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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술잡지의 흐름과 양상, 《미술을 읽다》展 연계강연

남영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에서는 20191121일 오후 6한국 미술잡지의 흐름과 양상을 주제로 미술을 읽다두 번째 연계강연을 하였다. 이번 강연은 김찬동 수원시립미술관장이 맡았다. 한국 최초의 웹진인 미술과 담론의 창간예비호, 창간호 편집인이었던 김찬동과 관장과 시대별 대표 잡지를 중심으로 한국미술잡지 100년사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1917년 동양미술협회 일본인 주도로 경성에서 발행된 미술과 공예를 최초의 잡지로 본다면 한국 미술잡지의 역사는 100년이 넘었다. 한국인 주도로 창간한 잡지는 1921년 서화협회 회보이기 때문에 이를 최초 한국 미술잡지로 보기도 한다.

일제강점기, 6·25를 거쳐 1956년 창간된 신미술이후 한국 미술잡지는 꾸준히 창간되었고, 시대의 변화와 재정상의 이유로 어려움을 이겨내지 못하고 폐간되었다.


1950,60년대 잡지들은 미술계 의견을 표출할 수 있는 주 매체였으며, 그 대표적인 예로 신미술공간이 있다. 그러나 70년대 경제 성장과 함께 컬렉터들이 등장하고 화랑은 작품 판매를 위한 홍보 전략으로 1973화랑, 1979선미술을 창간한다. 한편 1976년 중앙일보를 기반으로 심층취재와 촌철살인의 비평을 목표로 계간미술1977년 미술의 사회적 가치를 대중과 공유하고자 한 미술과 생활도 출현했다.

 

1984미술세계, 1988가나아트, 1989월간미술30여종의 잡지가 창간되었던 80년대는 잡지 과잉의 시대라 할 수 있으며, 민중미술의 담론을 형성할 수 있는 공론장 역할을 하였다.

  

90년대 이후 1999년  미술과 비평』, 아트인 컬쳐,  2006년 퍼블릭아트등 다변화된 미술만큼 미술잡지 역시 다변화되었다.




끝으로 그는 미술잡지의 백년사를 잡지발행의 목적 변화 연속으로 보았으며, 잡지의 열악한 재정환경과 많은 잡지들 중에서 아직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잡지가 없다는 점에 아쉬움을 드려내었다.






강연을 마치고 김찬동 관장과 김달진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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