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iss Desige Month Media Brunch
주한 스위스 대사관

현장

  2023년 8월 30일 수요일 10시, 스위스 대사관에서 <Swiss Desige Month Media Brunch>가 진행되었다. 스위스는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아 9~10월을 '스위스 디자인의 달(Swiss Desige Month)'로 정하고, 대사관 안에서 진행되는 '디자인 토크'와 외부 공간에서 열리는 각종 전시 및 운영 프로그램을 소개하였다. 다그마 슈미트 타르탈리(Dagmar Schmidt Tartagli) 대사의 인사말과 미겔 라 플란트(Miguel La Plante) 공관차석의 'Swiss Desige Month' 소개, 월간<디자인>의 최명환 편집장은 국내 스위스와 연계된 장소를 보여주는 구글 맵을 보여주었으며, 윤서영 문화공보담당관은 '디자인 토크'에 대한 설명을 하였고, 양정선 큐레이터는 《한글 헬베티카 서밋》 전시를 소개하였다.

다그마 슈미트 타르탈리(Dagmar Schmidt Tartagli) 대사

미겔 라 플란트(Miguel La Plante) 공관차석
: 한국-스위스 60주년 수교를 기념한 로고를 소개하고 있다. 스위스의 에델바이스(왼)와 한국의 무궁화(오)를 캐릭터로 구현하였다.

디자인 토크(Design Talks)

 스위스의 유명 디자이너 및 전문가가 참여한 디자인 토크가 9월 19일, 9월 21일, 9월 26일에 진행된다. '인테리어와 제품 디자인', '지속 가능한 패션', '그래픽 디자인'이라는 3개의 주제로 각 2~3시간의 토크가 스위스 대사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스위스 대사관은 스위스의 한옥이라 불리는 신사옥을 개관한 2019년부터 1년에 한 번씩 대중에게 프로그램과 함께 대사관 안을 공개하고 있으며, 올해는 처음으로 토크 프로그램을 기획하였다. 
* 사전 신청(무료) : https://www.eventbrite.com/cc/swiss-design-talks-2504969

주한스위스대사관
출처: 주한스위스대사관 홈페이지

한글 헬베티카 서밋(Hangul Helvetica Summit)

전시 포스터
출처: 한국국제교류재단 홈페이지

 9월 4일부터 10월 27일까지 KF갤러리에서 한국-스위스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 《한글 헬베티카 서밋(Hangul Helvetica Summit)》이 진행된다. 헬베티카(Helvetica)는 1957년 하스(Hass, 활자 주조 회사)에서 함께 일하던 스위스 글꼴 디자이너 막스 미딩거(Max Miedinger)와 에두아르트 호프만(Eduard Hoffmann)이 개발한 서체로 20세기 널리 사용되었으며 특히, 디자인 업계에서 유명한 서체이다. 이러한 헬베티카를 한글 디자이너 '이용제'를 중심으로 새로운 한글 폰트, '쓔이써60'을 선보이는 전시이다. 전시공간은 '헬베티카'의 탄생 배경, '슈이써60'의 제작 과정, 한국-스위스 교류의 결과물로 양국 디자이너 및 작가들이 제작한 한글-헬베티카 포스터 20점, 스위스 로잔대학교(ECAL) 서체디자인 대학교 석사 과정의 학생들의 한국 시를 연구한 결과물, 2023년 2월 16일 진행되었던 <헬베티카 같은 활자?! {헬베티카와 슈이써}> 좌담회 영상자료로 총 5개의 섹션으로 보여준다.

 이 밖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60주년 웹사이트(http://swisskorea60.org/progra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위스 디자인 및 예술 분야 행사의 자세한 장소와 위치를 살펴볼 수 있는 'Swiss Desige Map Seoul'을 참고하길 바란다. 월간<디자인>이 제작한 책자로 로드 맵을 QR로도 제공하며 스위스 디자인과 디자이너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정보도 함께 실었다.

작성: 신소연
museum@dalj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