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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피티의 연금술사, 시릴 콩고》, 뮤지엄 웨이브

편집부

《그래피티의 연금술사, 시릴 콩고》
2024.3.14.-6.1
뮤지엄 웨이브



뮤지엄 웨이브



뮤지엄 웨이브를 소개하는 최종신 우리넷 대표



전시를 설명하는 시릴 콩고 작가

뮤지엄 웨이브는 도심을 캔버스로 삼아 긍정적 활력을 선사하는 프랑스-베트남 출신의 세계적인 그래피티 작가 시릴 콩고(Cyril Kongo)의 국내 첫 개인전을 선보인다. 시릴 콩고는 어린 시절 성장한 콩고와 본명 시릴 판(Cyril Phan)을 합한 이름으로 프랑스에서 활동 중인 세계적인 그래피티 선구자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베트남인 아버지와 프랑스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엉린 시절을 콩고 공화국에서 보냈다. 그래피티의 본질인 사회적 문제의식을 반영한 작가는 시릴 콩고를 아티스트 네임으로 활용했으며, 1986년 처음으로 파리 도심에서 그래피티를 시작했다. 그는 그래피티가 공공 기물을 파손하는 행위가 아닌, 도시의 활력을 담당한 미술사의 한 맥락임을 강조한다.



전시장 전경






도심의 벽, 캔버스, 혹은 다른 표면 어디든 간에 그리는 그래피티는 작가만의 코드를 갖는다. 작가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 교류하며 사랑-자유-인류애에 대한 보편적인 메시지를 전파해왔다. 그는 작품 활동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뒤늦게 정규 미술 교육을 받으며 작품의 영속성에 대한 연구를 이어갔고, 그래피티가 미술사의 한 분야로 부상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3층 전시장 전경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유럽 명품과의 콜라보 섹션에 맞춰져 있다. 전시장에는 샤넬과 에르메스 콜라보 중 일부가 전시되어 있다. 2011년 에르메스와 협력한 실크 스카프, 2018년 샤넬 공방 컬렉션의 일부다. 전시는 유럽 명품 브랜드가 콩고를 선택한 이유를 관람객이 직접 느끼길 요청하며, 낭만적인 향수와 진보적인 자유분방함에 대한 동경을 콩고 작품 세계의 특징으로 꼽고 있다. 관람료는 성인 15,000원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이다.


작성: 정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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