 구멍을 통해 그림의 디테일을 살펴보는 것이니만큼 색다른 방법으로 그림을 즐길 수 있어 인상주의 작품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다



책 소 개

인상주의, 혹은 일상의 한순간을 담은 현실의 기록
인상주의는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까지 프랑스에서 일어난 혁신적인 회화의 움직임이다.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1874년부터 1886년까지 개최된 여덟 차례의 무명 예술가 협회 전시에 작품을 선보였던 화가들을 인상주의 화가라고 부른다. ‘인상주의자’라는 용어도 그들 자신이 만든 것이 아니고, 루이 르루아Louis Leroy라는 미술비평가가 그들의 전시를 보고 ‘벽지보다 못하다’며 비꼬아 표현한 것이다. 당시에 인상주의는 엄청난 도전이자 혁신이었으며, 이는 현대의 추상미술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이 책에 실린 20점의 작품들만 보아도 인상주의의 양식과 주제는 전혀 통일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근대적인 주제를 그린다는 공통된 관심사가 인상주의를 미술사의 중요한 흐름으로 만들었다. 아마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그림들 중 다수가 인상주의에 속하는 작품들일 것이다. 그런 만큼 이 책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그림들이 많다. 
클로드 모네의 「인상, 해돋이」는 인상주의의 시작을 알린 대표적인 작품이다. 이 그림은 해돋이라는 한순간에 사라지는 인상과 멀리 보이는 기중기 등을 통해 산업 발달이라는 시대적인 주제를 모두 포착했다는 점에서 혁신을 이루었다. 또한 19세기 초에 화학자들이 만든 물감 색이 늘어나면서 모네의 대담한 붓질과 어우러져 기존의 작품들과는 다르게 밝고 움직임이 느껴지는 그림이 탄생한 것이다. 
또 하나의 대표적인 인상주의 작품은 에드가 드가의 「발레 수업」이다. 드가는 주로 의외의 시점에서 장면을 포착해 그림을 그렸고, 이 그림에는 등을 긁는 발레리나, 연습 삼매경에 빠진 발레리나, 연습을 구경하러 온 발레리나의 어머니 등 평소에는 잘 볼 수 없는 장면들이 자연스럽게 담겼다. 또 하나 주목해야 할 점은 발레리나들이 두른 허리띠의 선명한 색이 화면을 어지럽히는 동시에 통일감을 주어 그림의 단조로움을 없앤 것이다.
이 책은 페이지마다 뚫린 구멍을 통해 그림의 디테일을 살펴보는 것이니만큼 색다른 방법으로 그림을 즐길 수 있다. 인상주의는 시시각각 변하는 한순간을 그린 작품들이 많기 때문에 화가들의 붓 자국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지고, 그러한 붓 자국 하나하나를 구멍을 통해 살펴볼 수 있어 인상주의 작품들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다. 


지은이 ㅣ 다이애나 뉴월 (Diana Newall)
런던 코톨드 미술 연구소Courtauld Institute of Art에서 박사과정을 마쳤으며, 현재 켄트 대학교University of Kent 강사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미술 감상하기Appreciating Art』(2008) 등이 있다. 현재 세계화가 미술에 끼친 영향을 연구 중이다.


옮긴이 ㅣ 엄미정
이화여자대학교 사회학과와 동 대학원 미술사학과를 졸업했다. 옮긴 책으로는 『그림을 본다는 것』과 『판도라의 도서관: 여성과 책의 문화사』, 『죽음과 부활, 그림으로 읽기』, 『손 안에 담긴 미술관』, 『에드가 드가』, 『에두아르 마네』 등이 있다.


목 차

들어가며

파리 사람들의 여가 생활: 피에르오귀스트 르누아르_「라 그르누예르」
인상주의의 시작을 알린 그림: 클로드 모네_「인상, 해돋이」
아기를 향한 엄마의 사랑: 베르트 모리조_「요람」
자연이 품은 인간을 그린 풍경화: 카미유 피사로_「에네리의 흰 서리」
발레리나의 연습 시간: 에드가 드가_「발레 수업」
노동의 아름다운 순간: 귀스타브 카유보트_「마루를 깎는 사람들」
물에 잠긴 포구에서 포착한 색채 효과: 알프레드 시슬레_「포르마를리의 홍수」
경마장의 긴장된 순간: 에드가 드가_「마차 옆에 있는 아마추어 기수들」
활기 넘치는 파리의 카페: 에드가 드가_「앙바사되르의 카페 콩세르」
근대 산업 사회의 산물: 클로드 모네_「생라자르 역」
여성의 시각으로 본 오페라 극장: 메리 커셋_「검은 드레스를 입고 오페라 관람석에 앉은 여인」
빛이 그린 테라스의 여인들: 마리 키브롱 브라크몽_「세브르의 테라스에서」
농촌의 삶을 그린 화가: 카미유 피사로_「샤퐁발 풍경」
떠들썩한 배 위의 점심 식사: 피에르오귀스트 르누아르_「뱃놀이하는 사람들의 점심」
거울에 비친 여인이 관객에게 던진 수수께끼: 에두아르 마네_「폴리베르제르의 술집」
빛과 색채의 과학이 만든 반짝이는 화면: 조르주 쇠라_「아스니에르에서 물놀이하는 사람들」
물감과 붓 자국으로 살아난 해안의 바위: 클로드 모네_「포르코통의 피라미드 바위」
시시각각 달라지는 빛이 만든 마법: 클로드 모네_「루앙 대성당, 입구와 생 로맹 탑, 햇빛 강한 오후, 파란색과 황금색의 조화」
평면에 만든 3차원의 풍경: 폴 세잔_「생트빅투아르 산」
거리에 펼쳐진 도시 생활의 모습: 카미유 피사로_「햇빛이 비치는 프랑스 극장 앞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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