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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옆 디지털정보실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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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옆 디지털정보실에 가다http://newsletter.mmca.go.kr/mmca/view.jsp?issueNo=115&articleNo=419

2017-12-29   VIEW 582

MMCA 서울관 마당에서 교육동을 지나 오른편을 보면 2개 층 규모의 건물이 보인다. 바로 도서관과 아카이브로 이루어진 서울관 디지털정보실이다. 2014년 개소한 디지털정보실은 디지털자료(영상) 및 원본자료, 국내외 도서 및 도록 등을 수집, 정리하고 아카이브 전시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형식으로 이용자들에게 정보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특히 이곳은 미술 관련 연구자와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각종 열람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어, 미술관을 찾은 관람객에게 전시장 이외 심층적으로 현대미술을 이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BEHIND 팀은 아직 이곳을 방문해 보지 못한 독자들을 위해 서울관 디지털정보실을 찾아 어떤 자료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아보았다.

현대미술 도서와 전 세계 미술관 도록을 만날 수 있는 ‘디지털도서관’
2층 디지털도서관은 다양한 미술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하는 곳이자 미술에 관심 있는 누구나 방문해 자료를 열람할 수 있는 공간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의 출판물과 현대미술 관련 도서, 국내외 예술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잡지 80여 종과 전 세계 여러 미술관의 전시 도록이 소장되어 있다. 개관 이래 연 4회 정기적으로 국내외 신간을 구입하고 지속적으로 기증 도서를 수집한 결과, 디지털도서관의 현재 장서량은 11,303권(2017년 12월 기준)에 이른다. 여기에 예술 작품의 고화질 이미지와 관련 강의, 다큐멘터리 등을 볼 수 있는 디지털콘텐츠로 Web DB (Art Source, Art Museum Image Gallery, Art&Architecture in Video, DBpia, Artstor)와 전자책(북레일, 교보문고), DID를 이용한 전자신문도 이용할 수 있어, 도서관 이용자들은 동시대 미술의 동향 및 최신정보를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도 디지털도서관 이용자들이 알아 두면 유익한 서비스로 상호대차 서비스가 있다. 현재 서울관 디지털도서관은 과천관 미술도서실과 상호대차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어, 과천관 미술도서실에서 소장한 국내외 근현대 미술 관련 도서들을 서울관 디지털도서관에서 열람할 수 있다. 과천관까지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디지털도서관 데스크에 문의만 하면 가능하다.
다음으로 디지털도서관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기증 서적 중 김달진미술연구소에서 기증한 미술 자료를 소개하고자 한다. 도서관 입구와 멀지 않은 곳에 마련된 ‘김달진미술연구소 기증 자료’ 책장에는 2014년 김달진미술연구소에서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한 2만여 점의 자료 중 일부가 비치되어 있다. 1926년 조선총독부가 편찬한 보통학교 4학년의 미술 교과서, 1956년에 창간한 한국 최초 미술월간지 <신미술> 창간호와 2호, 국내 대표 화랑인 현대화랑과 선화랑이 각각 1973년과 1979년에 발간한 계간지 <화랑> 과 <선미술>등 한국 미술사적으로 중요한 자료들을 볼 수 있다. 특히 <화랑> 과 <선미술>은 1970~80년대 국내 학자들이 미술 이론 등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창구이자 일반 대중과 미술계를 이어주는 가교역할을 했던 계간지였기에, 현재 출간된 다양한 미술 간행물들과 함께 읽어본다면 그동안 시대에 따라 변화해온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을 더욱 심층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작가들의 더 넓고 더 깊은 매력을 발견하는 ‘디지털아카이브’
3층에 위치한 디지털아카이브는 비디오 아티스트의 영상 아카이브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제작한 영상기록물을 감상할 수 공간이다. 미술관에서 진행된 각종 문화행사 및 퍼포먼스 영상을 비롯해 전시를 개최한 작가들의 인터뷰, 전시 설치과정이 담긴 기록들이 포함되어 있다. 특별열람실에서는 한국 현대미술가 100여 명의 자료가 체계적으로 수집, 정리된 ‘한국 현대미술가 파일’을 열람할 수 있다. 열람실 한쪽 벽면 전체를 차지한 이 아카이브는 1950~70년대 출생 한국 작가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찾고자 하는 작가의 이름이 부착된 보존 상자를 가져와 전시 도록, 팸플릿, 브로슈어 등 그 안에 담긴 해당 작가의 자료들을 읽어볼 수 있다.
무엇보다도 디지털아카이브의 가장 큰 매력은 미술관에서 소장한 아카이브를 기반으로 열리는 아카이브 전시라고 할 수 있다. 2014년 개관 전시였던 <구본창 아카이브: 18개의 전시>와 뒤이은 <나의 예술적 고향: 라인란트의 백남준>, 2015년 <권진규 아카이브전: 작은 뜨락을 거닐다>, 2017년 <식물 도감: 시적 증거와 플로라> 등이 기획되어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현재는 서울관에서 개최 중인 <올해의 작가상>의 아카이브 전시가 열려 써니 킴, 박경근, 백현진, 송상희 작가 4인의 예술 세계를 다각도로 만날 수 있다. 아카이브 전시 공간에는 참여 작가들의 인터뷰 영상, 포트폴리오 등이 공개됐고, 미디어룸에서는 작가들의 이전 작품들이 연달아 상영 중이다.
미술관 내에 자리한 디지털정보실은 이용자에게 각종 미술 콘텐츠의 접근성을 높이고, 전시 관람뿐 아니라 자료 열람과 연구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현대미술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그렇기에 조금 더 여유를 두고 서울관을 찾을 수 있다면, 전시와 함께 디지털정보실을 살펴보길 권한다. 이런 저런 자료들을 뒤적이다 보면 전시장에서 만났던 작가의 예상치 못한 모습을 발견할 수도 있고, 그의 또 다른 작품에 눈뜨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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